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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수염있는 예수와 없는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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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없는 예수 (로마시대)

 

수염있는예수 (비잔틴시대)

 

수염과 그리스도

 

예수의 수염은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 로마 시대에는 귀족들은 수염을 깎았고 노예들은 수염을 길렀다. 반면 비잔틴 제국에선 지배계층이 수염을 길렀다. 따라서 로마제국에서 그려진 예수상에는 당연히 수염이 보이지 않는다. 하층계급 출신의 신도들보다 로마의 전통에 충실한 예술가들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로마제국 멸망 후 동로마제국이 유럽과 기독교의 중심이 되면서 예수의 수염에도 변화가 나타나 700년 무렵 그려진 그림에는 수염이 있다. 동로마제국의 지배계층 풍습이 옮겨 간 때문이다. 그 이후 예수의 수염은 갈수록 멋지고 우아해져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출처- 김흥식 지음, 서해문집, 6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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