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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폴리스(Persepolis, Takht-e Jamshῑd)

성지순례/이란,시리아,요르단 등

by baesungsoo 2014. 7. 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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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orama of Persepolis    (출처-http://en.wikipedia.org/wiki/Persepolis)

 

이란 남서부 파르스 주의 수도인 시라즈에서 북동쪽으로 51㎞ 정도 떨어져 있으며, 풀바르 강(루드하네예시반드)과 루드에코르 강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고고학자들은 선사시대의 거주 흔적을 발견했지만 비문에는 다리우스 대왕(BC 522~486 재위) 시절에 이 도시가 건설되기 시작했다고 적혀 있다. 왕가의 방계 혈족에 속하는 다리우스 대왕은 키루스 대왕이 묻혀 있는 파사르가다이를 떠나 페르세폴리스를 페르시아의 수도로 삼았다. 그러나 산이 많은 외딴 지역에 세워진 페르세폴리스는 왕이 거처하기에 불편했기 때문에 왕은 주로 봄에만 이곳을 찾았다. 그리고 아케메네스 왕조의 실제 행정은 수사나 바빌론 또는 엑바타나에서 이루어졌다. 그때문에 페르세폴리스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아시아를 침략한 뒤에야 비로소 그리스인들에게 알려졌다. BC 330년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이 도시를 약탈하고 크세르크세스 왕의 궁전을 불태웠는데, 이것은 아마 페르시아에 대한 그리스의 보복이 마침내 끝났다는 것을 상징하는 행위였을 것이다. BC 316년에도 페르세폴리스는 여전히 마케도니아 제국의 속주인 페르시스의 수도였다. 그러나 셀레우코스 왕조 시대부터 이 도시는 차츰 쇠퇴해 허물어진 폐허만이 옛날의 영화를 증언하게 되었다. 3세기에 사산 왕조가 페르시아 제국을 건설하자 부근에 있는 이스타크르가 제국의 수도가 되었다. 페르세폴리스는 거대한 단구(段丘) 위에 서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단구의 동쪽은 쿠에라마트('자비의 산')와 맞닿아 있고 나머지 세 방향에는 산사태를 막기 위한 옹벽이 쌓여 있는데, 이 옹벽의 높이는 땅의 경사도에 따라 4~12m로 다양하다. 서쪽에는 웅장한 이중 계단이 있어서, 111단의 완만한 돌계단을 2번 올라가면 꼭대기가 나온다. 단구 위에는 근처 산에서 가져온 암회색의 화산암으로 지은 거대한 건물들의 유적이 수없이 남아 있다. 이 화산암들은 대리석에 못지않을 만큼 매끄럽고 단단하게 다듬은 다음,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잘라 접착제도 바르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올렸는데, 그 대부분이 지금도 제자리에 남아 있다. 특히 놀라운 것은 다리우스 대왕의 알현실(아파다나)에 아직도 서 있는 13개의 거대한 원기둥이다. 다리우스가 수사에 지은 알현실도 아파다나라고 불린다. 크세르크세스 관문 입구에는 2개의 원기둥이 서 있고, 3번째 원기둥은 깨진 조각들을 모아서 그곳에 다시 복원해놓았다. 1933년에 다리우스 대왕의 알현실 토대 속에서 페르시아 제국의 국경선이 3가지 형태의 설형문자(고대 페르시아 문자, 엘람 문자, 바빌로니아 문자)로 기록되어 있는 2벌의 금판과 은판이 발견되었다. 다리우스 1세와 크세르크세스 1세 및 아르타크세르크세스 3세가 돌에 새긴 수많은 비문들은 어느 왕이 어떤 건물을 지었는지를 알려준다. 가장 오래된 비문은 남쪽 옹벽에 새겨져 있는 다리우스의 유명한 기도문인 "신이여, 이 나라를 적과 굶주림과 어리석음으로부터 보호하소서"이다. 페르시아와 메디아 및 엘람 왕국 관리들의 얼굴을 새긴 부조도 많이 남아 있고, 춘분에 열리는 국가적 축제 때 자기 고장의 특산물을 왕에게 공물로 바치려고 페르시아인이나 메디아인의 안내를 받아 제국의 변방에서 찾아온 사절단의 모습을 묘사한 부조도 유명하다. 이 부조는 모두 23개의 장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장면들 사이에 삼나무를 새겨 장면을 구분하고 있다. 타흐트에잠시드 뒤에는 산허리를 잘라서 만든 3개의 무덤이 있는데, 무덤들의 정면(그중 하나는 완성되지 않았음)은 부조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여기서 북동쪽으로 13㎞ 정도 떨어져 있는 풀바르 강 건너편에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솟아 있는데, 중턱을 깎아서 만든 4개의 비슷비슷한 무덤은 골짜기 바닥에서 상당히 높이 올라간 곳에 자리잡고 있다. 무덤 아래쪽에 사산 왕조의 신화적 영웅 로스탐을 상징하는 도안이 새겨져 있기 때문에 이 유적을 나크시에 로스탐('로스탐의 그림')이라고 부른다. 이 7개 무덤의 주인들이 아케메네스 왕조의 왕들이라는 사실은 거기에 새겨진 조각으로 추정할 수 있고, 나크시에로스탐에 있는 무덤 하나는 히스타스페스의 아들인 다리우스 1세의 무덤이라고 비문에 뚜렷이 적혀 있다. 그리스 역사가인 크테시아스의 말에 따르면, 다리우스 1세의 무덤은 벼랑 중턱에 있어서 밧줄을 타고 내려가야만 닿을 수 있었다고 한다. 다리우스의 무덤 입구에 새겨져 있는 비문은 그의 품성을 설명하고, 신은 그에게 지혜와 활력이라는 2가지 특별한 자질을 주었다고 말하고 있다. 나크시에로스탐에 다리우스의 무덤과 나란히 있는 나머지 3개의 무덤은 크세르크세스 1세와 아르타크세르크세스 1세 및 다리우스 2세의 무덤일 것이다. 다리우스 2세의 선왕인 크세르크세스 2세는 짧은 기간에 나라를 다스렸기 때문에 그런 호화로운 기념물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하물며 형의 왕좌를 빼앗아 몇 달 동안 나라를 다스린 소그디아누스(세키디아누스)는 더 말할 나위도 없었다. 타흐트에잠시드 뒤편에 완성된 2개의 무덤은 아르타크세르크세스 2세와 3세의 무덤일 것이다. 완성되지 않은 무덤은 길어야 2년 동안 나라를 다스린 아르세스의 무덤일지도 모르지만, 아케메네스 왕조의 마지막 왕으로서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폐위당한 다리우스 3세의 무덤일 가능성이 더 많다. (R.N.sharp 글, 출처-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do?docid=b23p2128a)

 

Persepolis, Takht-e Jamshῑd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nbmoh&logNo=70146925568)

오른쪽 끝이 만국의 문이고 중앙 먼 곳에 메인 궁전 아파다나가 높은 기둥만 남기고 폐허로 남아 있다.

 

Aeria architectural plan of Persepolis         (출처-http://en.wikipedia.org/wiki/Persepolis)

 

Drawing of Persepolis in 1713 by Gérard Jean-Baptiste        (출처-http://en.wikipedia.org/wiki/Persepolis)

 

Graffiti on the Gate of All Nations. 1810, 1931 and 1925 or 1825

(출처-http://en.wikipedia.org/wiki/File:Persepolis_graffiti.jpg)

 

모래 속에 묻혀 있던 페르세폴리스를 본격 발굴해낸 것은 1931년 시카고대 동방연구팀이었지만 벽에는 19세기부터 이곳에 탐사 왔던 고고학자들이 남긴 서명이 빼곡합니다 (이하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nbmoh&logNo=70146925568

 

뉴욕헤럴드 기자가 남긴 140년 된 낙서  

Persepolis, Takht-e Jamshῑd        (이하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nbmoh&logNo=70146925568)

 

17번과 19번은 두 왕의 무덤(다리우스, 크세르크세스왕), 1번 테라스 계단으로 올라와 2번 만국의 문을 지나 왕궁에 들어선 뒤 20번 병사의 길을 따라 걷고 16번 미완성 문을 지나 14번 백개 기둥의 방, 백주(百柱) 홀을 가로질러 12번 보물창고 앞을 거치고 11번 왕의 여인들이 살던 하렘과 4~5번 아파다나 궁의 계단벽에 새겨진 부조를 감상하고 6번 아파다나궁을 본 뒤 1번 계단으로 내려오는 순서. 

 

Persepolis, Takht-e Jamshῑd             (이하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nbmoh&logNo=70146925568)

 

Persepolis, Takht-e Jamshῑd 보물창고      

 

Persepolis, 보물창고       (이하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nbmoh&logNo=70146925568)  

 

Persepolis, Takht-e Jamshῑd,  페르세폴리스의 주궁(主宮) 아파다나  

 

Persepolis, Takht-e Jamshῑd, ,  페르세폴리스의 주궁(主宮) 아파다나   

 

 

Tachara palace           (출처-http://en.wikipedia.org/wiki/File:Tachar_Persepolis_Iran.JPG)

 

Apadana relief        (출처-http://en.wikipedia.org/wiki/File:Tachar_Persepolis_Iran.JPG)

 

Apadana Hall, 5th century BC carving of Persian and Median soldiers

(출처-http://en.wikipedia.org/wiki/File:Persepolis_The_Persian_Soldiers.jpg)

 

twoPersianSoldiers      (출처-http://en.wikipedia.org/wiki/File:Persepolis_The_Persian_Soldiers.jpg) 

 

Persepolis, Takht-e Jamshῑd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nbmoh&logNo=70146925568)  

 

Persepolis, Takht-e Jamshῑd       

 

Persepolis, Takht-e Jamshῑd     

 

Persepolis, Takht-e Jamshῑd   Gate of All Nations    

 

Gate of All Nations, 만국의 문        (출처-http://en.wikipedia.org/wiki/File:20101229_Gates_of_the_nations_Persepolis_Iran.jpg)

 

황소의 몸에 사람의 얼굴을 한 반인반수상 라마수가 지키는 만국의 문 

 

Gate of All Nations   (이하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nbmoh&logNo=70146925568)  

 

Gate of All Nations   (이하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nbmoh&logNo=70146925568) 

 

Gate of All Nations  안쪽    (이하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nbmoh&logNo=70146925568)   

만국의 문엔 앞 뒤로 한 쌍씩 모두 네 마리의 인면수신상이 서 있다.

 

Gate of All Nations  안쪽    

 

Gate of All Nations

 

황소

 

황소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nbmoh&logNo=70146925568)  

 

인면수신상

 

인면수신상

 

인면수신상

 

목우상

 

독수리의 날개, 황소의 몸, 사람의 얼굴을 한 전형적인 라마수

 

백주 홀, 100개 기둥이 주춧돌만 남아 있다. 이름이 '백주(百柱)의 홀'이다. 사방 70m로 페르세폴리스에서 가장 큰 공간이다. 크세르크세스 1세 때 착공해 아들 대에 완성한 곳으로 왕의 알현장이나 회의장으로 쓰였다고 한다

 

왕후 궁 하렘, 백주 홀 동쪽에 입구 천장과 기둥을 붉은 색으로 칠하고 바닥엔 붉은 대리석을 깔았다. 크세르크세스의 왕비와 후궁들이 살며 왕을 맞던 하렘이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백주홀        (이하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nbmoh&logNo=70146925568) 

 

백주홀 남쪽문

 

백주홀 옥좌의 왕문

 

백주홀 북쪽문

 

백주홀 문   (이하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nbmoh&logNo=70146925568)

 

 

옥좌의 왕문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nbmoh&logNo=70146925568)  

 

 

위쪽에 옥좌에 앉아 있는 왕의 모습, 아래로 28개 속국 신민들이 옥좌를 받드는 형식

 

옥좌에 앉은 왕

 

옥좌에 앉은 다리우스왕과 시종

 

 

조로아스터교 아후라 마즈다상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nbmoh&logNo=70146925568)   

 

 

조로아스터교 아후라 마즈다상  

 

페르시아가 다스리던 28개 나라 신민들

 

페르시아가 다스리던 28개 나라 신민들 

 

 

페르시아가 다스리던 28개 나라 신민들 

 

왕의 친위병, 왕의 친위병은 1만명이었는데 문 한쪽 기둥에 50명씩, 모두 100명의 병사들이 부조되어 있다.

 

La Garde   (출처-http://en.wikipedia.org/wiki/File:Pers%C3%A9polis._La_Garde.jpg)

 

메데군인(중앙), 페르시아군인(좌우)

 

메데, 페르시아 군인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nbmoh&logNo=70146925568)  

 

살라미스 전투에서 패전하고 돌아오는 페르시아군인

 

전설의 길조, 호마상    (이하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nbmoh&logNo=70146925568) 

 

Achaemenid griffin at Persepolis. 전설의 길조, 호마상    

 

전설의 길조, 호마상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nbmoh&logNo=70146925568)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nbmoh&logNo=70146925568)  

 

미완성 문

 

미완성  호마상   (이하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nbmoh&logNo=70146925568) 

 

미완성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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