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돌로매 (이하 사진출처- http://info.catholic.or.kr/)
예수님의 12제자 중 한 사람인 바돌로매는 나다나엘로 갈릴리 가나가 고향이다. 요 1:45-51에 보면 나다나엘은 빌립의 친구이다. 빌립이 나다나엘에게 율법에 기록된 메시야를 만났는데 나사렛 예수시라고 말하자 나다나엘은 예수가 나사렛 출신이라는 말만 듣고, 나사렛에서는 선한 것이 날 수 없다고 단정한다. 이는 나다나엘의 나사렛에 대한 지역적 편견으로 이해될 수 있다. 나사렛은 갈릴리 남서쪽 19 km 떨어진 곳에 있는 지역으로 지정학적으로 북쪽의 큰 나라들이 이스라엘을 침략 할 때 흔히 이용하는 공격루트였다. 자연 유대 여인들과 이방 군인들 사이에 혼혈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유대 사람들은 갈릴리 나사렛사람들을 천시 하였다. 나다나엘의 고향 가나는 엘 밧두흐라는 비옥한 평야의 북쪽 구릉지에 위치한 부자 동네였다. 이에 비해 가나 남쪽 13km 떨어진 나사렛은 해발 400m의 산 위에 위치한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달 동네였다. 따라서 나사렛에 대한 나다나엘의 태도는 소박한 지역 감정과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이와함께 나다나엘의 단정은 해박한 성경지식으로 온 것으로 생각된다. 나다나엘은 메시야를 열망하고 그를 찾던 경건한 사람이었다. (요1:47-48). 구약은 메시야가 베들레헴에서 나올 것(미5:2)이라고 예언하였다. 나다나엘의 거부 반응에 빌립은 “와 보라”고 제안한다. 예수님은 나다나엘을 보자,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라고 말씀하신다. 이에 나다나엘은 자신을 정확히 아시고 지적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대하는 순간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고백한다. 이렇게 나다나엘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
가나 사도 바돌로매(나다나엘) 기념교회
가나 사도 바돌로매(나다나엘) 기념교회
가나 사도 바돌로매(나다나엘) 기념교회
가나 사도 바돌로매(나다나엘) 기념교회 내부 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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