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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홀로코스트 기념관 (워싱턴, 볼티모어, 보스턴, LA)

성지순례/미국,중남미,카나다

by baesungsoo 2007. 11. 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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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홀로코스트 기념관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있는 홀로코스트 기념관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대학살을 기억하기 위해 세워졌다. 요즘 이곳에서는 인터넷 검색 업체 구글의 도움을 받아서 아프리카의 다르푸르 참상을 알리는 위성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일반인들도 다르푸르에서 일어나고 있는 살인과 파괴, 난민 발생의 비극을 위성사진을 통하여 생생히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터넷을 통해 아프리카 대륙의 거대한 위성사진을 보여주고 그 위성사진에서 수단은 노란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로렌스 스와이더 홀로코스트 기념관의 선임 정보담당관은(Lawrence Swiader, chief information officer at the Holocaust Museum) "구글의 3차원 위성사진 서비스인 구글 얼스(google earth)를 통해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것들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예전 같으면 책의 글이나 사진을 통해서 알 수 있었던 역사적 사건의 순간을 위성 사진으로 직접 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다르푸르 지역은 지난 4년간 폭력에 의해 파괴됐다. 정부가 지원하는 반군과 혁명군 사이에 전쟁으로 20만명 이상이 숨졌고, 2백만명 이상이 살 곳을 잃고 난민이 됐다. 구글 얼스에는 이들 난민 캠프의 사진과 함께 난민의 숫자 등 다르푸르에서 벌어진 비극을 알리는 구체적인 정보가 있다. 또 전쟁으로 황폐화된 지역도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와이더 씨는 구글 얼스의 위성 사진을 통해 이런 파괴의 흔적을 볼 수 있다면서, 땅 위에 둥글고 검게 남아있는 자국들이 건물이 부서진 자리라고 설명했다.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수단 서부 지역의 위성 사진을 고화질로 확대해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1천6백 군데 이상의 황폐화한 마을과, 10만 채 이상의 가옥, 학교, 사원이 반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구글 얼스의 엘리어트 스크라지 부회장(Google Earth's vice president of Global Communications, Elliot Schrage)은 위성사진을 통해 단순히 사람들에게 참상을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수단 정부가 비극을 막기 위한 행동을 취하도록 압력을 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크라치 부회장은 “위성사진과 3차원 합성, 검색 기술은 일반인들도 쉽게 정보를 찾고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홀로코스트 기념관 같은 곳에서도 일반인들에게 이런 비극을 알리고 세상을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도록 지지를 얻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오마르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에 대한 보다 면밀한 조사가 실시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 일반인들이 다르푸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해하고, 바시르 대통령과 다른 추종자들이 전세계의 시선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 홀로코스트 기념관의 사라 블룸필드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르푸르에 전세계가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피력한다.

 

워싱턴 홀로코스트 기념관

 

워싱턴 홀로코스트 기념관  

 

워싱턴 홀로코스트 기념관

 

워싱턴 홀로코스트 기념관

 

워싱턴 홀로코스트 기념관

 

워싱턴 홀로코스트 기념관

 

워싱턴 홀로코스트 기념관

 

워싱턴 홀로코스트 기념관

 

 

 

< 보스턴 홀로코스트 기념물 )

 

보스턴 홀로코스트 기념물

 

'홀로코스트' 원래는 인간이나 동물을 대량 학살하거나 태워죽이는 행위를 의미하지만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유태인 대학살을 뜻하는 고유명사 격이 되었다. 미국 독립의 시발점이 되었던 메사츄세츠 주의 보스턴 시의 중심지인 보스턴 시청 앞에 유태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기념물이 마련되어 있다. 

 

보스턴 홀로코스트 기념물

길다란 중앙의 길과 함께 5개의 거대한 조형물이 서 있고 곳곳의 검은색 대리석에는 당시 참화를 적은 증언들과 이 기념물의 조성에 기여한 단체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보스턴 홀로코스트 기념물

 

보스턴 홀로코스트 기념물

 

보스턴 홀로코스트 기념물 ,  수증기는 독가스를 상징한다. 

 

보스턴 홀로코스트 기념물

 

보스턴 홀로코스트 기념물 

 

1945년 4월 29일. 독일군의 패퇴와 맡물려 미군과 러시아군의 본격적인 진격이 이루어졌다. 미군의 폴란드 탈환은 아우슈비츠의 유태인들에게 지옥으로부터의 탈출을 의미하기도 한 사건이었다.

 

보스턴 홀로코스트 기념물

조형물의 가장 아랫부분에는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생존자들에 의한 참화와 비극적 상황에 대한 증언들이 적혀있다. 유럽의 여러나라들로부터 이송되어온 수많은 유태인들 그 중에서도 우크라이나 여성은 자신이 진짜 아리얀인이라는 증명서까지 있었지만 결국 가스실로 보내졌다고 적혀있다.

 

보스턴 홀로코스트 기념물   

나치는 유태인들을 한 곳에 모은 후 일을 할 수 있는 사람, 어린이, 노약자 등으로 분류했다. 건장한 사람들은 수용소에서의 노동자로서 삶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곧바로 가스실로 보내졌다. 또한 가발을 위해 여성들의 머리카락을 짤랐는데 당시 유태인 여성들은 단순히 머리카락만 자르는 것으로 알았다고 한다.

 

 

< 볼티모어 홀로코스트 기념물 >

 

볼티모어 홀로코스트 기념물 전경


볼티모어 홀로코스트 기념물은 하나의 광장으로 꾸며져 있다. 'Holocaust Memorial'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반듯한 돌이 기념물의 왼쪽 앞부분에 새워져 있고 가운데에는 조각상, 뒷편에는 거대한 벽면 형식의 돌이 새워져 있다. 

 

볼티모어 홀로코스트 기념공원

 

볼티모어 홀로코스트 기념공원 

 

공원형식으로 조성되어 있는 기념물이다. 볼티모어 커뮤니티 컬리지 건물의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1블럭만 가면 볼티모어의 대표적 관광지인 Inner Harbor가 나온다.

 

기념물 정중앙에 위치해 있는 조각상


화염에 휩싸여 고통스러워 하는 유태인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각상이다

 

동판 

 

동상 바로 뒤에는 홀로코스트에 관한 내용이 적힌 삼각형 모양의 동판이 설치되어 있다. 나치 독일의 만행에서부터 죽임을 당한 유태인들과 홀로코스트에 관한 정의까지 상당히 세세한 내용이 적혀 있다.

 

기념물 가장 후면부에는 당시 나치에 의해 유태인들이 끌려가던 모습을 목격한 생존자의 증언을 볼 수 있다.

 

볼티모어 홀로코스트 기념공원 

 

기념물 가장 후반부에는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았던 한 유태인의 기억을 생생하게 알 수 있다. 수용소로 가는 도중 가족들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유태인들의 절망과 고통이 나타나있다.

 

볼티모어 홀로코스트 기념공원  기념물에 관한 안내문


볼티모어에 거주하는 유태인 단체들의 주도로 1997년 조성된 기념장소이다.

 

 

< LA 홀로코스트 기념비 >      (출처- http://blog.naver.com/windjeju) 

       

 

LA 홀로코스트 기념비              (출처- http://blog.naver.com/windjeju)

 

검은색 화강암 기념비는 대략 2층 건물 정도의 높이이며 기념탑 주변에 철조망이 쳐 있는데 이는 유태인들의 수용당한 게토의 철조망을 상징 디자인한 것이다.  (글 출처- ‘LA 홀로코스트 기념물 협회’ 홈페이지(http://www.laholocaustmonument.com)

 

기념물 계단 입구에 붙여져 있는 현판

 

1933년에서 1945년 기간 동안, 나치에 의해 집단학살된 600여만 명의 유태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이 기념비는 1992년 4월 26일에 개막했다. 준비기간만 약 25년이 걸렸으며 300만 달러가 들었다. 기념비는 유명한 로스앤젤레스 예술가 요셉 영 박사(Dr. Joseph L Young)가 설계했다.

 

기념탑

 

기념탑에 접근하면 먼저 철도의 선로와 닮은 난간과 앞 쪽의 계단을 볼 수 있다. 계단들은 흑과 백으로 교차되면서 철도 침목을 떠올리게 한다. 이는 화물열차에 갇혀 강제수용소로 끌려가는 수백만명의 유대인의 입장이 돼 보라는 암시다. 검은색 화강암으로 만든 중앙의 기념비는 모두 6개인데 18피트(5.5m) 높이다. 6개는 학살당한 유태인 6백만을 상징한 것 같으며 각각의 탑은 삼각기둥 형태를 띠고 있다. 이 6개의 삼각기둥이 원 형태로 세워져 있으며, 그 중앙에는 빈 공간이 있다. 이것은 “살아있는 우리들을 상징하는,‘보이지 않는(invisible)’ 7번째 기둥”이라고 한다. 또한 이 기둥들은 화장장의 굴뚝들을 상징한다. 기둥은 주홍색 화강암 기반에 서 있는데 이는 그때 학살당한 망인들의 피를 상징한다. 중심부에 있는 ‘육각형의 플로어’는 여러 가지를 상징한다. 

 

추상적 삼각형

 

‘다윗의 별(두 삼각형을 교차시킨 별 모양)을 포함하여, 다양하게 해석될 여지를 준다. 채색은 밝은 블루로부터 시작해 서서히 어두운 불루로 중심부까지 변해 간다.어떤 이들을 이스라엘의 깃발로 보기도 하지만, 많은 이들은 이것을 마치 ’하늘‘로 본다. 어떤 이들은 회전자기장 형태의 플로어에서 집단적 병적 히스테릭 현상을 본다고도 하고, 그리고 어떤 이들은 추상적인 만(卍)자 십자장을 본다고도 한다.각각의 기둥에 있는 18개의 면에는 각각, 1933년에서 1945년까지의 홀로코스트 시대의 역사를 써 놓고 있다. 또한 예술가들은 그 시대를 잘 묘사한 양각 브론즈를 완성할 예정이다.

 

매년 유대인 학살을 기억하는 국제적인 날인 ‘Yom Hashoah’에,기둥 꼭대기에 불을 놓아 24시간 불을 밝힌다. 이 불꽃의 이름은 ‘기억의 불꽃(Flame of Memory)’이다.

 

탑의 맨 윗부분

 

수용소 철조망 같은 형상으로 되어 있다.  기념비의 기반 위에 3개의 중심이 같은 육각형 속에 이름들이 있다.밖의 육각형은 독일에 의해 정복된 나라들과 각각의 나라에서 학살당한 유태인들의 수를 적어 놓았다.중앙의 육각형에는 강제 수용소들의 이름들과 그 수용소가 오픈했던 해를 적어 놓았다.

 

기념비 뒤 의자

 

평화 또는 축복의 사제의 심볼인 손조각이 좌우에 새겨진 검은 화강암으로 된 긴 의자가 있다.비록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이 적절한 종교적 장례를 치르진 못했지만,많은 유태인들은 이 돌벤치를 충격 속에 사라진 친척과 친구들을 위해 애도하는 “sit Shivah”처럼 사용한다.

 

화강암 벤치


벤치 뒤에는 홀로코스트로 사라진 가족들의 이름들을 기억할 수 있게 하는 벽이 있다.또한 이 기념비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 이들의 이름들도 이 벽의 또 다른 섹션에 새겨져 있다.

 

기념비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 기부자 및 기관 단체


벽면의 상단부는 무거운 회색의 화강암을 썼다. 이것은 그때 많은 수용소들 중에서 가장 잔인한 곳으로 소문난, 오스트리아의 ‘Mauthausen’을 묘사한 것이다.그 곳은 바위 채석장으로서 죄수들이 잔혹하게 최악의 대우를 받았던 곳이다. 화강암 위에 철조망과 그것을 지탱하는 말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조형물의 좌우측에는 기념비로 통하는 다른 출입구들이 있다.양면에 있는 계단식 날개 벽(Wing walls)에는 추모 양초를 끼워 넣는 둥근 홈이 파여 있다. 또한 비록 이것이 공동묘지는 아니지만 엄수하는 유대인들을 위한 시설도 있다. 양 사이드에 공동묘지 방문 후에 손을 씻는 의식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분수대가 있다.

 

추모양초를 꽃는 자리

 

판 패시픽 공원의 로스앤젤레스 홀로코스트 기념비는, 폴란드 출신 유대인 미국 의원들과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들은 또한 ‘로스앤젤레스 홀로코스트 기념비 협회(LA Holocaust Monument Committee)’를 만들었다. 주목할 것은 이 기념비가 ‘LA카운티(카운티는 ’시‘보다는 크고 ’주‘보다는 작은 규모의 행정단위) 공원’ 부지에 세워졌다는 점이다. 유태인들의 영향력을 실감하게 하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 LA시내 중심부에 있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공원을 유대인 공원으로 만들었다.

 

 

홀로코스트 [Holocaust]


일반적으로 인간이나 동물을 대량으로 태워 죽이거나 대학살하는 행위를 총칭하지만, 고유명사로 쓸 때는 제2차세계대전 중 나치스 독일에 의해 자행된 유대인 대학살을 뜻한다. 특히 1945년 1월 27일 폴란드 아우슈비츠의 유대인 포로수용소가 해방될 때까지 600만 명에 이르는 유대인이 인종청소라는 명목 아래 나치스에 의해 학살되었는데, 인간의 폭력성, 잔인성, 배타성, 광기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극단적으로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20세기 인류 최대의 치욕적인 사건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보스니아 내전이나 르완다의 종족분쟁, 킬링필드로 불리는 캄보디아 내전 등 세계 곳곳에서 대량 학살이 자행됨으로써 홀로코스트 문제가 여전히 국제적인 문제로 남아 있다. 20세기 최대의 대학살로 꼽히는 만큼 이 홀로코스트를 주제로 한 영화·소설·다큐멘터리 등도 많이 등장했는데, 그 중에서도 아우슈비츠의 대학살을 다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쉰들러 리스트》는 광기에 희생당한 유대인들의 이야기를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그려내 아카데미상 7개 부문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 홀로코스트의 주범 아돌프 아이히만(Karl Adolf Eichmann)을 찾기 위해 16년에 걸친 추적 끝에 법정에 세우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크라임 스토리》를 비롯해 홀로코스트 희생 유대인 휴면계좌 공개,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 행사 등 홀로코스트에 관한 뉴스는 20세기가 지난 시점에도 인종·민족·국가·종교를 초월해 인권 회복 차원에서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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