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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파이스토스 신전 (아테네 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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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파이스토스(대장장이신) 신전, (Temple of Hephaestus)  (좌)     (이하 출처- http://cafe.naver.com/firenze/1579248)

 

아테네 아고라의 서단에 있는 도리스식 신전. 오랫동안 테세이온(Theseion)이라 불리웠으나, 헤파이스토스와 아테나를 모신 신전이기 때문에 근래에는 헤파이스테이온이라 부르고 있다. B.C.450-B.C. 440년경 건조, 6주(柱)x13주, 13.7x31.8m. 중세에 교회로 사용됐기 때문에 현존하는 그리스 신전 중에서 가장 보존상태가 좋고 지붕까지 남아있다.

 

헤파이스토스(대장장이신) 신전  

 

고대 아고라는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에 있던 아고라를 말하며 아크로폴리스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오늘날 아고라는 시장이라는 의미를 갖지만 고대에는 단순히 시장만이 아니라 정치, 종교, 문화시설까지 총망라된 공간을 의미한다. 곧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소통되는 광장으로 아테네의 전성기에 아테네 시민들은 이곳에 모여 중요한 정치사안을 자유롭게 토론하고 정보를 교환하기도 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도 이곳에서 시민들을 모아놓고 연설을 했다고 한다. 제우스를 비롯한 올림푸스 신들을 모시던 신전, 회의장으로 쓰이던 볼레우테리온, 법정 등의 시설이 있었으나 지금은 건물은 물론 기둥도 거의 남아있지 않고 바닥, 기초만이 그 옛날의 영광을 대변하고 있다. 고대 아고라의 서쪽에는 아테네의 전설적인 왕 테세우스를 기리는 테세이온 신전이 그 모양을 거의 온전히 보전하고 있다. 그러나 발굴 결과 이 신전은 헤파이스토스(대장장이신)의 신전으로 밝혀졌다.

 

헤파이스토스(대장장이신) 신전

 

헤파이스토스는 그리스의 신이다. '낮을 빛내는 사람'이란 뜻이며, 화산(火山)의 신이자 대장장이 신으로 로마신화의 불칸(Vulcan)에 해당한다. 헤파이토스는 헤라와 제우스의 아들이다. 혹은 헤라 혼자 갖어서 낳은 자식이라고도 한다. 또 헤라가 헤파이토스를 낳았을 때 그 추한 외모로 인해 화가 치민 나머지 아기를 집어 던졌다는 말도 있고, 헤파이토스가 헤라와 제우스가 싸울 때 헤라의 편을 들었다가 화가 난 제우스의 발길에 채여 올림푸스산 아래로 떨어져 절름발이가 되었다는 말도 있다. 어쨌거나 그는 절름발이며 아주 못생긴 신이다. 올림포스에서 가장 추남인 이 신이 가장 아름다운 여신인 아프로디테의 남편이 된 것은 어쩌면 순리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아프로디테를 차지하기 위해 신들의 치열한 싸움이 날 판국에 헤파이토스는 아주 적임자이다. 아마 다른 신이 아프로디테의 남편이 되었다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을테지만 그였기에 아무도 반대하지 않았을게다. 게다가 그는 천궁과 신전을 지었으며 태양신의 마차를 만들었다. 그는 천상에서 꼭 필요한 최고의 대장장이 신인 것이다.

 

 헤파이스토스(대장장이신) 신전

 

헤파이스토스(대장장이신) 신전

 

헤파이스토스(대장장이신) 신전

 

헤파이스토스(대장장이신) 신전

 

헤파이스토스(대장장이신) 신전         (출처-  http://blog.naver.com/skyvivid/80021527149 )

 

헤파이스토스(대장장이신) 신전

 

헤파이스토스(대장장이신)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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