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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독일 에르푸르트(Erfurt) 성 어거스틴수도원

성지순례/종교개혁지(루터,칼뱅 등)

by baesungsoo 2018. 3.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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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어거스틴수도원


성 어거스틴수도원          (출처-http://cafe.daum.net/morningcoffeegallery/g8jW)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신학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 354-430)로 알려진 성 어거스틴의 뜻을 잇기 위하여 설립된 수도원이다. 마틴 루터는 1505년에 슈토테른하임에서 수도사가 되겠다고 맹세하고, 성 어거스틴 수도원으로 들어간다. 에르푸르트에는 16세기 당시 약 2000여개의 수도원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규율이 엄격하고, 개혁의식을 동반한 학구열이 뜨거웠던 곳이 바로 어거스틴 수도원이었다. 이 수도원에서 루터는 허름한 의복을 입고 기도와 명상, 낮 시간의 노동, 예배, 찬양, 미사, 음식을 조달하는 방법 등 규율을 감수할 것을 서약했다. 경건한 기독교의 가장 고상한 형태인 수도원 생활을 통해 구원을 얻고자 한 수도원 서약은  루터에게 있어서 일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수도원에 들어온 지 9개월 뒤 마틴 루터는 요한 폰 슈타우피츠(Johann Von Staupitz, 1468-1524)와 만나게 된다. 당시 슈타우피츠는 중세 수도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었다. 슈타우피치는 루터의 관심을 개인적인 죄에서 인간의 본성에 초점을 맞추는 데 큰 도움을 주었고 죄에 대한 문제를 성경을 통해 답을 찾기를 권고하였다. 또한 슈타우피츠는 루터에게 성경 연구에 매진하도록 인도하였다. 동시에 루터가 에르푸르트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도록 권유하고, 정식으로 높은 수준의 신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마틴 루터의 영적 스승이 되었다. 루터는 에르푸르트 대학에서 열심히 강의를 들으며 노래와 악기 연주에 재능을 보였고, 친구들과 진지한 토론에 열중하여 철학자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다. 1502년에 문학사 학위를 받고, 3년 뒤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루터의 부친은 마틴 루터가 법을 배우기를 간절히 원했는데, 루터는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1505년에 에르푸르트 대학의 법학과에 등록하게 된다. 그러나 2개월 뒤 수도자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법률 공부를 포기하였다. 어거스틴 수도원에서 수도사 과정을 끝낸 루터는 마침내 사제가 된다. 마틴 루터가 사제 서품을 받은 곳이 바로 에르푸르트 대성당(Erfurter Dom)이다.


성 어거스틴 수도원


성 어거스틴 수도원


성 어거스틴 수도원


요한 폰 슈타우피츠(Johann Von Staupitz, 1468-1524)>  (출처-www.google.com)


루터 사제서품성당, 성 어거스틴수도원


교회내부






루터가 엎드러 사제 서품받은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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