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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세랏 수도원(Montserrat Monastery , Santa Maria de Montserrat Abbey, Spain)

성지순례/남유럽(스페인)

by baesungsoo 2024. 5. 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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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세랏 (Montserrat)

 

몬세랏 Montserrat톱니모양의 산이라는 뜻이다. 산의 높이는 1,236 m로 인근 지역에서는 가장 장엄한 성지로 알려져 있다. 몬세랏 수도원은 소성당들과 수도자가 은둔하는 작은 동굴로 둘러싸여 있으며 1800년대 초반에 프랑스가 쳐들어왔을 때에 수도원이 파괴되면서 많은 수도사들이 죽임을 당했다. 현재 수도원 건물은 독립전쟁 후 30년이 지나서 다시 세운 것이고 베네딕토 수도회 수사들이 살고 있다. 수도원을 오르는 방법으로는 첫째로 산 아래 아에리 데 몬쎄랏 기차역에서 산악열차를 타거나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방법이 있고 둘째로는 직접 차를 몰고 수도원 앞의 주차장까지 올라오는 방법이다. 바로셀로나 북서부 60km에 위치한 몬세랏은 바로셀로나에서 당일 왕복으로 다녀 오면 된다.

 

 

소년 성가대원, 마르가리다 산스의 작품. 1954

 

소년 성가대원의 조각은 병으로 앓는 한 아이의 모습이다. 몬세랏의 소년 성가대원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아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하루만 성가대복을 입히고 일원으로 받아준다. 아이가 죽은 뒤, 부모가 아이의 소원을 영원히 들어주고 싶어 이 작품을 남겼다고 한다.

검은 마리아상

 

검은 성모상은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성 루가가 만든 것을 성 베드로가 서기 50년에 이곳으로 가져왔고, 그 후 이 지역이 아랍인들에 의해 정복되면서 그들을 피해 부근의 산따 꼬바’(‘거룩한 동굴이라는 뜻이라고 함)에 숨겨졌었다고 한다. 하지만 탄소동위원소법으로 연대측정을 하였더니 조각상의 제조시기는 12세기 경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현재 이 검은 성모상은 이 지역인 까딸류냐의 수호성녀이다.

성모자 모두 금관을 쓰고 있다. 성모님의 오른손에는 지구를 상징하는 공을, 아기 예수의 왼손에는 솔방울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부활과 영원을 상징한다고 한다.

 

박물관

 

 

산악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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