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 동전

 

성 김대건 안드레아 메달     (출처- http://info.catholic.or.kr/)   

 

한국조폐공사는 6월 26일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 제9호로 '성 김대건 안드레아 메달'을 출시했다. 메달 앞면에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영정(서양화가 문학진 화백/1986년 작)이 '복음전파를 위해 순교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라는 문구와 함께 새겨져있다. 뒷면에는 김 신부가 선교사 영입을 위해 상해로 떠날 때와 상해 금가항에서 사제수품 후 선교사와 함께 입국할 때 타고 온 '라파엘호'가 그려져있다. 메달은 직경 40㎜에 중량은 33g 정도 크기로, 조폐공사 메달 제조 사상 최초로 청동(구리95%-주석4%-아연1%)을 적용하여 제작됐다. 메달과 함께 제작된 얇은 책자형 케이스에는 김 신부의 출생과 성장, 마카오 유학, 선교 준비와 사제수품, 전교 활동, 체포 및 순교, 안장 등에 관련된 내용이 상세히 담겨져있다. 수록된 내용은 제주교구 성 김대건 신부 표착기념관 관장 허승조 신부, 대전교구 솔뫼성지 담당 윤인규 신부와 대전 정림동본당 주임 방윤석 신부 등 전문가 감수를 거쳐 정확성을 기했다. 조폐공사는 한국의 경제와 사회, 과학, 역사, 정치, 문화 등을 대표하는 인물 100인을 선정해 4년여 동안 매월 2종씩 연속 출시한다.  [평화신문, 제978호(2008년 7월 13일), 이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