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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세례 (이탈리아 라벤나 성당 모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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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안족의 세례당에 있는 둥근 천장 모자이크는 12사도에 둘러싸인 예수가 세례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참된 신앙을 가진’ 가톨릭 신자들의, 즉 ‘정교도 세례당’이라고 하는 네아니아 세례당의 둥근 천장에는 예수가 요한에게 세례받는 모습이 모자이크화로 그려져 있다. 남자라는 것이 눈에 띄게 강조된 예수가 물 속에 서 있다. 로마 시대의 장면들 위로는 비둘기가 떠 있는데, 이는 성령이 상징이며, 따라서 로마 가톨릭의 신학에서 말하는 신성한 삼위일체를 가리키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여기서 몇백 미터 떨어진 곳의 세례당에 있는 둥근 천장 모자이크화에서도 나타난다. 이 세례당은 고트족 시대에 아리안인이 건설한 것이다. 양쪽 모자이크에서는 이단자들의 하신(河神)으로 해석되기도 하는 요르단 강을 의인화한 것을 볼 수 있다

 

아리우스파 세례당의 원형 덮개의 모자이크

 

중앙의 원형 무늬 안에는 ‘그리스도의 세례’ 장면이 그려져 있고, 주위에는 12사도와 십자가가 놓인 옥좌가 표현되어 있다. 그리스도의 머리 위에는 성령의 상징인 비둘기가, 오른쪽에는 세례 요한이, 왼쪽에는 의인화된 강의 신이 그려져 있다

 

산타폴리나레 누오보 성당 내부의 모자이크
 
동방박사들의 경배를 받는 그리스도와 성모마리아에게 공물을 바치러 가고 있는 여성 순교자 행렬의 모습이다. 북쪽 열주 윗부분의 신랑 벽면에 있으며 동방풍의 화려한 의복과 장엄한 신체 표현이 비잔틴 양식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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