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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신들(North Europe gods)

남성신,신화/유럽(북유럽)

by baesungsoo 2014. 1. 24. 14:3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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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r
 
Vidar
 
Tyr
 
Hermod
 
Balder
 
 
 
 
 
Loki
(adopted by

 

Odin has another brother, Cul, introduced in the 2011 miniseries, Fear Itself, who in the comics was erased from all known history 

 

<니외르드, Njord>

 

Njörd's desire of the Sea (1908) by W. G. Collingwood     (출처-http://en.wikipedia.org/wiki/Nj%C3%B6r%C3%B0r)

 

북유럽 풍랑의 신이다. 원래는 바니르(바나)신족(神族)에 속해 있었으나, 이들과 오딘의 아스(아사) 신족이 싸운 끝에 인질로 상대방에게 인도되어, 거기에서 거인의 딸 스카디와 결혼하여 남신(男神) 프레위르, 여신 프레이야를 낳았다. 그러나 그는 바다를 좋아하여 그 거처도 노아툰(항구라는 뜻)에 있었는데, 거인족 출신의 아내는 산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에 둘은 항상 바다와 산 사이를 오가며 지냈다. 성(性)은 다르지만, 그는 타키투스가 말하는 지모신(地母神) 네르투스와 동일시되고 있다. 대지에 풍요를 가져다 주는 일이 원래의 역할이었으나, 그에 대한 숭배의 중심이 노르웨이 서부이었던 지리적 사정으로, 북(北)유럽에서는 성난 바다를 가라앉히고 순풍을 보내는 신으로서 선원들의 숭배 대상이기도 하였다.

 

"Skadi's longing for the Mountains" (1908) by W. G. Collingwood    (출처-http://en.wikipedia.org/wiki/Nj%C3%B6r%C3%B0r)

 

Njörðr, Skaði, and Freyr as depicted in The Lovesickness of Frey (1908) by W. G. Collingwood 

(출처-http://en.wikipedia.org/wiki/Nj%C3%B6r%C3%B0r)

 

  (출처-http://en.wikipedia.org/wiki/Nj%C3%B6r%C3%B0r)

 

Lokasenna (1895) by Lorenz Frølich.     (출처-http://en.wikipedia.org/wiki/Nj%C3%B6r%C3%B0r)

 

Njörðr and Skaði on the way to Nóatún (1882) by Friedrich Wilhelm Heine  (출처-http://en.wikipedia.org/wiki/Nj%C3%B6r%C3%B0r)

 

A depiction of Njörðr from a 17th-century Icelandic manuscript   (출처-http://en.wikipedia.org/wiki/Nj%C3%B6r%C3%B0r)

 

Njörðr (1832) from the philological book Die Helden und Götter des Nordens, oder Das Buch der sagen 

(출처-http://en.wikipedia.org/wiki/Nj%C3%B6r%C3%B0r)

 

<라그나뢰크, Gaten Ragnarok>

 

The north portal of the 11th century Urnes stave church has been interpreted as containing depictions of snakes and dragons that represent Ragnarök  (출처-http://en.wikipedia.org/wiki/Ragnar%C3%B6k)

 

(지배자)들의 운명’ ‘신들의 몰락’을 의미한다. 오딘신(神)의 아들이며 광명의 신인 발드르가 사신(邪神) 로키의 간계로 죽자, 신들의 황금시대는 끝나고 세계는 혼란 속에 빠진다. 여름도 없는 겨울이 여섯 번씩 계속되면서 굶주림이 찾아오고, 인륜(人倫)이 무너져 동족상잔과 근친상간이 만연한다. 이때 남쪽에 있는 초열(焦熱)의 나라 무스펠헤임에서 거인과 악령들이 일제히 일어나 로키를 선두로 아스가르드에 쇄도, 거랑(巨狼) 펜리르가 주신(主神) 오딘을 삼켜버리고, 토르는 므욜니르(번개망치)로 요르문간드의 뱀을 쓰러뜨리지만 그가 토해낸 독기를 쐬고 자신도 쓰러진다. 마지막으로 불꽃의 거인 수르트가 던진 횃불에 우주를 지탱하던 위그드라실의 거수(巨樹)가 불길에 싸이면서 육지는 바닷 속에 잠겨 세계는 멸망한다. 그러나 마침내 바닷속에서 새로운 육지가 다시 떠올라 살아남은 2명의 남녀와 저승에서 돌아온 발드르에 의해 새로운 세계가 시작된다. 이 같은 종말관(終末觀) ·신천지(新天地)의 탄생은 그리스도교와 동방세계의 종말관의 영향 이 큰 것으로 보인다. 바그너의 악극 《신들의 황혼》은 라그나뢰크 신화를 《니벨룽겐의 반지》 전설과 결부시켜 만들어진 것이다.

 

Then the Awful Fight Began (depiction by George Wright, 1908     (출처-http://en.wikipedia.org/wiki/Ragnar%C3%B6k) 

 

A scene from the last phase of Ragnarök, after Surtr has engulfed the world with fire (by Emil Doepler, 1905

(출처-http://en.wikipedia.org/wiki/Ragnar%C3%B6k) 

 

Battle of the Doomed Gods (by Friedrich Wilhelm Heine, 1882)           (출처-http://en.wikipedia.org/wiki/Ragnar%C3%B6k)

 

신과 거인, 최후의 대결 라그나랙의 날


마침내 때가 왔다. 온 세상에 파국이 닥쳤다. 파국의 신호탄은 인간이 사는 대지에 밀어닥친 2년 간의 처절한 전쟁이었다. 이 험악한 젙쟁이 할퀴고 지나간 인간 세상에는 패륜과 유혈의 아비규환만이 남았다. 아버지가 아들을 죽이고, 형제들끼리 서로 싸우며, 오누이가 살을 섞는 일이 여기저기서 일어났다. 어머니가 남편을 버리고 자기 아들을 유혹하기도 했다. 참혹한 3년 전쟁이 끝나자 뒤이은 3년은 내내 겨울만 계속되었다. 여름은 자취를 감추었고 온세상엔 눈보라만 세차게 불었다. 그나마 이것이 이 세상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겨울이었다. 3년의 기나긴 겨우이 끝나자  늑대 시대 라고 불리는 세상 최후의 시대가 막을 올리면서 더 이상 여름도 겨울도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겨울의 마지막 날이 저물 무렵, 해를 뒤쫓아 달리던 늑대 스콜은 마침내 그 해를 붙잡아 꿀꺽 삼켜 버렸다. 아스가르드는 해를 물어뜯는 스콜의 게걸스런 어금니 사이로 흘러내리는 피로 뒤범벅이 되었다. 늑대 하티도 달을 붙잡아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해와 달이 사라지면서 별들도 하늘에서 사라져 칠흑 같은 암흑이 대지를 덮쳤다. 대지가 떨기 시작했다. 아름드리 나무들이 사정없이 흔들리다가 뿌리째 뽑혀 나뒹굴었고 산은 울부짖었으며, 바위는 무너져 내렸다. 세상의 모든 굴레와 사슬이 풀려 나갔다. 신들이 섬 한가운데 묶어놓았던 사나운 늑대 펜리르는 마침내 끈에서 풀려 나와 으르렁거리며 아스가르드를 향해 내달리기 시작했다. 피얄라르라고 불리는 붉은 수탉이 거인들을 향해 투쟁의 날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며 홰를 쳤다. 그러자 오딘의 전사들이 모여 있는 발할라궁에서도 황금볏을 지닌 닭 굴림캄비가 결전의 날을 알리는 울음을 울었다. 닭은 지옥에도 있어서 요란을 떨며 죽은 자들을 깨워 일으켰다.  일어나 최후의 날을 맞아라 !  바다 밑에 도사리고 있던 우주 뱀 요르문간드가 대지로 나아가기 위해 몸을 비틀자 세계의 모든 바닷가에는 어마어마한 해일이 밀어닥쳤다. 먼바다에서는 죽은 자들의 손톱과 발톱으로 만든 배 나글파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배 안에는 흐림이란 거인을 선두로 하는 거인 군단이 타락 천사와 같은 으스스한 몰골을 한 채 도열해 있었다. 나글파르 호의 행선지는 거인과 신들의 결전장인 비그리드 평원이었다. 한때 신들 편이던 로키도 아들의 내장을 끊어버리고 동굴을 나와 바다로 뛰어들었다. 그는 지옥에서 건져올린 귀신들을 잔뜩 태운 전함을 몰고 비그리드 평원을 향해 쏜살같이 달려갔다. "토르 이놈! 내 아들을 죽인 것도 모자라 그 내장으로 아비인 나를 묶어놓은 천하의 무뢰한아! 이제 이 로키의 철퇴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거라! "   늑대 펜리르도 뱀 요르문간드와 함께 비그리드 평원을 향해 진군을 시작했다. 침이 질질 흐르는 늑대 펜리른의 아가리는 위로 하늘, 아래로 땅에 닿아 있었고, 뱀 요르문간드는 온몸을 뒤채며 하늘과 땅에 독을 흩뿌려댔다. 세계는 전에 들어보지 못한 괴이한 소리들로 가득 찼다. 태고 적부터 화염을 뿜어온 남쪽 불의 나라에서도 불의 거인들이 비그리드 평원으로 향하면서 하늘을 활활 태워버리고 있었다. 그야말로 요원의 불길 같은 이 거인들의 선두에는 태양처림 이글거리는 불칼을 든 불의 화신 수르트가 서 있었다. 거인들과 로키의 아들들, 지옥의 귀신들, 불으 거인들... 사방 600킬로미터에 달하는 비그리드 평원도 이 괴물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자 거의 빈틈이 없어 보였다. 신들도 최후의 결전을 위해 만반의 대비가 되어 있었다. 먼저 아스가르드 경비대장 헤임달이 초소에서 나와 모든 신을 향해 경적 나팔을 불었다. 그 소리가 아홉 세계 전역에 울려 퍼지자 신들은 모두 일어나 오딘의 궁전에 모여 최후의 작전 회의를 열었다. 애마 슬레입니르에 올라탄 오딘은 미미르의 샘으로 가서 샘을 지키고 있는 현자 미미르에게 조언을 청해 들었다.  천지창조 이전부터 있어 온 우주나무 이그드라실도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신음을 토해내었다. 하늘도 울고 땅도 울었다. 때마침 한 쌍의 남녀가 다가오는 파국을 피하기 위해 이그드라실 줄기 속 깊이 들어가 숨었다. 아사 신족과 발할라궁의 전사들 에인헤르야르는 무장을 갖추었다. 모두들 투구를 쓰고 쇠비늘 갑옷을 입고 칼과 창과 방패를 들었다. 발할라 궁전의 540개나 되는 문 앞에는 각각 800여명의 전사들이 도열했다. 오딘은 이들 40여만 명의 전사들을 이끌고 거인족이 몰려오는 비그리드 평원으로 진군했다. 신 중의 신, 전쟁과 지혜의 신 오딘은 황금 투구와 빛나는 갑옷으로 무장하고 난쟁이들로부터 받은 보검 궁니르를 휘두르며 대군의 선두에 섰다. 날카롭게 빛나는 그의 외눈은 전방을 투시하며 적군의 진용을 살피고 있었다. 오딘이 늑대 펜리르를 향해 돌진하는 것을 신호탄으로 마침내 최후의 결전은 시작되었다. 오딘 바로 옆에 포진하고 있던 토르는 도끼 묠니르를 휘두르며 오딘을 엄호하려 했지만 우주 뱀 요르문간드가 그에게 덤벼드는 바람에 자기 자신을 지키기에도 급급해 졌다. 한때는 거인족 여인인 게르드를 사랑했던 프레이르는 불의 거인 수르트와 맞섰다. 수르트가 이글거리는 불칼을 휘드르며 달려들자 프레이르는 하인 스크르니르를 통해 사모하는 여인 게르드에게 보냈던 보검이 못내 아쉬워졌다. 그러나 프레이르는 용맹한 신. 비록 역부족이긴 해도 장렬하게 저항하다가 수르트에게 많은 상처를 입히고 난 다음에 쓰러져 갔다. 동토의 여신 게르드와 나누던 사랑의 추억이 죽어가는 그의 뇌리에 아름다운 영상처럼 스쳐지나갔다. 늑대 펜리르에게 한 손을 물려가며 이 괴물 늑대를 묶어두는 데 성공했던 외팔이 용사 티르는 거인국에서 온 괴물 개 가름과 맞붙었다. 그들은 엎치락뒤치락하다가 결국은 서로으 숨통을 끊어놓는 것으로 치열한 승부를 마감했다. 동굴에 묶여 있다 나온 거인 로키는 두눈을 희번덕거리며 한때의 절친한 친구였으나 이제 불구대천의 원수인 토르를 찾아헤맸다. 그러나 그의 앞에는 아스가르드의 경비대장 해임달이 버티고 서 있었다. 거인족이 토르의 도끼를 훔쳐갔을 때 토르를 여자로 분장시키려는 로키의 제안에 맞장구를 쳐주던 헤임달이었지만 생사가 걸린 육박전에서는 조금도 양보가 없었다. 그들의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지금과 같은 필사의 대결에서 무승부란 물론 어느 한쪽도 살아남지 못했다는 의미에서 였다. 토르는 우주 뱀 요르문간드를 상대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었다. 둘은 이전에는 바다에서 맞붙은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요르문간드는 토르의 낚시에 결려 거의 다 죽은 목숨이었으나 요행히 거인 히미르의 도움으로 빠져 나갔었다. 오늘 최후의 결전에서 다시 맞붙었으나 괴력의 용사 토르에게 뱀 따위는 아무리 덩치가 크다고 해도 상대가 되지 않았다. 최강의 거인 흐룽그니르를 한방에 해치운 힘과 솜씨로 토르는 요르문간드를 난도질했다. 그러나 요르문간드가 내뿜는 독은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조심하지 않았던 것이 토르의 결정적인 실수였다. 그는 죽어 넘어진 요르문간드로부터 불과 아홉 발짝을 떼자마자 피부 깊숙이 스며든 독 때문에 피를 토하며 쓰러져 영웅적인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신들 가운데 가장 장렬하고 비극적으로 최후를 맞은 자는 역시 최고신 오딘이었다. 이 세상 무엇이든 먹어치울 것 같은 늑대 펜리르와 그가 벌이는 용호상박의 대결은 차마 눈뜨고 다 볼 수 없을 만큼 처절하고 잔혹했다. 오딘은 궁니르를 휘두르며 늑대를 유린했다. 그러나 세상 끝에서 사슬에 묶인 채 오랜 세월 절치부심 이날만을 기다려 왔던 늑대 펜리르가 창에 몇 번 찔린다고 해서 간단히 쓰러질 리는 없었다. 오히려 놈의 신경을 콕콕 찌르는 상처는 놈을 더욱더 포악하게 만들었다. 구중궁궐에 앉아 온갖 마녀들을 탐하며 세상을 살아온 늙은 신 오딘이 이런  야수를 상대해 오래 버티기란 처음부터 기대할 수 없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거인들의 조상 이마르를 죽인 이래 모든 거인의 공포와 증오의 대상이던 최고신 오딘의 최후는 그렇게 찾아왔다.  신들의 왕 오딘은 죽고 신들의 수호자 토르도 죽었다. 신들과 인간의 희망인 발데르는 이미 죽어 지옥에 갇혀 있다. 누가 남아 이 최후의 전투를 이끌 것인가? 신들과 에인헤르야르의 사기는 급격히 떨어져갔다. 그러나 아직 긑나지는 않았다. 죽은 오딘에게는 또다른 용맹한 아들 비다르가 있었으니까.  비다르는 누구인가? 여러분은 토르가 로키에게 속아 허리띠도 풀고 도끼 묠니르도 놓아둔 채 거인국으로 떠났던 때의 일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때 토르는 숲 속에서 그리드라는 오딘의 정부 집에 하룻밤 묵었고, 그녀가 자시느이 무기를 토르에게 빌려주었기 때문에 토르는 무사할 수 있었다. 그 숲속의 여인 그리드와 오딘과의 사이에 낳은 아들이 바로 비다르였다. 그 여인은 거인족이었으므로 비다르의 피에는 신과 거인의 피가 함께 흐르고 있었다. 비다르는 아주 특별한 군화를 신고 다녔다. 그는 유사 이래 가죽으로 신발을 만들 때마다 남아서 버려진 가죽 찎Jrl들을 죄다 모았다. 그리고 그 엄청난 양의 가죽조각들을 압축하여 한 켤레의 신발로 만들었다. 그 신발이 바로 비다르의 특별한 군화이다. 따라서 이 가죽 군화는 질기기로 말하면 쇠심줄보다 더하고 단단하기로 말하면 강철보다 더했다. 비다르는 이 무적의 군홧발을 아버지 원수 펜리르의 벌어진 아가리 속에가 쑥 집어넣었다. 천하의 펜리르라도 무쇠보다 단단한 군화발이 뱃속으로 들어가 헤집어 놓으니 맥을 출 수 없는 건 당연했다. 놈은 비다르의 발을 두 토막 내겠다는 듯 으르렁거리며 이를 악물었으나 어금니들만 유리병처럼 으스러지고 말았다. 비다르는 그렇게 늑대를 꼼작못하게 해놓고는 두 손으로 녀석의 위아랫니를 잡고는 아가리를 찢어버렸다. 신들의 왕을 잡아먹은 무서운 야수는 비그리드가 떠나가라 비명을 질러댔고, 비다르는 냉혹하고도 침착하게 녀석의 온 몸을 두 갈래로 찢어버렸다. 로키도 죽고 그의 사나운 두 아들 요르문간드와 펜리르도 죽었다. 이제 거인 진영에서 남은 것은 불의 거인 수르트분. 그는 미쳐 날뛰며 아군 적군을 가릴 것 없이 온 세상을 향해 불칼을 던져댔다. 아홉 세계는 모조리 이글이글 타오르는 용광로로 변해 버렸다. 아스가르드도 미드가르드도 활활 타오르고 요툰헤임도 화염에 휩싸였다. 심지어는 만년설의 나라 니플헤임도 열기로 인해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신들은 모두 죽었다. 발할라의 용사들도 모두 죽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인간이 죽었다. 거인들도, 남북에서 몰려온 괴물들도 모두 죽었다. 산천초목도 들짐승도 날짐승도 모두 죽었다. 하늘은 사라지고 니플헤임의 얼음과 서리와 빙하는 불길에 녹아 남쪽으로 쏟아져 내려왔다. 순식간에 불어난 바다는 모든 생명이 죽어간 대지를 서서히 뒤덮게 됐다. 시체를 태우는 불길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아스가르드와 미드가르드는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 이로써 최후의 결전은 끝나고 우주는 그 생명의 한 차례 순환을 끝맺게 되었다.  파국은 대지와 천상의 세계를 모두 소멸시키고 오직 유유한 푸른 바다만을 남겼다. 이 바다는 고요하고 평온하지만 그 속에서는 또다른 생명의 순환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소리없이 진행될 것이다. 새 생명과 새 세계가 탄생하여 바다를 뚫고 떠올라올 것이다. 그것은 악다구니 같은 싸움질과 갈등으로 뒤덮였던 지난날의 세계와는 전혀 다른 세계이다. 온 세상을 눈보라와 서리로 뒤덮던 겨울은 신세계에 알려지지 않은 이름이 될 것이다. 새 세대의 신과 인간들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할 신세계는 일년 365일 아름다운 녹색 풀로 뒤덮인 상춘의 세계이다. 씨를 뿌리지 않아도 나무와 과일들이 저절로 자라는 축복의 대지가 그곳에 펼쳐질 것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살아갈 신인로는 무서운 거인은 커녕 인간 사이에 전쟁을 불러일으키는 외눈박이 신 오딘도, 두 눈 부릅뜨고 천둥을 내리치는 도끼 신 토르도 모르고 살아갈 것이다. 새로운 세상의 지배자는 온화한 성품의 미남신 발데르이다. 그가 지옥에서 부활하여 지난 세상에서 꽃피우지 못했던 지도력을 맘껏 발휘하며 생명의 새로운 순환을 앞장서서 이끌어갈 것이다.  구세계의 중추를 이루었던 우주 나무 이그드라실은 새로운 세상에서도 여전히 세계의 축이다. 그는 만물에게 생명의 원천을 제공한다. 악의 세력이 소멸한 신세계에서도 이 우주 나무가 종말의 예감으로 몸을 부르르 떨 일이 닥칠까? 그것은 아무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신세대 신과 인류의 비극적인 최후를 의식하지 않고 힘차게 발데르의 찬가를 부르면서 새 삶을 시작할 것이다   (바이킹전사들의 북유럽 신화여행 지은이:강응천, 출판사:금호문화)  

 

Fenrir and Odin (by Lorenz Frølich, 1895         (출처-http://en.wikipedia.org/wiki/Ragnar%C3%B6k) 

 

The new world that rises after Ragnarök, as described in Völuspá (depiction by Emil Doepler

(출처-http://en.wikipedia.org/wiki/Ragnar%C3%B6k) 

 

Ragnarök (motif from the Heysham hogback) (by W. G. Collingwood, 1908  (출처-http://en.wikipedia.org/wiki/Ragnar%C3%B6k)

 

Odin and Fenrir, Freyr and Surt (depiction by Emil Doepler, 1905      (출처-http://en.wikipedia.org/wiki/Ragnar%C3%B6k)

 

Thor and the Midgard Serpent (by Emil Doepler, 1905  (출처-http://en.wikipedia.org/wiki/Ragnar%C3%B6k) 

 

An illustration of Víðarr stabbing Fenrir while holding his jaws apart (by W. G. Collingwood, inspired by the Gosforth Cross, 1908

(출처-http://en.wikipedia.org/wiki/Ragnar%C3%B6k)

 

Loki breaks free at the onset of Ragnarök (by Ernst H. Walther, 1897   (출처-http://en.wikipedia.org/wiki/Ragnar%C3%B6k)

 

A composite image of three different angles of the Ledberg stone    (출처-http://en.wikipedia.org/wiki/Ragnar%C3%B6k) 

 

A depiction of Líf and Lífthrasir (by Lorenz Frølich, 1895       (출처-http://en.wikipedia.org/wiki/Ragnar%C3%B6k) 

 

The twilight of the gods (by Willy Pogany, 1920)       (출처-http://en.wikipedia.org/wiki/Ragnar%C3%B6k)  

 

Thorwald's Cross, on the grounds of Kirk Andreas, Isle of Man

(출처-http://en.wikipedia.org/wiki/Ragnar%C3%B6k) 

 

The downfall of the Æsir (by Karl Ehrenberg, 1882)     (출처-http://en.wikipedia.org/wiki/Ragnar%C3%B6k)

 

<로키, Loki>

 

Loki, from an 18th-century Icelandic manuscript      (출처-http://en.wikipedia.org/wiki/Loki)

 

북유럽의 악신이다. 거인족(巨人族) 출신으로, 정식 신들 축에 끼이지는 못하나 주신(主神) 오딘과 형제의 의를 맺음으로써 아스가르드에서 산다. 잘생기고 재주가 뛰어나 때로 궁지에 빠진 신들을 그의 기지로써 돕기도 하지만, 한편 신들에게 온갖 못된 장난을 걸어, ‘거짓말쟁이의 원조(元祖)’, ‘재난을 일으키는 자’ 등으로 호칭되기도 한다. 토르신(神)의 아내인 시프의 아름다운 금발을 자르기도 하고, 신들에게 욕설을 퍼붓기도 하며, 소경의 신 호드르를 유혹하여 빛의 신 발드르를 죽이게 하는 등의 못된 짓을 하다가 마침내 신들의 노여움을 사 지하의 큰 바위에 결박당한다. 그런데 라그나뢰크(신들의 황혼)의 날에 이 결박을 끊고 괴물들과 함께 신들의 나라인 아스가르드로 쳐들어가 신들과의 일대 결전을 시도하나, 양쪽 모두 쓰러지는 바람에 세계가 멸망하게 된다. 또 그는 여자가 되어 여러 괴물을 낳기도 하고, 벌레 ·새 ·물고기 등으로 변신할 수도 있다. 이처럼 로키의 성격은 모순투성이어서 그 본질을 말할 때 불의 신, 바람의 신, 그리스도교의 악마(사탄)의 변형이라는 등 여러 설이 있다  

 

"The children of Loki" (1920) by Willy Pogany        (출처-http://en.wikipedia.org/wiki/Loki)

 

The Snaptun Stone may feature a depiction of Loki         (출처-http://en.wikipedia.org/wiki/Loki) 

 

Loki's flight to Jötunheim (1908) by W. G. Collingwood         (출처-http://en.wikipedia.org/wiki/Loki)

 

Loki and Svaðilfari (1909) by Dorothy Hardy         (출처-http://en.wikipedia.org/wiki/Loki)

 

Loki Bound (motive from the Gosforth Cross) (1908) by W. G. Collingwood            (출처-http://en.wikipedia.org/wiki/Loki)

 

Loki threatens the Æsir with fire (1895) by Lorenz Frølich         (출처-http://en.wikipedia.org/wiki/Loki)

 

Detail from the Gosforth Cross           (출처-http://en.wikipedia.org/wiki/Loki)

 

I am the giant Skrymir by Elmer Boyd Smith            (출처-http://en.wikipedia.org/wiki/Loki)

 

Loki taunts Bragi (1908) by W. G. Collingwood   (출처-http://en.wikipedia.org/wiki/Loki)

 

A depiction of Lokasenna (1895) by Lorenz Frølich       (출처-http://en.wikipedia.org/wiki/Loki)

 

Loki consumes a roasted heart in a painting (1911) by John Bauer   (출처-http://en.wikipedia.org/wiki/Loki)

 

The Punishment of Loki" by Louis Huard (1813-1874)        (출처-http://en.wikipedia.org/wiki/Loki) 

 

The bound figure on the Kirkby Stephen Stone

(출처-http://en.wikipedia.org/wiki/Loki) 

 

Ah, what a lovely maid it is! (1902) by Elmer Boyd Smith  (출처-http://en.wikipedia.org/wiki/Loki)

 

Loki and Sigyn (1863) by Mårten Eskil Winge  (출처-http://en.wikipedia.org/wiki/Loki) 

 

<발두르, 발데르, BaldrBalder, Baldur> 

 

Baldr's death is portrayed in this illustration from an 18th-century Icelandic manuscript   (출처-http://en.wikipedia.org/wiki/Baldr)

 

북유럽의 미의 신이다. 발데르라고도 한다. 오딘과 프리그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 아시 신족(神族) 가운데 가장 인정이 많고 아름다우며 지혜로워 만인의 사랑을 받았으나, 어느날 밤부터 계속 자신의 죽음을 암시하는 불길한 꿈을 꾸었다. 걱정이 된 어머니 프리그는 만물에게 그를 해치지 말라고 명령하였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사신(邪神) 로키는 어린 기생목(寄生木) 한 그루가 명령에서 제외된 사실을 알고, 소경의 신 호드르(발두르와 쌍둥이)를 시켜, 그 가지를 꺾어 던지게 하여 발두르를 죽였다. 이때부터 세계는 어두워지고, 도의가 땅에 떨어져, 세계 파멸의 라그나뢰크(신들의 황혼)의 날을 맞게 되었다.

 

"Mímir and Baldr Consulting the Norns" (1821-1822) by H. E. Freund.        (출처-http://en.wikipedia.org/wiki/Baldr)

 

Odin's last words to Baldr" (1908) by W. G. Collingwood         (출처-http://en.wikipedia.org/wiki/Baldr)

 

Baldr's brow (Matricaria perforata)             (출처-http://en.wikipedia.org/wiki/Baldr) 

 

"Each arrow overshot his head" (1902) by Elmer Boyd Smith

(출처-http://en.wikipedia.org/wiki/Baldr)

 

 <발하르, 발할, Valhalla, valhall>

 

Walhalla" (1905) by Emil Doepler.      (출처-http://en.wikipedia.org/wiki/File:Walhalla_aussen.jpg)

 

발할(valhall), 즉 ‘전사자(戰死者)의 큰 집’ 또는 ‘기쁨의 집’이라는 뜻이다. 《에다》에 의하면 신들의 세계인 아스가르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궁전으로, 540개의 문이 있는데, 문마다 800명의 전사(戰士)가 나란히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넓다. 끝없이 높은 천장은 금빛으로 빛나는 방패로, 대들보는 무수한 창(槍)으로 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매일 잔치가 벌어지는데, 산해진미와 명주가 나온다. 또한 오딘은 날마다 죽여도 되살아난다는 큰 멧돼지인 세프림니르를 요리케 하고, 발할라의 지붕을 덮고 있는 나무 위그드라실의 가지에 있는 헤이드른이라는 암산양이 한없이 짜내는 꿀술로 손님을 접대한다. 그러나 오딘 자신은 포도주만 마시고 다른 음식은 발 밑에 있는 두 마리의 이리에게 던져 준다. 싸움의 처녀들인 발퀴리가 명예롭게 전사한 군인들을 이곳으로 데려와 낮에는 세계 종말에 내린 결전에 대비, 전투훈련을 하고 밤에는 모두 되살아나서 산해진미를 즐기며 어울리는 귀족적인 생활을 한다. 병이 나거나 늙어서 죽은 사람들은 이 곳에 들어올 수 없고, 안개 덮인 지하세계로 가야 한다. 발하라는 북유럽인이 생각해 낸 일종의 이상향이다 

 

A depiction of valkyries encountering the god Heimdallr as they carry a dead man to Valhalla (1906) by Lorenz Frølich

(출처-http://en.wikipedia.org/wiki/File:Walhalla_aussen.jpg)

 

A Valkyrie, drinking horn in hands, awaits at the gates of Valhalla on the Tjängvide image stone from Gotland, housed at the Swedish Museum of National Antiquities in Stockholm, Sweden.   (출처-http://en.wikipedia.org/wiki/File:Walhalla_aussen.jpg)

 

The Stenbro picture stone on Gotland is one of several image stones that depict a dead man being received by a Valkyrie in the afterlife      (출처-http://en.wikipedia.org/wiki/File:Walhalla_aussen.jpg)

 

In this illustration from a 17th-century Icelandic manuscript, Heimdall is shown guarding the gate of Valhalla

(출처-http://en.wikipedia.org/wiki/File:Walhalla_aussen.jpg)

 

"Gylfe stood boldly before Odin" (1908) by Hamilton Wright Mabie.   (출처-http://en.wikipedia.org/wiki/File:Walhalla_aussen.jpg)

 

"Hundingbane's Return to Valhal" (1912) by Ernest Wallcousins

(출처-http://en.wikipedia.org/wiki/File:Walhalla_aussen.jpg)

 

Walhalla" (1896) by Max Brückner.  (출처-http://en.wikipedia.org/wiki/File:Walhalla_aussen.jpg)

 


발하르, 이상향

 

The Walhalla temple above the Danube near Regensburg, Germany

(출처-http://en.wikipedia.org/wiki/File:Walhalla_aussen.jpg)

 

 Walhalla, Victoria, Australia township in 1910       (출처-http://en.wikipedia.org/wiki/File:Walhalla_aussen.jpg)

 

<오딘, Odin>

 

Odin (1825–1827) by H. E. Freund          (출처-http://en.wikipedia.org/wiki/Odin) 

 

게르만 민족이 숭앙한 신으로, 고대 인도어로는 보탄(Wutan)이라 하였고, 고대 영어로는 보딘(Wden)이라고 하였다. 원래는 천공(天空) 또는 바람의 신이었는데 고대 인도의 풍신(風神) 바타와도 가깝다. 처음에는 농민이 섬기는 토르신보다도 하위에 있었던 듯하나, 귀족 전사(戰士)계급이 세력을 얻음에 따라 싸움의 신으로 격상되었고, 《에다》에서는 ‘만물의 아버지’라고 불리어 천지와 인간의 창조자이며, 모든 신은 그의 아들로 되어 있다. ‘싸움의 아버지’ ‘창을 던지는 자’ ‘전사자(戰死者)의 아버지’ 등 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싸움의 승패를 결정하고 처녀들로 구성된 부하 와르큐리를 파견하여 명예로운 전사자를 천상의 자기 궁전인 발할라에 초대한다고 전해진다. 거대한 암소 아우돔라가 얼음덩이를 핥고 있는 동안에 그 속에서 나타난 최초의 신 부리의 아들 보르가 거인의 딸 베스트라와의 사이에 낳은 3명의 아들 가운데 장남(나머지는 윌리와웨, 또는 헤니르와 로둘이라고 한다)이며, 아우들과 힘을 합쳐 원초의 거인 이미르를 퇴치하고 그 시체로 대지를, 두개골로는 하늘을, 뼈와 이빨로는 산맥이나 바위를, 털로는 숲을 만들었고, 흘러나온 피는 바다와 호수가 되었다. 또한 그는 더 많은 지혜를 얻기 위하여 이미르의 우물물을 마시려다가, 우물의 관리자인 거인 이미르로부터 그 대상(代償)을 요구받고는 자신의 한쪽 눈을 우물에 던져 주었다. 그래서 외눈이 된 그는 사람들의 눈을 피하기 위하여 차양이 넓은 모자를 쓰고 수염도 기르고 있다. 그의 어깨에는 푸긴과 무닌이라는 2마리의 커다란 까마귀가 앉아 있고 발 곁에는 2마리의 이리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데, 커다란 까마귀는 하루에 한 번씩 공중으로 날아올라가 세상을 구경한 다음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에게 알려준다. 그는 또한 룬 문자를 발명하고, 또 마시면 시인이 된다는 꿀술이 담긴 단지를 거인에게서 훔쳐내는 등, 지혜의 신, 시인의 수호신으로도 알려졌다. 그의 아내는 프리그인데 둘 사이에서는 사랑과 빛의 신 발데르가 태어났으나 그는 사신(邪神) 로키의 간계로 살해당하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거마(巨魔)의 연합군과 신들의 일대 결전이 벌어져 거랑(巨狼) 펜리르가 오딘을 삼켜버림으로써 세계는 일단 멸망한다. 이것이 이른바 ‘신들의 황혼’이라는 신화이다. 한편, 그는 발할라궁에 모인 망령들을 거느리고 슬레이프니르라고 하는, 다리 8개가 달린 명마를 타고 공중을 날아 사냥길을 떠나는데, 도중에 만난 인축(人畜)을 닥치는 대로 죽여 없앤다고 하여 ‘난폭한 사냥꾼’으로도 불린다. 이 ‘난폭한 사냥꾼’의 민간전설은 최근까지도 남아 있어 근대에 와서도 그에 관한 여러 가지 보고가 있다. 영어의 수요일(Wednesday)은 ‘오딘의 날’이라는 뜻이다.

 

Lee Lawrie, Odin (1939). Library of Congress John Adams Building, Washington, D.C

(출처-http://en.wikipedia.org/wiki/Odin)

 

"Wotan takes leave of Brunhild" (1892) by Konrad Dielitz       (출처-http://en.wikipedia.org/wiki/Odin)

 

Odin and the Völva" (1895) by Lorenz Frølich       (출처-http://en.wikipedia.org/wiki/Odin)

 

A detail from runestone G 181 in the Swedish Museum of National Antiquities in Stockholm. The three men are interpreted as Odin, Thor and Freyr       (출처-http://en.wikipedia.org/wiki/Odin)

 

Odin Rides to Hel" (1908) by W. G. Collingwood     (출처-http://en.wikipedia.org/wiki/Odin)

 

Odin's last words to Baldr" (1908) by W.G. Collingwood             (출처-http://en.wikipedia.org/wiki/Odin)

 

Odin with his ravens and weapons (MS SÁM 66, 18th century)          (출처-http://en.wikipedia.org/wiki/Odin)

 

Odin and Sleipnir" (1911) by John Bauer                (출처-http://en.wikipedia.org/wiki/Odin)

 

"Odin disguised as a Traveller" from 1914        (출처-http://en.wikipedia.org/wiki/Odin)

 

"Odin with Gunnlöð" (1901) by Johannes Gehrts              (출처-http://en.wikipedia.org/wiki/Odin)

 

Odin continued to hunt in Swedish folklore. Illustration by August Malmström  (출처-http://en.wikipedia.org/wiki/Odin)

 

A depiction of Odin riding Sleipnir from an 18th-century Icelandic manuscript. (출처-http://en.wikipedia.org/wiki/Odin)

 

The sacrifice of Odin (1895) by Lorenz Frølich        (출처-http://en.wikipedia.org/wiki/Odin)

 

A depiction of Odin entering Valhalla riding on Sleipnir from the Tjängvide image stone

(출처-http://en.wikipedia.org/wiki/Odin)

 

Odin the Wanderer (1896) by Georg von Rosen   (출처-http://en.wikipedia.org/wiki/Odin)

 

Odhin" (1901) by Johannes Gehrts.   (출처-http://en.wikipedia.org/wiki/O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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