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산 (이하 출처- http://blog.daum.net/terrasanta/17464788)
사울 산(Mt.Shaul)은 해발 302m로 길보아 산 북쪽 능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위 이즈르엘 평야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전망지이다. 이 산은 길보아 전투에서 필리스티아인들에게 죽은 사울왕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래서 지역 주민들은 이 산을 아랍어로 ‘저주의 산’이라는 뜻을 가진 Tel Kholila라고 부른다. 고고학 발굴에 의하면 이곳은 구석기 시대에서부터 이스라엘, 로마와 비잔틴 시대의 거주지로 확인되었다. 사울 산은 타볼산과 마찬가지로 행글라이딩을 즐기는 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사울산 정상
사울산 정상에서 바라본 이즈르엘 평야
도망자 다윗을 찾아내려다 실패한 사울은 필리스티아 군대와 이즈르엘 평야에서 맞부딪치게 된다. 사울은 필리스티아인들을 치기 위해 이즈르엘에 있는 샘가에 진을 치고 마지막 전쟁을 벌인 곳이며 길보아산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필리스티아인들이 수넴에 모여와 진을 치자 사울도 온 이스라엘군을 모아 길보아에 진을 쳤다. 그러나 사울은 적군의 진영을 보고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겁을 먹었다. 그래서 사울은 주님께 여쭈어 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주님께서는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예언자들을 통해서도 대답해 주시지 않았다. 조급해진 사울은 밤에 변장을 하고 ‘엔 도르’(en dor)에 있는 점쟁이를 몰래 찾아가 지하세계에 있는 사무엘의 혼백을 불러내어 야훼의 말씀을 듣게 해 달라고 청하였다. 성경에서 가장 생동감 넘치는 것 중의 하나인 이 이야기는 비극적인 사울의 최후를 묘사하고 있다(1사무 28,4-25참조). 이스라엘의 초대 임금이었지만 잘난 신하 다윗을 시기하면서 그의 운명은 기울기 시작하였다. 필리스티아인들에게 이스라엘 군사들과 요나탄을 비롯한 사울의 아들들은 길보아산에서 죽음을 당하였다. 전쟁이 격렬해지면서 사울도 적의 궁수들에게 큰 부상을 입게 되자 사무엘의 운명적인 예언을 떠올리며 길보아산에서 자결하고 말았다.(1사무 31,1-13; 1역대 10,1-12참조)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탄의 죽음을 전해들은 다윗은 ‘야사르의 책’에 기록되어 있는 ‘활의 노래’라는 애가를 지어 슬픔에 잠긴다. 요나탄은 다윗을 자기 목숨처럼 사랑하여 그와 계약을 맺었었고(1사무 18,1-4참조), 다윗은 남녀 간의 사랑도 따를 수 없는 우정을 지녔던 요나탄에게 불멸의 만가를 바쳤다(2사무 1,19-27).
“21 길보아의 산들아 너희 위에, 그 비옥한 밭에 이슬도 비도 내리지 마라. 거기에서 용사들의 방패가 더럽혀지고 사울의 방패가 기름칠도 않은 채 버려졌다. 26 나의 형 요나탄 형 때문에 내 마음이 아프오. 형은 나에게 그토록 소중하였고 나에 대한 형의 사랑은 여인의 사랑보다 아름다웠소. 27 어쩌다 용사들이 쓰러지고 무기들이 사라졌는가?”(2사무 1,21.26-27). “ 이스라엘의 첫 임금인 사울이 죽자 다윗은 유다의 임금이 되어 두 아내, 이즈르엘 여자 아히놈과 카르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을 데리고 헤브론으로 가 유다의 임금이 되었다(2사무 2,1-3). 이즈르엘 평야에 있는 므기또는 유다임금 아하즈야가 예후를 피해 도망쳐 죽은 곳이며(2열왕 9,27), 이스라엘의 성왕으로 추앙받는 요시아가 이집트 파라오 느코에 맞서 싸우다가 전사한곳이기도 하다(2열왕 23,29; 2역대 35,20-24). 이즈르엘은 또한 탐욕의 장소이기도 했다. 아합왕은 이즈르엘에 있는 궁전을 더욱 크게 확장하기 위하여 궁전 옆에 있던 나봇의 포도밭을 탐내어 가지려 하자 나봇은 조상들에게 물려받은 상속 재산이기에 팔수가 없다고 하자 사악한 그의 아내 이제벨이 술수를 써서 나봇을 거짓 고발하고 성 밖으로 끌어내어 돌을 던져 죽인 곳이다.(1열왕 21장 참조)
(출처- http://biblia.co.il/%eb%b2%b3%ec%82%b0-%ec%82%ac%ec%9a%b8%ec%82%b0/)
왼편 중간에 있는 산이 사울 산, 나무들이 없는 쪽은 행글라이딩을 하는 곳
사울 산은 타볼산과 마찬가지로 행글라이딩을 즐기는 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사울 산 정상에는 비참하게 죽어간 사울을 기념하는 산책로가 있다.
길보아의 산들아 너희 위에, 그 비옥한 밭에 이슬도 비도 내리지 마라. 거기에서 용사들의 방패가 더럽혀지고 사울의 방패가 기름칠도 않은 채 버려졌다. (2사무 1,21)
다윗이 “네가 어쩌자고 겁도 없이 손을 뻗어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를 살해하였느냐?” 하고 말하였다. (2사무 1,14)
(출처- http://biblia.co.il/%eb%b2%b3%ec%82%b0-%ec%82%ac%ec%9a%b8%ec%82%b0/)
다윗이 “네가 어쩌자고 겁도 없이 손을 뻗어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를 살해하였느냐?” 하고 말하였다. (2사무 1,14)
사울 산은 비참하게 죽은 사울의 죽음을 연상하게 하는 '저주받은 산'이라는 명칭처럼 여기저기 돌들이 널려져 있는 돌산이다.
사울산
갈멜산 스텔라 마리스(바다의 별) 수도원(The Stella Maris Church and Monastery) (0) | 2013.01.06 |
---|---|
브엘세바 아브라함의 우물 (Beer Sheva Abraham's Well) (0) | 2013.01.06 |
길보아산((Mount Gilboa) (0) | 2013.01.06 |
여리고 시험산 40일 수도원(Mount of Temptation, Jericho) (0) | 2013.01.06 |
룻다(Lydda, Lod ), 사론평야(Plain of Sharon) (0) | 2013.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