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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베드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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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거 쾨더, 베드로의 닭, 유화      (이하사진출처- http://info.catholic.or.kr/


우선 호엔베르크의 공동묘지 그림이 보이고, 낡은 성물 보관소가 보인다. 벽의 그림 "사자(死者)의 춤"은 그 중에서도 특히 죽음의 손에 부러지는 시계의 추락하는 바늘을 보여준다. 죽음은 태양이 지는 서쪽을 향하고 있다. 교회의 반석인 베드로가 울고 있다. 베드로는 닭이 울 때 죄를 후회한다. 성목요일 밤에 있었던 일이다. [굿뉴스 2001년 평화화랑에서]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하다(루카 22,54-62)


54  그들은 예수님을 붙잡아 끌고 대사제의 집으로 데려갔다.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 뒤따라갔다. 55  사람들이 안뜰 한가운데에 불을 피우고 함께 앉아 있었는데, 베드로도 그들 가운데 끼어 앉았다. 56  그런데 어떤 하녀가 불 가에 앉은 베드로를 보고 그를 주의 깊게 살피면서 말하였다. “이이도 저 사람과 함께 있었어요.” 57  그러자 베드로는 “이 여자야, 나는 그 사람을 모르네.” 하고 부인하였다. 58  얼마 뒤에 다른 사람이 베드로를 보고, “당신도 그들과 한패요.”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 사람아, 나는 아닐세.” 하였다. 59  한 시간쯤 지났을 때에 또 다른 사람이, “이이도 갈릴래아 사람이니까 저 사람과 함께 있었던 게 틀림없소.” 하고 주장하였다. 60  베드로는 “이 사람아, 나는 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 하고 말하였다. 그가 이 말을 하는 순간에 닭이 울었다. 61  그리고 주님께서 몸을 돌려 베드로를 바라보셨다. 베드로는 주님께서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너는 나를 세 번이나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62  밖으로 나가 슬피 울었다.

 

베드로의 발을 씻는 예수(지거 쾨더 작) (유화, 개인소장, 독일) 지거 쾨더(Sieger Koder, 1925~ )


화가 신부인 지거 쾨더는 독일에서 태어났으며, 1947년부터 슈튜트가르트 미술대학에서 수학하였다. 1965년부터는 튀빙겐 대학, 뮌헨대학에서 신학을 전공 한 후 1971년에 로텐부르크 교구의 사제로 서품 되어 사목과 작품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성서의 주요 장면들을 표현주의 기법으로 강하고 선명하게 표현하고 있다.


예수께서 최후만찬 중에 무릎을 꿇고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다. 작은 의자에 앉아 있는 베드로는 어쩔 줄을 모르고 있다. 예수님은 몸을 구부리고 베드로 앞에 무릎을 꿇고 있다. 화가는 예수님의 얼굴을 직접 그리지 않고 베드로의 발이 담겨져 있는 대야의 물위에 비치게 그렸다. 2000여년 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발을 씻어준 이 사랑의 행위는 오늘도 성체성사를 통해서 계속되고 있다. 예수께서는 성체성사에서 당신의 살과 피, 즉 생명을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으로 내어주고 있다. 화가는 이런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왼쪽 위에 성체와 성혈을 그려 넣었다. [굿뉴스 2000년 평화화랑에서]

 

고야(Francisco Goya, 1746~1826), 〈베드로 사도의 회개〉,

1823~25년경, 유화, 29×25.5 cm, 필립스 콜렉션, 워싱턴

  

스페인의 화가 고야는 어느 한 유파에 속하지 않은 채 독창적인 화법으로 인간의 내면을 잘 드러낸 작품들을 남겼다. 베드로 사도는 예수로부터 받은 천국의 열쇠를 자신을 상징하는 바위 앞에 놓고 무릎을 꿇고 있다. 베드로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하면서 하늘을 우러러 간절히 기도 바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성미술 감독 정웅모신부

 

“잘 들어라.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죽음의 힘도 감히 그것을 누르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하고 말씀하셨다(마태 16,18-19)

 

 

라파엘로 산치오의 감옥에서 풀려난 성 베드로

Raffaello Sanzio, The Liberation of St Peter, 1514, Fresco, width at base 660cm

Stanza di Eliodoro, Palazzi Pontifici, Vatican

[원본 : http://www.wga.hu/art/r/raphael/4stanze/2eliodor/3libera.jpg]

 

베드로가 감옥에서 기적적으로 풀려나다(사도 12,6-19)


6  헤로데가 베드로를 끌어내려고 하던 그 전날 밤, 베드로는 두 개의 쇠사슬에 묶인 채 두 군사 사이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문 앞에서는 파수병들이 감옥을 지키고 있었다. 7  그런데 갑자기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더니 감방에 빛이 비치는 것이었다. 천사는 베드로의 옆구리를 두드려 깨우면서, “빨리 일어나라.”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의 손에서 쇠사슬이 떨어져 나갔다. 8  천사가 베드로에게 “허리띠를 매고 신을 신어라.” 하고 이르니 베드로가 그렇게 하였다. 천사가 또 베드로에게 “겉옷을 입고 나를 따라라.” 하고 말하였다. 9  베드로는 따라 나가면서도, 천사가 일으키는 그 일이 실제인 줄 모르고 환시를 보는 것이려니 생각하였다. 10  그들이 첫째 초소와 둘째 초소를 지나 성안으로 통하는 쇠문 앞에 다다르자, 문이 앞에서 저절로 열렸다. 그래서 밖으로 나가 어떤 거리를 따라 내려갔는데, 천사가 갑자기 그에게서 사라져 버렸다. 11  그제야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렇게 말하였다. “이제야 참으로 알았다. 주님께서 당신의 천사를 보내시어 헤로데의 손에서, 유다 백성이 바라던 그 모든 것에서 나를 빼내어 주셨다.”

 

라파엘로 산치오의 감옥에서 풀려난 성 베드로

 

라파엘로 산치오의 감옥에서 풀려난 성 베드로

 

라파엘로 산치오의 감옥에서 풀려난 성 베드로  

 

 

 

마사치오의 개종자들의 세례

Masaccio, The Baptism of the Neophytes, 1426-27, Fresco, 255 x 162 cm

Cappella Brancacci, Santa Maria del Carmine, Florence

[원본 : http://www.wga.hu/art/m/masaccio/brancacc/st_peter/baptism.jpg]

 

마사치오의 병자를 치유하는 성 베드로와 그의 그림자

Masaccio, St Peter Healing the Sick with his Shadow, 1426-27, Fresco,

230 x 162 cm, Cappella Brancacci, Santa Maria del Carmine, Florence

[원본 : http://www.wga.hu/art/m/masaccio/brancacc/st_peter/shadow.jpg]

 

마사치오의 성 베드로의 십자가형, Masaccio, Crucifixion of St Peter

1426, Tempera on panel, 22 x 31 cm, Staatliche Museen, Berlin

[원본 : http://www.wga.hu/art/m/masaccio/pisa/pisa_pr3.jpg]

 

물위를 걷는 베드로, 안렉산드르 알로리 

 

미켈란젤로의 성 베드로의 순교 , Michelangelo Buonarroti, Martyrdom of St Peter,

1546-50, Fresco, 625x662cm , Cappella Paolina, Palazzi Pontifici, Vatican

[원본 : http://www.wga.hu/art/m/michelan/2paintin/5peter.jpg]

 

미켈란젤로의 성 베드로의 순교 

 

엘 그레코의 참회하는 성 베드로, El Greco, St Peter in Penitence,

c. 1605, Oil on canvas, 102x84cm, Hospital Tavera, Toledo

[원본 : http://www.wga.hu/art/g/greco_el/15/1513grec.jpg]  

 

카라바조의 성 베드로의 부인 , Caravaggio, The Denial of St Peter, 1610, Oil on canvas, 94x125cm

Shickman Gallery, New York [원본 : http://www.wga.hu/art/c/caravagg/11/72denial.jpg]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하다(루카 22,54-62)


54  그들은 예수님을 붙잡아 끌고 대사제의 집으로 데려갔다.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 뒤따라갔다. 55  사람들이 안뜰 한가운데에 불을 피우고 함께 앉아 있었는데, 베드로도 그들 가운데 끼어 앉았다. 56  그런데 어떤 하녀가 불 가에 앉은 베드로를 보고 그를 주의 깊게 살피면서 말하였다. “이이도 저 사람과 함께 있었어요.” 57  그러자 베드로는 “이 여자야, 나는 그 사람을 모르네.” 하고 부인하였다. 58  얼마 뒤에 다른 사람이 베드로를 보고, “당신도 그들과 한패요.”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 사람아, 나는 아닐세.” 하였다. 59  한 시간쯤 지났을 때에 또 다른 사람이, “이이도 갈릴래아 사람이니까 저 사람과 함께 있었던 게 틀림없소.” 하고 주장하였다. 60  베드로는 “이 사람아, 나는 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 하고 말하였다. 그가 이 말을 하는 순간에 닭이 울었다. 61  그리고 주님께서 몸을 돌려 베드로를 바라보셨다. 베드로는 주님께서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너는 나를 세 번이나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62  밖으로 나가 슬피 울었다.

 

카라바조의 성 베드로의 십자가형 , Caravaggio, The Crucifixion of Saint Peter, 1600, Oil on canvas,

230x175cm , Cerasi Chapel, Santa Maria del Popolo, Rome

[원본 : http://www.wga.hu/art/c/caravagg/05/28ceras.jpg]

 

카라바조의 성 베드로의 십자가형 

 

프란체스코 델 코사의 성 베드로와 성 요한 세례자

Francesco del Cossa, Griffoni Polyptych: St Peter and St John the Baptist

1473, Oil on panel, 112 x 55 cm (each), Pinacoteca di Brera, Milan

[원본 : http://www.wga.hu/art/c/cossa/griffoni/grif_02.jpg]

 

프란체스코 델 코사의 성 베드로와 성 요한 세례자

Francesco del Cossa, Griffoni Polyptych: St Peter and St John the Baptist

1473, Oil on panel, 112 x 55 cm (each), Pinacoteca di Brera, Milan

[원본 : http://www.wga.hu/art/c/cossa/griffoni/grif_02.jpg] 

 

 

아르놀포 디 캄비오의 성 베드로상, Arnolfo di Cambio,

The Statue of Saint Peter, c. 1300, Bronze, Treasury of San Pietro, Vatican

[원본 : http://www.wga.hu/art/a/arnolfo/2/10peter.jpg]  

 

아르놀포 디 캄비오의 성 베드로상

 

 

아르놀포 디 캄비오의 성 베드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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