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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 필리포교회, 26성인순교기념비 (나가사키)

성지순례/필리핀,중국,아시아,일본 등

by baesungsoo 2007. 3. 2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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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필리포교회 (26성인 기념 성당)


나가사끼 순교지를 내려다보는 곳에 성당이 서 있다. 순교당시 나가사끼의 많은 신자들은 26성인과 함께 이곳에서 기도를 바쳤다고 한다.1962년 6월에 완성된 이 성당에는 상징적인 두 개의 탑이 있다. 불길과 같이 높이 솟아있는데, 하나는 성모마리아를 받들고 다른 하나는 하느님의 자비로운 성령을 의미한다. 휴닉스 모자익은 교또, 오사까 등에서 잡혀온 성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수집해온 도자기 파편으로 제작된 것이다.

 

성 필리포교회    (출처-  http://weekly.encyber.com)

 

성 필리포교회 입구

 

성 필리포교회

 

성 필리포교회

 

 26성인 순교기념탑

 

 

 

 

 

나가사키 26 성인 순교지     (출처- http://www.paxkorea.co.kr)

 

1593년 프란치스꼬회 선교사들이 일본에 입국하여 선교활동을 벌인 것이 도요또미 히데요시의 비위를 상하게 하였다. 또한 1596년 도사에 표착한 스페인 선박 산펠리페호 사건까지 겹쳐 도요또미 히데요시의 분노를 부채질 함으로써 1597년 2월 5일 프란치스꼬 수사 6명을 비롯한 3명의 예수회 수사와 미끼 등 일본인 17명이 나가사끼, 니시사까에서 십자가형에 처해졌다. 이들은 1862년 성인반열에 오르게 되었고 시성 100주년을 맞이한 1962년 6월 10일 기념비가 완성되었다. 화강암 대좌에 26성인의 청동상이 하늘을 우러러 복음을 말하고 있다. 1981년 2월 26일 교황 요한바오로 2세는 이 순교지를 방문하여 이 기념비가 전세계를 향하여 사랑에 대해서 그리스도에 대해서 끊이지 않고, 신앙을 전파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씀하셨다. 26성인중에는 임진왜란 때 포로로 일본에 잡혀가 그곳에서 영세 입교하고 성프란치스꼬 삼회에 입회하여 역행을 쌓다가 순교한 성바오로 이바라끼, 그의 동생 성내오이바라끼 그의 아들 12세의 소년 루도비꼬가 포함되어 있다.

 

일본 26 성인 기념비         (출처- http://www.paxkorea.co.kr)

 

일본 26 성인 기념비      (출처-  http://weekly.encyber.com)

 

일본 26 성인 기념비 

 

 26성인 순교 기념관     (출처- http://www.paxkorea.co.kr)


26성인 기념상 뒷편에는 초기 일본 선교사들의 유품과 순교 성인들의 유품 및 순교 당시의 형틀 등이 진열되어 있고 유해소가 안치되어있다.

 

26성인순교기념관

 

나가사키

 

571년 포르투갈 선박의 내항 이후 네델란드, 러시아, 영국, 미국, 프랑스등 일찍부터 서양문명의 영향을 농후하게 받아온 나가사끼는 교회를 비롯하여 서양식 건물이나 외국인 묘지들이 남아 있으며 동서문화가 융합된 이국적인 정서가 깃든 국제도시로 도시 전체가 일종의 박물관이다. 포석이 깔린 오란다자카나 장려한 성당, 흰 페인트 빛깔이 인상적인 목조의 서양식 건물등 시가지에는 이국적인 색체가 물씬 풍긴다. 성당의 종소리와 뱃고동 소리와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가 살아있는 곳이지만 기독교 전래에 따른 순교와 원폭의 비극이 그대로 남아있는 역사의 도시이기도 하다. 나가사키역 앞에서 시작되는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서판공원이 나타나는데 이곳에는 기독교 금지령에 의하여 처형당한 26명의 가톨릭 선교사와 일본인 신자가 기도하는 모습을 새긴 조각상이 있다. 니시자카 형장에서는 약 600명의 교인이 순교했다고 전해지는데 26성인 기념관이 세워져 있다. 외국인이 많이 살던 오란다자카에 있는 목조의 서양식 건물이나 고딕탑,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다운 오우라 성당, 영국인 무역상이 살던 그라바소노, 그리고 원폭투하지점에 세워진 원폭투하 중심비가 있는 평화공원 등은 나가사키의 명물이다.이밖에 사정에 있는 도데라나 스와진자, 항구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이나사야마 등이 볼만하다. 각각 떨어져 있지만 시가지를 시가전차와 버스가 종횡으로 달리고 있기 때문에 근처까지 가서 걸어 다니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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