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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칼리얀 미나렛

타종교신전/이슬람교사원

by baesungsoo 2008. 11. 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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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얀 미나렛에서 본 부하라 시내     (이하 사진, 글 출처- http://blog.naver.com/mvl56428)


부하라는 사마르칸트에서 280km에 위치한다. 16세기 부하라 칸국의 수도였던 이 도시는 이슬람 성직자 양성기관으로 또한 이름을 떨쳤다. 지금 남아 있는 큼직한 건물들도 대다수가 메드레사 (학교) 건물이다. 지금은 용도가 달라졌지만. 한낮에 칼리얀 미나렛 꼭대기에서 바라본 부하라의 올드타운은 왕궁과 모스크, 메드레세를 빼놓고는 모두 회갈색 이다. 해가 기우는 시간에 부하라성의 성벽에서 바라본 올드타운은 갈색이다. 거의 모두가 흙벽돌과 흙으로 지은 건물들은 햇빛이 비추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면서 부드럽게 모두를 감싸 안는다.

 

칼리얀 미나렛


부하라의 상징이고 가장 오래된 미나렛이다. 하루에 다섯 번 기도시간을 알려 주는 외에 밤에는 첨탑 꼭대기에 불을 밝혀 망망한 사막에서 밤길을 재촉하며 오아시스를 찾아오는 대상들에게 등대 역할을 해주던 중앙아시아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 이다. 칭기즈칸도 이 미나렛을 보고 부하라를 침공하였고 그래서 이 칼리얀 미나렛은 파괴되지 않았다고 한다. 높이가 47m에 내부의 계단은 105개이다. 청색타일로 치장한 아름다운 이 첨탑은 18-19세기 부하라 한국의 수도였을 때에는 죄수들을 부대에 넣어 이 첨탑 꼭대기에서 던져서 죽였다고 해서 “죽음의 첨탑”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칼리얀 미나렛, 좌측은 부하라 성  

 

칼리얀 미나렛

 

칼리얀 미나렛

 

칼리얀 미나렛 

 

부하라 왕궁

 

왕궁 광장

 

부하라 성 정문        (이하 사진, 글 출처- http://blog.naver.com/mvl56428)


7세기에 축성되어 몇 번을 개축한 성으로18세기에 부하라 왕이 살던 곳이다. 정문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반 정도는 복구되어 있고 지금도 계속 복구 중이다. 성곽 외부의 축성 형태가 특이하다. 성벽이 활처럼 휘어지게 쌓아 올라가다가 어느 정도 올라가서는 직각으로 올라갔고 일정 간격으로 기둥으로 세웠는지 거대한 둥근 지지대가 역시 비스듬히 세워져 있다.

 

부하라 성

 

4 기둥이 있는 메드라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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