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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다가오는 그리스도, 광야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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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노프의 <멀리서 다가오는 그리스도>


이바노프가 20년에 걸쳐 세로 5m, 가로 7m의 본 그림과 십 여점의 부속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목처럼, 본 그림 오른쪽 뒤편에서 앞쪽의 사람들을 향해 걸어오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그린 이 그림은, 우선 그 크기에 놀랄 수밖에 없다. 가까운 거리에선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크기의 본 그림은, 미술관의 한쪽 벽면을 통째로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본 그림의 주변에는 십 여점의 부속 그림이 있다. 부속 그림들은 본 그림의 부분 부분을 따로 떼어내어 확대하는 식으로 그려져 있는데, 본 그림에선 너무 큰 그림의 규모로 잘 눈에 띄지 않는 각 인물들의 얼굴 표정이나, 색감이 나타나 있다. 1837년에서 1857년까지 20년 동안 그린 그림이란 점도 그렇지만, 복사기나, 컴퓨터가 있던 시절도 아닌데, 하나의 작품을 이렇게 다양하게 구성해놓은 작가의 능력이 그저 감탄스러울 따름이었다.

 

이반 크람스코이 <황야의 그리스도> 

 

 

ⓒ2006 http://www.abcgallery.com (모스크바 끄레믈(크렘린)  뜨레차코프 미술관)

출처- http://blog.naver.com/jsdanmoo/50012134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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