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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성 바울성당, 김대건 신부상(카모에스 공원)

성지순례/필리핀,중국,아시아,일본 등

by baesungsoo 2006. 1. 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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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성 바울 성당    (출처- http://www.e-worldphoto.com/china) 

 

성 바오로 성당(Ruins de St. Paulo)大三巴

 

성 바울 성당은 1602년에서 1637년 사이에 이태리 예수회 선교사들에 의해 설계되어지고, 종교 박해 때 나가사키에서 도망 온 일본인 기독교 장인들의 도움으로 건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1835년 성바울 성당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건물의 정면과 계단, 벽의 일부만을 남긴 채 모든 것이 소실되었다. 벽의 일부는 나중에 철거되어 지금은 성당정면과 계단, 지하실만 남게 되었지만, 이 성당이 얼마나 정성들여 지어진 것인가를 짐작케 해준다. 성당의 지하실에는 1996년에 개관한 종교 예술 박물관이 있다. 이 곳에는 예수회 신부인 발리그나노의 묘와 일본인과 베트남 및 일본인 선교사들의 유골, 성당 원형을 복원한 모형, 그리고 17세기 종교 예술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성 바울 성당

 

성 바울성당 전면

 

성당 뒷편

 

옛 성당 잔해

 

지하 박물관          (출처- http://blog.naver.com/fendervs) 

 

지하 박물관 내부

 

지하 박물관 

 

지하 납골당

 

 지하 납골당         (출처- http://www.starlight.pe.kr/bbs)

 

지하 납골당 

 

납골당 내 납골 

 

김대건 신부 동상, 카모에스 공원

 

까모에스 공원


몬테 요새 인근에 있는 까모에스 정원은 포르투갈의 유명한 시인이자 군인이었던 루이스 데 까모에스의 애국서사시 “Os Lusiadas”로 유명한 곳이다. 까모에스 (嘉 模 公 園) 공원 내에는 한복 두루마기에 갓을 쓴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를 기리는 동상이 있다. 마카오는 동양의 천주교 포교 중심지였으며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가 마카오에서 신학공부를 한 곳이다. 이 동상은 1985년 10월 4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에서 건립한 것으로 한국관광객을 위한 한글 설명이 새겨져 있다. 1985년 10월 4일 김수환 추기경 이하 120명의 한국 순례단 참석하에 마카오 `CAMOES GARDEN`에서 제막식을 가졌으며 동상 운반 및 건립 준비 과정에 홍콩 교우회가 협력하였다. 1991년에 김대건 신부님 동상을 공원 앞쪽으로 위치를 옮겼다. 이유는 공원 뒷쪽에 위치하였고 새들이 날아와서 배설물을 방뇨하여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이후 홍콩 한인성당에서 1997년 6월 27일, 2001년 6월 20일 두차례에 걸쳐 김대건 신부 동상 보수 작업을 완료하였고, 홍콩 한인성당에서는 매년 성지순례를 하고 있다. 김대건 신부는 1837년 16세의 나이로 신학을 배우러 이곳에 도착한 한국 최초의 순교자이다. 그가 마카오에서 신학을 배웠던 성 안토니오 성당에는 그의 목상이 성 프란체스코 하비에르 성당에는 초상화가 보관돼 있다 

 

마카오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았던 탓에 마카오는 동양에 자리하고 있으면서도 서구적 풍모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 세웠던 사원과 성당, 중국의 전통사찰이 공존하는 것도 마카오 여행의 매력이다. 홍콩에서 서쪽으로 약 64km 떨어진 곳에 자리한 마카오. 이곳은 현재 중화인민공화국 행정 특별 자치구로 지정되어 있다. 이러한 체제는 홍콩과 마찬가지로 향후 50년간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한다. 면적은 23.6㎢, 총 인구는 약 45만 정도이다. 이 가운데 95% 정도가 중국인이며, 나머지는 포르투갈인을 포함한 유럽인과 타 지역 사람들이다. 긴 세월 포르투갈령으로 있다가 지난 1999년 중국에 반환되어 중국의 1국가 2체제 정책에 따라 중국의 특별 행정구가 되었다. 그 때문인지 마카오에서는 어디를 가든 포르투갈 문화와 중국 문화가 뒤섞인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1999년 중국으로 반환이후 전에 비해 많은면에서 안정을 찾고, 경제적으로 번영하고 있다. 19세기에 지어진 기아 요새는 마카오 반도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마카오는 물론 인근 바다의 절경을 한눈에 굽어 볼 수 있다. 이른바 '소나무 등대'로 더 잘 알려진 기아 등대는 140년 전 지어진 동양 최초의 등대로 요새 위에 우뚝 솟아 지금도 마카오를 오가는 배들의 길잡이 노릇을 하고 있다. 1835년 화재로 건물의 정면 부분만 남아 있는 성 바울 성당의 오른쪽 벽면에는 '죽을 때를 생각해서 죄를 짓지 말라'고 쓰여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숙연케 한다. 반도 남쪽 끝에 자리한 펜하 성당, 시내 중심가에 있는 성 안토니 교회 등도 대표적 유적이다. '변화를 꿈꾸는 마카오'. 요즘 마카오를 가장 적절하게 표현하는 말이다. 2008년 북경 올림픽을 앞두고 마카오는 대륙으로부터 불어오는 개발과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다. 특히 선수단이 머무를 숙소와 관광객을 사로잡을 첨단 위락시설 등을 짓느라 도시 전체가 온통 떠들썩하다. 지난 1999년 12월20일 400여 년 지속 돼온 포르투갈 식민지배를 벗어나 주권을 회복한 마카오. 중국 남부 광동성의 특별행정자치구로 중국에 편입된 이래 6년여의 짧은 시간 동안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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