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사플리에니 지하신전(이탈리아 몰타섬)

할사플리에니 지하신전 [Hal Saflieni Hypogeum]

몰타의 수도 발레타 남쪽 파올라에 있는 지하신전이다. 유럽 최초의 석조 건축물로서 몰타섬의 청동기시대에 해당하는 BC 2,500년 무렵에 건설하였다. 바위를 파서 만든 지하 건조물로서 몰타섬에 남아 있는 거석사원의 일부이다. 단단한 도구를 사용하여 수백 년 동안 지하 3층에 38개의 돌방·통로·아치 등을 만들었는데, 면적은 500㎡에 이른다. 지하신전으로 알려진 예배실은 중앙 부분에 있다. 석회암을 3층 깊이로 파내어 만든 사각 모양의 방인데, 특별한 장식은 없으나 견고한 기둥과 테두리보를 설치해 놓았다. 천장은 둥근 모양으로서 아래층 위에 새로운 층을 덮어씌울 수 있도록 납작한 돌을 쌓아올려서 만들었으며 맨 위쪽에는 커다란 돌을 올려 마감하였다. 신전이라고 부르는 방에서는 '잠자는 귀부인' 조각 2점을 발굴하였다. 이곳은 원래 '할사플리에니의 비너스'로 알려진 여신을 모신 장소였으나, 약 7,000구의 유골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나중에  납골당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몇몇 방에는 소용돌이 모양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1980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할 사플리에니 지하 신전 입구

 

할 사플리에니 지하 신전 

 

할 사플리에니 지하 신전

 

할 사플리에니 지하 신전

 

할 사플리에니 지하 신전

 

할 사플리에니 지하 신전

 

할 사플리에니 지하 신전

 

할 사플리에니 지하 신전

 

할 사플리에니 지하 신전 

 

할 사플리에니 지하 신전 

 

할 사플리에니 지하 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