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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초상화 (베로니카의 베일 예수님 얼굴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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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초상화(왼쪽부터 시계 방향), 베로니카의 베일 묘사본, 용의자 캘리 곰리 (출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예수 초상화(베로니카의 베일 예수상으로 추정)

 

 

예수 그리스도의 실제 얼굴로 추정되는 초상화가 발견돼 관심을 받고 있다. 2011.8.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값을 매길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상화가 150년 만에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초상화는 베로니카의 베일을 기초로 그려진 것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 예수의 얼굴을 닦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예루살렘 출신의 성녀 베로니카는 예수가 십자가를 짊어지고 골고다 언덕을 가던 도중 예수를 만났고, 자신의 베일로 예수의 얼굴에 맺힌 땀을 닦아줬다. 이때 예수의 얼굴이 베일에 찍혔는데, 이 그림은 베일에 남은 화상을 바탕으로 그린 것이다. 이 사연은 가톨릭 '십자가의 길' 제6처에 묘사된다. 이후 베로니카는 로마 티베리우스 황제에게 이 베일을 선물했다. 예수의 초상화는 요르단 외진 지역의 동굴에서 발견됐고 크기는 신용카드보다 작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초상화의 유출 경로와 진위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림속 예수의 모습은 예수의 실제 얼굴과 가장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황 레오 13세로부터 축성도 받았다. 이때문에 그림의 값어치는 매길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 초상화의 존재는 최근 켈리 곰리라는 여성이 미국 테네시 주 매디슨빌에 있는 한 교회에 이 그림을 팔려다가 세상에 드러났다. 이는 그림의 중요성을 알아차린 교회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했던 것. 체포된 용의자 곰리는 프로스티라는 73세된 노인의 차량식 이동주택에서 이 초상화를 훔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이 초상화가 어떻게 테네시 주로 흘러들어 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림 소유자인 프로스티는 15년보다 훨씬 전에 이 기독교 유물을 누군가로부터 사들였다고만 주장했다. 프로스티는 이 그림을 가방에 밀봉한 채 자신의 캠핑카 옷장 안에 보관해 왔는데 켈리 곰리란 도둑이 이를 훔쳐낸 뒤 교회에 팔려고 했으나, 범상치 않은 물건임을 단박에 알아챈 교회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출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MT 머니투데이 등)

 

예수 초상화 진위 여부 논란

 

세계인의 이목은 예수 초상화 진위여부에 쏠리고 있다. 예수 초상화 발견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번 예수 초상화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둘러싼 작품이나 물건들이 발견돼 진위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진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09년에는 토리노의 수의가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최근 발견된 예수 초상화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 피묻은 얼굴을 닦는 데 사용한 땀 수건으로 여겨져 유명한 것 처럼 토리노의 수의는 예수의 시신을 감싼 것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탔다. 특히 1989년 촬영된 사진에서 아마포로 토리노 수의는 사진의 형상에 예수와 똑같은 채찍과 십자가 흔적이 발견됐다.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던 남자 형상이 예수의 초상화처럼 발견되자 수의는 기독교 최고의 성유물로 등극했다. 하지만 예수 초상화가 발견된 후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어난 것처럼 토리노 수의 역시 가짜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중세 예술가가 만든 위작'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교황청에서는 1988년 과학자들에 수의의 진위여부 분석을 의뢰했다. 과학자들은 제작 시기를 알아내려고 탄소 연대 측정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수의는 1260-1390년 사이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토리노 수의는 예수의 것이 아니라 중세시대 제작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실험결과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수의를 소유한 바티칸은 "누구나 그 천이 예수의 몸을 감았던 것이라고 믿는다면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며 진위 여부보단 믿음의 의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교황청 기록보관소의 바르바라 프랄레 연구원은수위에 희미하게 남은 문자 흔적을 컴퓨터로 분석한 결과 그리스어로 '나사렛 예수'라는 표기임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이는 이 수의가 일부에서 주장하듯 중세 시대에 위조된 것이 아님을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프랄레가 수의에 새겨진 문자판독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중세에 만들어진 위조품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같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1미터 폭에 4미터 길이의 토리노 수의는 교황청 소유로 이탈리아 토리노의 한 성당에 보전돼있다. (출처- 연애인메거진 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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