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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셀나무(위성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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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셀나무(위성류), 이집트 오윤 무사(Ayun Musa)       (이하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yunchun4/60096745057 )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서 블레셋 왕 아비멜렉과 화친조약을 맺은 후 에셀나무를 심었다. 브엘세바에 있는 ‘텔세바’와 ‘아브라함 우물’에는 지금도 에셀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사울왕은 다윗을 붙잡기 위해 기브아 에셀나무 아래에서 참모회의를 개최하였으나, 반대로 다윗은 길르앗 야베스 에셀나무 아래 매장된 사울의 유골을 찾아와 정식으로 장사해 주었다. 위의 내용에서 에셀나무는 브엘세바, 예루살렘, 길르앗 산지에서 자란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백성들의 일상생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여호수아도 항상 단창을 들고 다녔는데, 만약 그것이 애굽에서 들고 나온 것이 아니라면 에셀나무 창자루였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막에서 쓸 만한 나무는 싯딤과 에셀나무뿐인데, 싯딤은 하나님이 거룩한 용도로 사용하셨으므로 백성들은 사용을 삼갔기 때문이다.1)〔창세기 21장 33절〕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나무를(אשל 에쉘) 심고 거기서 영생하시는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2)〔사무엘상 22장 6절〕사울이 기브아 높은 곳에서 손에 단창을 들고 에셀나무(האשל 하-에쉘) 아래 앉았고 모든 신하들은 그 곁에 섰더니 3)〔사무엘상 31장 13절〕그(사울) 뼈를 가져다가 야베스 에셀나무(האשל 하-에쉘)아래 장사하고 칠 일을 금식하였더라

(글 출처- http://segibak.or.kr/ 정정숙전도사의 성서식물) 

 

에셀나무(위성류), 이집트 오윤 무사(Ayun Musa)  

 

에셀나무의 학명은 Tamarix aphylla (L.) Karsten (위성류과 : Tamaricaceae), 영명은 Leafless tamarisk, Tamarisk tree, 히브리명은 אשל(에쉘)이다.  ‘에셀’은 히브리어이며, 가지들이 밀집하는 상록교목(喬木)으로서 사막에서 좋은 그늘을 만들어 준다. 특이한 점은 잎 속에 있는 특수한 선에서 염분을 분비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나무에 이슬이 맺히면 염분이 아침 햇살에 반사되어 보석처럼 반짝이고, 잎을 잘근잘근 씹으면 짭짤한 맛도 느낄 수 있다. 성지에서 자라는 에셀나무는 10여종이 넘으며, 한국의 느티나무처럼 그늘을 제공하고 때로는 경계나 무덤을 표시하는 역할도 한다. 가이사랴 유적지 입구에는 에셀나무 가로수가 장관을 이룬다. 특히 유적지 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마치고 나오면 잎에 매달린 염분 섞인 이슬이 가로등 불빛에 비쳐 보석을 꿰어놓은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에셀나무는 위성류과(渭城柳科)의 상록 교목으로서 키가 4~10m까지 자란다. 가지는 붉은 갈색이고 회색 껍질을 가지고 있다. 잎은 길이 2mm 정도로 아주 짧으며, 잘다란 것이 비늘처럼 감싸듯 겹쳐서 빽빽하게 나고 사철 푸르다. 꽃은 7~11월에 분홍색에 가까우면서도 희고 자잘한 것들이 모여 이삭 모양으로 핀다(穗狀花序). 그러나 기후와 지형에 따라 봄에 피는 것도 있으므로 일반인들이 볼 때는  흰색 또는 분홍색 꽃이 일년 내내 피는 것처럼 보인다. 에셀나무 중에서 만나위성류, 가리카위성류, 나일위성류에는 만나충(蟲)이 기생한다. 이 벌레는 6~7월 에셀나무 진액을 빨아 먹은 후 배설물을 내는데 그 맛이 달고, 모양도 깟씨나 솜사탕처럼 생겨서 만나 모습과 흡사하다. 이 배설물은 아랍어로 ‘만’이며, 이것을 만나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만나는 하늘에서 눈처럼 내린 것’이다.

 

에셀나무(위성류), 이집트 오윤 무사(Ayun Musa)  

 

에셀나무(위성류), 인천 소래생태공원에 있는 '위성류'(위성류과)

 

에셀나무(위성류) 

 

에셀나무           (출처- http://www.hyangnam.org/ )

 

맛사다 유적지 우물 곁에 있는 에셀나무     (출처- http://segibak.or.kr/ 정정숙전도사의 성서식물) 

 

에셀나무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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