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럼 (이하 사진 출처- http://blog.daum.net/kdk4876/18169822)
와디(Wadi)는 아랍어로서 비가 오는 겨울에는 강이 되지만 비가 내리지 않는 우기에는 마른 계곡이나 땅이 되어 버리는 곳을 말한다. 와디 럼(Wadi Rum)은 요르단의 수도인 암만에서 남쪽으로 320km지점에 위치한 곳인데 1998년에는 요르단 정부에 의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총 720평방km의 넓은 지역이며 약 3억 년전 지각 작용으로 이루어진 곳이며 아래층에 화강암층이 있고 그 위에 석회암 그리고 가장 상부에 사암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은 해발 1745m의 럼 마운틴(Rum mountain)이며 평지로 보이는 곳도 해발 1000m정도이다. 와디 럼은 오래전부터 아라비아 상인들의 교역로 역할을 하였다. 아라비아 반도에서 올라 오는 카라반(대상)들이 시리아와 레바논이나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였고 당시에 이들이 남겨 놓은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다. 뿐 아니라 선사시대에도 유목민들이 이곳을 통과하면서 남겨 놓은 암벽화 등을 여기 저기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와디 럼은 1916년부터 아랍 지역에서 활동했던 아라비아의 로렌스(Thomas Edward Lawrence)가 이곳을 통과하여 요르단 최 남단의 아카바 항구를 점령하는 장면이 나오는 아라비아 로렌스 영화의 무대로도 유명하다. 와디 럼을 찾는 관광객들은 일반적으로 2시간 코스의 짚 투어를 즐기는데 6명이 탈 수 있으며 3곳을 정차한다. 처음 정차하는 곳은 로렌스가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는 산 중턱에 있는 로렌스의 샘이며 현재도 물이 나오고 있다. 그 아래 평지에는 선사시대 유목민들이나 카라반들이 남겨 놓았다는 암벽화(사실은 기호나 글자)가 있는 거대한 바위가 있다. 두번째 정차하는 장소는 알가잘리로 알려져 있는 계곡인데 일반인들은 계곡입구에서 100여미터 정도를 들어 갈 수 있다. 들어 가는 좌우 바위벽에는 선사시대 사람들이 그려 놓은 암벽화가 여기 저기 있으며 계곡안쪽에는 위에서 떨어지는 물에 의해 파여진 바위로 만들어진 웅덩이들이 있어 오랜세월동안 흘러내린 물의 위력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차하는 곳은 알가잘리 계곡에서 그리 멀지 않아 보이는 곳에 위치한 모래 언덕이다. 이 곳은 멀리서 또는 바로 밑에 가서 보더라도 별로 높아 보이지 않지만 모래언덕이기 때문에 오르기는 상당히 힘들다. 특히 봄, 여름, 가을철에는 오전 10시만 되어도 모래가 달구어져 맨발로 올라가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뜨겁고 화상을 입을 위험도 있다. 반면에 겨울에는 너무 차가워서 맨발로 올라 가는 것이 곤란하다.
(글- 네이버 백과)
에돔 와디럼
현재 요르단 지역에 위치하고 있었던 구약시대의 대표적인 나라 중 에돔을 손꼽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에돔은 야곱의 형인 에서의 후예들로 사해 남쪽 지역의 세일산을 중심으로 거주하고 있었던 사람들이다. 에돔사람은 이스라엘 역사 내내 이스라엘과 적대적인 관계를 보이고 있었는데 예언자들은 특별히 에돔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자주 보이고 있다. 요르단 아카바에서 북동쪽으로 70km에 위치해 있는 와디럼은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사막의 절경을 볼 수 있는 곳 중의 하나로, 광활하면서도 고요한 요르단 최대의 관광지이다. 약 2km 정도의 폭과 19km 정도의 길이를 가진 와디럼은 마치 핏빛을 연상케하는 붉은 사막이 끝없이 펼쳐지는가 하면 붉은 사암으로 형성된 웅장한 바위산이 곳곳에 펼쳐져 있다. 사막지역이기는 하지만 와디럼은 곳곳에 샘물이 있어 아주 오래 전 부터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었으며 이곳의 발굴 결과 기원전 4500년경의 마을 유적뿐 아니라, 나바테안들의 흔적과 바위에 새겨진 문장과 그림들도 발견되었다. 와디럼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것은 이곳에서 일어났던 아랍 혁명을 배경으로 하여 찍은 영화인 아라비아의 로렌스의 배경지이기 때문이다. 아마 50세이상 나이가 드신 분들은 이 곳을 보면서 영화의 장면이 떠오를 수 있을 것이다. 구약성서에는 한 번도 와디럼을 언급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와디럼에 대한 간접적인 언급은 여러곳에서 추정할 수 있다. 먼저 와디럼은 가장 에돔의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에돔이라는 뜻이 붉다는 뜻인데 붉은색 상마과 븕은 모래가 가장 넓게 퍼져 잇는 지역이 바로 이곳 와디럼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돔 지역을 지날 때 왕의 대로로 지날 것을 에돔왕에게 요청하였지만 거절 당하자 우회해서 요단 동쪽의 북부 지역으로 올라갔는데 그들이 우회했던 장소로 추정되는 여러 가능성 가운데 와디럼 지역이 그 중 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왜냐하면 이 곳은 처음에도 언급하였지만 곳곳에 사람들이 살수 있을 정도로 샘물이 솟아나고 있기 때문에 이 장소로 지나지 않았을까 추정하는 사람도 있다. 와디럼 근처에는 수백여명에 이르는 베드윈족들이 현재도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염소털로 지은 거대한 텐트를 치고 살면서 염소와 양떼를 돌보며 학교와 상점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고대의 삶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수천년에 걸친 아랍인들의 사막에서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사막의 극한 상황에서 생존하는 베두인의 생활방식중 구약시대의 관습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그들은 구약의 나그네 접대법과 같이 외부나그네들에게 매우 관대하며, 손님접대를 잘 하지만, 혹시라도 자신의 명예가 위협 받을 때는 아주 공격적이 된다. (글 출처- http://oldtestament.maru.net)
와디럼
에돔은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했을 때 에돔은 바벨론을 도와 유다의 남쪽 지역을 점령하였는데 이 점이 유다 사람들에 있어선 에돔에게 한을 품게 만들었었다. 그래서 포로기의 시편인 137편은 바벨론에서 에돔의 슬픔 기억을 더올리면서 “유다가 해받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자손을 치소서”라고 말하고 있고 역시 포로기의 시인 애가서에서는 4장 21절에서 “우스당에 거하는 처녀 에돔아 즐거워 하려므나” 라며 에돔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나타네고 있다. 또한 오바댜서는 자신의 예언 전부를 에돔에 대한 심판과 멸망의 예언으로 외치고 있을 정도로 유다백성들의 에돔에 대한 적대감은 매우 강하였다. 에돔은 이후 헤브론 이남 지역을 바벨론으로부터 분배받아 다스렸었는데 헬라인들은 이들을 이두메라고 불럿는데 이 이두메 사람들은 하스몬 왕조의 히르카누스가 이 지역을 점령하고 강제로 유다화 정책을 실시하여 율법을 지키게 하고 또한 강제로 하례를 행하게 하기 까지 유다 남부 지역에 있게 된다. 이러한 강제 유다화 정책은 이후 이두메 지역에서 태어난 헤롯 대왕도 여기에 해당되어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다시피 헤롯 대왕은 이두메 사람으로서 뛰어난 수완을 발휘하여 로마 사람들의 신임을 얻어 하스몬 왕조 몰락후 유다의 왕이 되었던 사람이다. 그는 에돔족의 후예로 율법도 잘알고 있었는데 이는 하스몬 왕조의 강제 유다화 정책 때문이었다. (글 출처- http://oldtestament.mar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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