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의 베일 (출처- http://kr.blog.yahoo.com/yydeokk196)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베로니카의 베일’을 소장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사원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데일리 메일과 데일리 텔레그라프 등 해외 언론들이 2007.8.20일 보도했다. 교황 방문을 계기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베로니카의 베일 (크기 24cm*17cm)의 이미지는 바로 예수 얼굴 형상이라는 주장이 오랫동안 제기되어 왔다. 성 베로니카가 십자가를 향해 걷던 예수의 얼굴을 천 조각으로 닦아 주었는데 나중에 예수 얼굴이 나타나는 기적이 일어났다는 것이 베로니카 베일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베일의 명칭에 대해서는 또 다른 설명도 있다. 원래 명칭은 라틴어로 ‘진실한 이미지’를 뜻하는 ‘vera icona’였으나 후에 베라가 베로니카로 와전되고 예루살렘의 여인이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베로니카의 베일에 나타난 이미지는 눈을 뜨고 있으며, 코밑수염과 턱 수염이 나 있다. 이 베일은 만오펠로라는 마을의 사원에 500년 전부터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몇 개월 동안 베로니카 베일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사원 관광이 붐을 이루고 있다.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베로니카 베일의 유명세 때문에 바티칸이 베일을 신성한 유물(holy relic)로 인정하는 데 근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바티칸은 교황의 사원 방문이 베일에 대한 공식적인 승인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방문은 베로니카의 베일이 진품이라는 사실에 대한 교황의 인정(papal acknowledgement)으로 해석될 수는 있다고 밝혔다. 결국 교황의 방문을 계기로 베로니카의 베일은 종교적 풍문의 흔한 소재에 머물지 않고 한층 격상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베로니카의 베일을 태양 빛을 향해 들면 이미지가 사라지며, 1999년 이탈리아의 한 대학 연구팀은 이미지가 인위적으로 그리거나 새긴 것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적이 있다.
(출처- 이 나무 기자, 팝뉴스)
베로니카
1세기 팔레스타인에서 골고타 언덕으로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의 얼굴에서 흘러내리는 피땀을 자신의 수건으로 닦아주었다고 전해지는 예루살렘의 어느 한 여인이다. 그리스도교의 성인. 축일은 7월 12일. 중세 유럽 때 그녀의 이름을 그리스어로 ‘승리를 가져오는 자’라는 뜻의 베레니케와 연관시켰다. 미술 작품에서의 그녀는 예수의 얼굴이 새겨진 베일을 들고 펼쳐 보이는 슬픔에 젖은 여인으로 묘사된다. 옷장 일꾼과 청소부·포목상인·사진가·자수를 놓는 사람의 수호 성녀이다. 대중적인 전설에 따라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얼굴이 새겨진 수건을 들고 있는 이 여인이 골고타 언덕으로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를 뒤따라 간 여인들 중 하나라고 여기게 되었다. 그녀는 예수의 얼굴을 닦아 주었으며 그 순간 기적이 일어나 예수의 얼굴 모습이 수건에 남았다. 이것이 나중에 성 베로니카의 베일 또는 수의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 베일은 8세기 이후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 보관되었으며 14세기와 15세기에 특히 많은 이들이 경의를 표하게 되면서 베로니카에 대한 공경과 대중적인 인기 역시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이 신앙심 깊은 여인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 베로니카는 복음서의 내용을 그린 성화에 자주 등장했으며, 특히 예수의 수난 장면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복음서에는 전혀 언급되지 않은 베로니카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베라 이콘(vera-icon)’, 즉 참 모습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베로니카에 대한 전설은 그녀의 이름에서 추정하여 발전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로니카를 복음서에 나오는 여인의 한 사람으로 규명하려는 오랜 노력이 있었으며 특히 외경인 니고데모 복음서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혈루증으로 고생하다가 예수의 옷깃을 만져 치유된 복음서의 여인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예루살렘 십자가의 길 제 6처 (출처- http://blog.daum.net/wonsunbe)
이 곳은 예수님께서 피와 땀을 흘리며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고 계실 때 베로니카라는 여인이 얼굴의 피와 땀을 닦아 준 것을 기념하는 자리에 1895년 비잔틴 시대의 수녀원이 세워졌다
예루살렘 십자가의 길 제 6처 수도원 내부
십자가의 길 6처
십자가의 길 6처, 메주고리예 교구성당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프랑스 샤르트르 대성당 십자가 6처 (출처- http://weekly.encyber.com)
카나다 메리퀸 성당 십자가 6처 (출처- http://weekly.encyber.com)
제주 삼뫼소 은총의동산 십자가 6처 조각물
No cross, no crown (최병수) (0) | 2008.03.16 |
---|---|
성 안나와 세례요한과 함께있는 성모자, 신의 형상 (다빈치) (0) | 2007.12.08 |
롯, 모세, 요셉 (신규인 화백) (0) | 2007.10.05 |
용서, 성령강림 (이숙자 세실리아 수녀) (0) | 2007.10.01 |
바울의 일생 성화 (다메섹 아나니아교회) (0) | 2007.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