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Bavokerk 교회, 성 바보교회, (할렘,Haarlem,네델란드)

 St. Bavokerk 교회(성 바보교회)       (출처- http://cafe.naver.com/firenze/274083)

할렘은 암스테르담 서쪽으로 약 20km 떨어져 있는 음악과 예술의 도시이다. 프란츠 할스, 쟈곱 반 루이스다엘등이 이 마을에서 창작활동을 하였고, 이곳의 교회 벽화등을 장식했다. 헨델과 모짜르트는 이곳 St. Bavokerk 교회에서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St. Bavokerk 교회는 1738년에 만들어진 크리스티앙 뮬러(Christian Muller) 오르간으로 유명한 곳이다. 할렘은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기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다.  1658년에 뉴네덜란드의 네덜란드인 총독이었던 페테르 스토이베산트가 네덜란드의 할렘을 기념하여  니우하를렘이라는 정착지를 세웠다. 뉴욕의  할렘이란  지역이름이 여기서 기인됐다 한다. 독립혁명 당시 롱아일랜드로부터 퇴각하던 워싱턴 장군(George Washington)은 이곳에서 그의 군대를 재정비하고 1776년 9월 16일 현재의 할렘 서쪽인 할렘하이츠에서 적의 진군을 지연시키기 위한 전투를 치렀다. 18세기에는 목축 과 농업지대였으나 19세기에 들어와 별장들이 많이 건설되면서 주거 중심지로 변모했다. 1880년대에 건축 붐을 타고 많은 아파트가 들어섰으나, 1893년의 경제공황 이후 여러 해 동안 임대되지 않자 건물주들은 흑인들에게까지 건물을 임대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레넉스가(街) 쪽에 흑인들이 많이 입주했다. 세계 일차 대전을 기점으로 이곳은 흑인들의 주거 및 상업 지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뉴욕을 원래 차지 하고 있던 나라는 네덜란드였으나  이의 중요성이나 경제성을 제대로 파악치 못한 네덜란드사람들이  떠나자 이를 영국이 차지하게 된다. 

(글 출처- http://blog.naver.com/2lili)

 

내부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Sint-Bavokerk)

 

산레담 <하를렘의 성 바보 교회의 실내>,1660년, 나무패널에 유채

(출처- http://cafe.naver.com/2005catholi)

 

교회 내부           (출처- http://blog.naver.com/maronie1001) 

산레담, 1636, 패널에 유채물감, 43×37cm, 스위스 취리히, 뷜러 컬렉션 

 

1618년부터 1648년까지 유럽 전역을 전쟁터로 만든 30년 전쟁은 신성로마제국 쇠퇴의 신호탄이었다. 전쟁 이후 카톨릭 교회에서는 장식이 모두 제거되어 희미하고 엄숙한 내부가 드러나게 되었다. 피터르 얀스 산레담(1597-1665)은 네덜란드 전역을 여행하면서 수많은 교회의 내부 모습을 정확하게 묘사된 드로잉으로 남겨두었다. 특히 그는 성 바보 교회를 여러 번 묘사하였다(이곳에 그의 사후 유해가 안치되었다). 산레담은 친분이 있던 건축가 야콥 반 캄펀(1595-1657)에게서 건축 드로잉 기법을 배웠던 것으로 추정된다. 산레담은 먼저 현장에서 드로잉을 한 다음, 작업실로 돌아가 이를 수학적으로 정확한 본격적인 규모의 풀 사이즈 건축 도면으로 바꾸었다. 정작 실제 그림은 최초의 드로잉을 제작하고 몇 년이 지난 후에 그려지는 일이 빈번하였다. 산레담의 그림은 기본적으로 정확하다. 그러나 때로 회화적인 효과를 위해 원근법을 이용하여 교회내부의 높이나 거대함을 과장하였다. 이는 특히 후기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하를렘의 성 바보 교회의 내부>에서 넓은 각도로 잡은 성가 대석과 우뚝 솟은 돔 지붕의 높이는 우리의 눈이 인식할 수 있는 범위를 초월한다. 희미한 빛으로 가득한 백색의 교회 내부는 묵상과 숙고를 위해 마련된 장소이며, 그곳에 매우 작게 그려진 인물들로 인해 교회의 거대함이 강조된다. 산레담의 양식은 종종 모방되긴 했지만 화가들에게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다만 공간을 다루는 그의 솜씨는 근대 미술 사조 속에서 감지된다.

 

콘솔 사진과 뮬러 오르간을 그린 그림     (출처- http://cafe.daum.net/porgan)

콘솔의 스탑은 연주대 건반을 중심으로 옆으로 길게 있어 스탑을 바꿔주는 도우미 없이는 음색을 바꾸기가 힘들다.

 

크리스티앙 뮬러(Christian Muller) 오르간

1738년 Christian Muller 제작, 3 메뉴얼, 62 스탑. 네덜란드의 많은 역사적인 오르간 중 가장 유명한 오르간이다. 모짜르트와 헨델도 이 오르간을 연주하기 위해 바보 교회를 방문하였다. 처음 제작된 원형 그대로 보존, 관리되고 있으며 1800년대 시작된 매주 오르간 연주회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티앙 뮬러(Christian Muller) 오르간

 

크리스티앙 뮬러(Christian Muller) 오르간    (출처- http://cafe.daum.net/porg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