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코타이 유적공원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왓 마하탓은 수코타이 왕조 건국 초기부터 왕실 사원의 역할을 하던 중요한 사원으로 수코타이에서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해자로 둘러싸인 사방 200m의 경내에는 185개의 탑과 18곳의 불당이 흩어져 있으며, 연못 등 여러 유적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 중에서 중앙에 위치한 수코타이 양식으로 만들어진 연꽃봉오리 모양의 체디와 예배하는 부처의 제자상, 대좌 위에 앉아 있는 불상이 매우 유명하다. 특히 동쪽에 양옆으로 늘어서 있는 기둥 사이로 앉아 있는 높이 8m의 불상은 아유타야 시대에 증축한 부분으로 타이 불교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 마하탓 사원의 동쪽에는 수코타이의 궁전이 자리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코타이
인구는 약 2만 3000명(1990)이다. 방콕 북쪽 370km, 욤강 동쪽 언덕에 있다. 몽골의 압력으로 13세기 후반에 남하한 타이족이 최초의 통일국가로서 수코타이 왕조(1257∼1350)를 세우고 수도로 삼았다. 제3대 람캄행대왕 시대에 가장 번창하였으나, 1343년 아유타야왕조조의 세력 아래에 들어갔다. 현재의 도심지에서 서쪽으로 13km 떨어진 지점에 성벽·궁전·사원 등의 수코타이유적이 넓은 지역에 흩어져 있다. 도성 안팎에는 37곳에 이르는 사원과 승방, 인공호수와 제방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도성의 중앙부에 있는 왓 마하탓은 수코타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원복합체이다. 경내는 한 변이 210m인 해자에 둘러싸여 있으며 여러 개의 사원과 왕궁유적이 있다. 동쪽에는 사각 모양의 불당에 부처좌상이 안치되어 있고, 중앙불당에는 대불좌상을 비롯한 수많은 불상들이 모셔져 있다. 중심에는 석가모니의 성유물이 보관되어 있던 중앙탑이 솟아 있는데, 기단에는 석가모니를 따르는 160명의 승려가 새겨져 있다. 1991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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