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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그루지아) 즈바리 성당, 시오니 성당, 그레미, 성 다비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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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아(Georgia)               (출처-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


코카서스(러시아어로는 카프카스)는 구소련 유럽지역 최남단 서쪽에 아조프해와 흑해, 그리고 동쪽에 카스피해 사이의 지역을 말한다. 외(外)코카서스에는 그루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3국이 있고 그 남쪽에 터키, 이란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그루지아와 아르메니아는 4세기경부터 기독교를 받아들인데 반해  아제르바이잔은 오랫동안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이슬람 색채가 강하다. 유럽과 마찬가지로 코카서스 국가들도 볼거리가 주로 교회와 수도원이 주류를 이룬다. 그렇다고 지나칠 수도 없는 이유는 문화의 중심이 교회였고, 오랜 역사를 지닌 채 문화유산으로 존속하기 때문이다. 그루지아의 정식 국명은 "사카르트베로(Sakartvero)" 이고 남한의 2/3가 조금 넘는 국토에 인구 530여만명이다. 동서양이 만나는 곳인 유럽, 중앙 아시아, 중동의 길목에 위치한 그루지아는 오랫동안 문화적으로 지정학적으로 충돌 지역이었다. 역사는 강대국의 흥망성쇠에 따라 침략, 학살, 전쟁이 일어났지만 그루지아는 자연, 문화, 음식의 아름다움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그루지아는 문호를 개방하기 시작했고 개방정책은 안정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하고  있다. 그루지아는 새로이 독립한 국가로 생활조건이 향상되고 있지만 정부의 소망처럼 서양의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여행 시설은 수도인 티빌리시(Tbilisi)를 제외하면 발전이 미비하고 선진국처럼 양질의 서비스를 기대하긴 어렵다. 북부지역은 분리주의자의 통제하에 있고 테러리스트의 활동과 대량의 지뢰로 인해 여행이 불가능한 지역이다. 그루지아의 오래되고 다양한 영향을 받은 문화,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사람들, 미각을 돋구는 음식은 그루지아를 자랑스럽게 만들고 있다. 그루지아는 흑해에 접해있으며, 코카서스 산맥과 터키 사이에 위치해있다. 그 경계 안에는 아브카지아, 남부 오쎄티아, 아드자리아 등 3개의 자치공화국이 있다. 그루지아는 1801년에 러시아에 병합되었으며, 1920-21년에 잠시 독립했다가 볼셰비키 공산주의자들에게 다시 정복당한 후 1991년에 또다시 독립했다. 그루지아의 초대 대통령은 비그루지아계 소수민족들에 대한 증오심을 선동하여 3차례의 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루지아와 이웃 아르메니아는 무슬림으로 둘러싸여 있고 독립한 이후에 정교의 일부 지도자들은 복음화의 문을 열려는 정교 외의 기독교인들에 대해서 거부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수도 트빌리시         (출처-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

 


그루지아의 어머니상            (출처-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

 

왼손에 포도주, 오른손엔 검을 쥐고있는데 포도주는 동포애를, 검은 국가안보를 뜻한다.

 

그루지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안치샤티'(Anti Shati) 교회     (출처-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


<즈바리 수도원>

 

쥬바리 성당 (므츠헤타)           (출처-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 

 

그루지아의 옛 수도였던 므츠헤타에 있는 교회로서 코카서스 지방의 중세 종교 건축의 뛰어난 모범이며 고대 왕국들이 이루어

놓은 높은 예술적, 문화적 수준을 증명해 준다. 199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즈바리 성당      (출처-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


즈바리 수도원, 조지아 트빌리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568729323653742&set=pcb.568729403653734&type=3&theater) 김영헌 목사

        

조지아의 트빌리시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즈바리 수도원이 있다. 조지아에 맨 처음 복음을 전한 성 니노 여인이 높은 언덕에 있는 태양신 제단에 십자가를 세우기를 소원해 마침내 AD5세기에 처음 교회가 세워졌고 비잔틴 전쟁시 불탄것을 AD6세기에 다시 건축하여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단다. 니노 여인이 들고 있는 십자가는 자기 머리털로 엮은 나무십자가로 그 원형이 지금 시오니 교회에 보관되어있다. 흑인 노예였을 것이라고 추측되는 니노는 조지아에 복음을 전하고 순교함으로 지금은 조지아의 성녀로 추앙받는다.

 

쥬바리 성당          (출처-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

 

쥬바리 성당            (출처-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

 

쥬바리 성당           (출처-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



즈바리 수도원, 조지아 트빌리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568729323653742&set=pcb.568729403653734&type=3&theater) 김영헌 목사



즈바리 수도원, 조지아 트빌리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568729323653742&set=pcb.568729403653734&type=3&theater) 김영헌 목사



니노 여인이 들고 있는 십자가는 자기 머리털로 엮은 나무십자가로 그 원형이 지금 시오니 교회에 보관되어있다

 

 쥬바리 성당 그리스도의 고난          (출처-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


<그레미 교회>           

 

그레미 교회            (출처-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


그레미 교회는 성벽으로 둘러 싸여있고 종탑과 망루를 겸한 전형적인 요새형 교회이다.

 


그레미 교회 망루             (출처-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


<성 다비데 교회>

 


성 다비데 교회 (카즈벡 므타츠민다 산)            (출처-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


므타츠민다(Mtatsminda)란 '성스러운 산'이라는 뜻으로 해발 727m 이고 산 중턱에 '성 다비데' 교회가 있다. 뒤로는 만년설을 이고 있는 카즈벡 산(5043m)이 보인다.  

 


하록에서 보이는 성 다비데 교회              (출처-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


<다비트가레지Davitgareji수도원>


다비트가레지Davitgareji수도원, 조지아 트빌리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569330666926941&set=pcb.569330913593583&type=3&theater) 김영헌 목사

 

조지아Georgia라는 작은 나라에는 수도원들이 많다. 오늘 순례한 곳은 수도 트빌리시 에서 약3시간을 털털 거리며 비포장도로를 달리면 끝없는 평원이 펼쳐진다. 그 평원 끝 광야사막 바위언덕에 다비트가레지Davitgareji수도원이 나온다. 그 산을 넘어가면 아제르바이젠이다. 먹을것도, 마실물도 없는 광야 끝 바위틈에 굴을 파고 평생을 기도하며 지낸 수도사가 바로 다비트가레지이다. 광야속으로 들어간 그가 죽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가보니 산양이 그에게 젖을 먹이고 있더란다. 마치 엘리야를 까마귀가 먹여 살렸듯이. 그 사실을 알게 된 많은 젊은이들이 그를 따르기 위해 이 바위굴로 몰려들어 한때는 500여명 이상의 수도사들이 있었으나 13세기 몽골군이 침략하여 500여명의 수도사들을 학살했고 다시17세기에는 이슬람군이 침랔하여 500여명의 수도사들을 죽였다. 근대사에 들어서서는 스탈린공산주의자들이 70여년동안 폐쇄했었으나 소련으로부터 독립후 다시 수도사들이 들어와 지금 30여명의 수도사들이 머물고 있고 정부는 6세기의 원형을 복원하고 있다. 이렇듯 조지아는 기독교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유한다.



다비트가레지Davitgareji수도원, 조지아 트빌리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569330666926941&set=pcb.569330913593583&type=3&theater) 김영헌 목사


다비트가레지Davitgareji수도원, 조지아 트빌리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569330666926941&set=pcb.569330913593583&type=3&theater) 김영헌 목사



다비트가레지Davitgareji수도원, 조지아 트빌리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569330666926941&set=pcb.569330913593583&type=3&theater) 김영헌 목사


예수님의 속옷을 로마병정들이 제비 뽑아 가진것을 유대 상인이 사서 이곳으로 가져오자 그의 동생 시도니아가 그 속옷을 붙잡고 예수의 죽음을 슬퍼하다 죽었단다. 그 손에서 옷을 빼낼수 없어 그냥 묻었는데 그 묘지 위에 나무가 자랐다. 그 나무를 베어 12사도 기념교회를 지어 봉헌한 것이 트빌리시의 스베티츠호베리교회이다. 여기에 빌립,안드레,나다나엘, 도마 등이 다녀갔다. 이 그림은 그 장면을 성화로 그린 것인데 조지아 어느 곳에 가든지 이 그림이 걸려있다.


다비트가레지Davitgareji수도원, 조지아 트빌리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569330666926941&set=pcb.569330913593583&type=3&theater) 김영헌 목사



<스베티츠호베리 대 성당>          

 

스베티츠호베리 대 성당          (출처-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 


이 성당은 역대 왕들의 대관식을 거행했던 장소이었다. 현재의 건물은 11세기경에 재건된 것이지만 '성녀 니노'에 의해 최초 교회가 세워진 곳이다. 또 이 곳에는 예수의 의상 일부가 매장 되어 있다는 설(說)이있다.

 


스베티츠호베리 대 성당           (출처-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



스베티츠호베리 대 성당  예수님의 속옷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569330666926941&set=pcb.569330913593583&type=3&theater) 김영헌 목사


예수님의 속옷을 로마병정들이 제비 뽑아 가진것을 유대 상인이 사서 이곳으로 가져오자 그의 동생 시도니아가 그 속옷을 붙잡고 예수의 죽음을 슬퍼하다 죽었단다. 그 손에서 옷을 빼낼수 없어 그냥 묻었는데 그 묘지 위에 나무가 자랐다. 그 나무를 베어 12사도 기념교회를 지어 봉헌한 것이 트빌리시의 스베티츠호베리교회이다. 여기에 빌립,안드레,나다나엘, 도마 등이 다녀갔다. 이 그림은 그 장면을 성화로 그린 것인데 조지아 어느 곳에 가든지 이 그림이 걸려있다.


<시오니 성당>

 


'시오니'(Zion) 교회,  성녀 "니노" 의 일화가 서려있는 교회이다.         (출처-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



시오니 성당, 조지아 트빌리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568382943688380&set=pcb.568383100355031&type=3&theater) 김영헌 목사

 

트빌리시에 위치한 시오니 성당은 5세기에 건축된 교회로 성 도마의 유골과 최초로 AD 307년에 GEORGIA에 복음을 전했다는 니노 전도자의 머리털로 묶은 십자가가 보관된 성지로 일년내내 순례객들과 예배자들로 들끓는다.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조지아에는 4-6세기에 건축된 교회들이 여러곳에 있음을 이번 순례길에서 배웠다. 안드레, 빌립, 나다나엘, 도마 등이 이곳을 다녀갔고 예수님의 모친인 마리아도 방문하고 싶어했단다


시오니 성당, 조지아 트빌리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568382943688380&set=pcb.568383100355031&type=3&theater) 김영헌 목사



시오니 성당, 조지아 트빌리, 도마의 발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568382943688380&set=pcb.568383100355031&type=3&theater) 김영헌 목사


도마는 예수님의 제자증 의심이 가장 많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예수님 부활을 확인한 후부터 그의 발길은 우럽과 아시아를 넘나든다. 터키를 거쳐 조지아를 지나 실버로드를 타고 인도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거기서 순교했다고 전해진다. 조지아는 도마가 지나가며 전도한 지역이다. 그의 발 자취를 따라 조지아 내외는 여러개의 교회가 세워진다.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트빌리시에 세워진 조지아 정교회의 대표격인 이 교회안에 성 도마의 발을 조각으로 형상화해서 보관하고 있다. 거룩한 발이다.


시오니 성당, 조지아 트빌리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568382943688380&set=pcb.568383100355031&type=3&theater) 김영헌 목사


시오니 성당, 조지아 트빌리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568382943688380&set=pcb.568383100355031&type=3&theater) 김영헌 목사




'시오니'(Zion) 교회 내부        (출처-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

 


'시오니'(Zion) 교회 교회내의 황금 아이콘        (출처-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

 


아나누리 교회             (출처-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


아나누리 강변에 세워진 아나누리 성당은 자연석으로 만들어진것 같은 외관이 검소하고 경건하게 느껴진다.

 

알라베르디 수도사원           (출처-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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