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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쿠메네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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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감리교본부 자료실

 

제9차 세계교회협의회(WCC)총회, 브라질 남부 포르토알레그레(Porto Alegre) 06,2.14-23

 

 

‘에큐메니컬 십자가’는 세계적인 교회일치운동 조직인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심벌이다. 헬라어 ‘오이쿠메네’(눅 2:1)에서 비롯한 이 말은 ‘사람 사는 온 땅’이란 뜻이다. 초대 교회의 대표적인 상징인 배와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드러냈다. 노아의 방주(창 7:1)를 현재화시킨 ‘에큐메니컬 십자가’는 구원의 방주 위로 ‘오이쿠메네’(oikoumene)란 글자가 약속의 무지개처럼 걸려 있다. 사실 방주는 인류 처음의 교회를 연상하게 한다. 즉 교회는 곧 새로운 세계를 담지한 오늘의 방주라는 의미이다. 방주에는 각양각색의 인종과 언어와 문화가 담겨 있다. 육식동물과 초식동물간 먹이사슬도 방주 안에서 공존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 우리시대의 방주를 자처한 교회는 배 구실을 하기 어려울 만큼 낡고 손상돼 있다. 크게 수리를 하고 개조하기 전에는 물에 뜰까 의심스럽다. 사람들에게 안전도에 있어 신뢰를 잃은 지 오래다. 현재 WCC는 ‘생활과 실천운동’(1925년 스톡홀름)과 ‘신앙과 직제운동’(1927년 로잔)이 1937년 연합한 뒤 1948년에 이르러 정식으로 창립된 것으로 1961년에는 ‘국제선교협의회’(1921년 뉴욕)와 합동했다. 교회 일치와 선교를 목적으로 한 세계적 구심체인 WCC는 현재 개신교회는 물론 동방정교회를 포함한 330개 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글 출처-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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