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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첸이차 마야 신전 (멕시코 치첸이차)

타종교신전/잉카,마야신전

by baesungsoo 2013. 8. 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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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첸이차 신전 유적지

 

치첸이차를 비롯한 유카탄의 유적지는 아무것도 없는 없는 광활한 밀림 한복판에 세워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가와도 강이 되어 흐르거나 물이 고이지 않고 지하로 스며들어 버리는 지형이기 때문에 식수의 확보는 유카탄의 마야인들에 있어서는 중요한 문제였다. 때문에 비의 신 '�몰'은 마야인들에게 있어서 상당히 신성시 되었다.  6~8세기에 걸쳐서 번성한 카랄코와 수도원을 중심으로 세워진 구(舊)치첸 이차와 성과 전사의 신전, 축구장등을 중심으로 10세기경에 세워진 북쪽의 신(新)치첸 이차로 나누어 진다. 이후 황폐화되었던 이 유적지는 스페인탐험대에 의해 발견되어지고 이후 1900년경부터 발굴과 연구가 거듭되어, 현재는 멕시코 정부의 투자덕에 관광지로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다. 유카탄 반도의 밀림속에는 수많은 마야유적지가 점재되어 있으나 치첸 이차는 200년 이상에 걸쳐서 유카탄의 중심지로서 번영을 누려 지금도 그때의 영화를 느끼게 할 만한 장대한 유적이 남아있다. 유적군은 마야 독자적인 특성이 나타나있는 구치첸 이차와 중앙고원의 톨테카 문명과 융합된 신치첸 이차의 두구역으로 구별이 된다. 7세기에 융성한 치첸 이차는 얼마 못가 쇠퇴하여 한번은 역사의 무대에서 완전히 사라지지만 10세기에 들어서면서 중앙고원의 패권을 잡은 전투부족 톨테카인과 손을 잡고 다시한번 영광을 누린게 된다. (그외에도 치첸 이차와 톨테카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톨테가인들이 정복을 했다는 설, 치첸 이차인들은 원래가 톨테카인중 도래인이었다는 설등 다양하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마야 톨테카문명은 신치첸 이자의 유적에 잘 나타나 있어서 기존의 마야문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비의 신 �몰, 호전적인 전사의 조각, 제물로 희생된 해골, 깃털달린 뱀 쿨쿨칸의 조각등을 볼 수가 있다. 그후 번영을 누리던 치첸 이차도 13세기 초 마야판족의 침입에 의해 멸망하여 스페인탐험대에 발견되기 전까지 울창한 밀림속으로 파묻히고 만다.

 

 <신 치첸 이차 신전>

 

치첸이차 신전 유적지   (출처- http://www.e-worldphoto.com/mex/mexico)

 

전사의 신전 (Tempo de los Guerreros) The Temple of the Warriors     (출처- http://blog.daum.net/bwjung0503)


전사의 릴리프가 새겨진 돌기둥에 둘러싸여 '1000기둥의 신전'이라고도 불리우는 신전으로서, 멕시코 중앙고원에 위치한 툴라유적과 비슷한 신전으로서 치첸 이차와 톨테카문명과의 교류설이 강하게 나오는 증거가 되고 있다. 현재 관람객의 입장은 통제되어 있지만 위에는 차크 몰(chac-mools;마야의 비의 신)의 누운 석상이 있어, 이 석상의 배위에다 도려낸 살아있는 사람의 심장을 올려놓고 제물의식을 행하였다고 한다. 또한 석상의 시선은 하지 때 일몰지점을 향하고 있다. 

 

전사의 신전 

 

전사의 신전 

 

전사의 신전 

 

전사의 신전 

 

전사의 신전 

 

전사의 신전 

 

전사의 신전 

 

전사의 신전, 1000개의 돌 기둥   

 

 전사의 신전의 차크 몰 (마야 비의 신)

 

城 [ El Castillo]            (출처- http://blog.daum.net/bwjung0503)


9세기초에 세워졌다는  카스티요(El Castillo 91계단의 피라미드) 신전의 높이는 25m. 중앙의 계단에 나누어진 18개의 테라스는 마야력(歷)의 달을 나타내고, 한면의 계단은 91개로서 4면의 총합은 364개, 여기에다 꼭대기의 제단을 더하면 꼭 태양력의 1년 날수와 같은 365단이 된다고 한다. 게다가 각 기단에는 판넬부분이 한면에 52개가 있는 데 이 것은 마야력의 주기인 52년과 동일하다. 매년 춘분의 일출에는 북쪽면 계단(사진에서 왼쪽면)에 맨밑의 기단에 있는 털난 뱀의 머리조각이 기어내려오는 모양으로 그림자가 비추어 지고 추분에는 반대로 기어올라가는 모양으로 비추어 진다. 여기서 마야인들의 예술적 건축기술과 천문학 지식수준을 짐작해볼 수 있다

 

城 [ El Castillo]

 

城 [ El Castillo]

 

城 [ El Castillo]

 

城 [ El Castillo] 북쪽 

 

城 [ El Castillo] 북쪽 

 

 


엘 카스티요 신전 태양신 테오이티우아칸(불의 뱀) 문양
    

 


금성의 신전

 

금성의 신전 벽면 부조

 

깃털달린 뱀(마야어로 '쿠쿨칸')이 사람의 머리를 물고 있는 모습이다. 금성의 대한 조각도 새겨져 있는데 천문학적인 용도로 사용되었던 제단이다

 

촘판틀리

 

'두개골의 성'이라는 의미로서 촘판틀리는 제물의 해골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제단이었다. 마야 오리지날 문화와는 이질적인 것으로 중앙고원문화의 영향이다. 

 

재규어와 독수리 제단

 

 

촘판틀리 옆에 위치한 이 신전은 용도 또한 촘판틀리의 그것과 비슷했다. 마야인들에게 있어서 재규어는 경외와 공포의 대상이었다. 사방으로 깃털달린 뱀의 머리가 조각되어있고 벽면에는 재규어와 독수리가 발톱으로 인간의 심장을 물어채는 모습등 상당히 과격한 그림이 새겨져있다. 제단위에 놓인 인간제물의 심장 혹은 인간제물의 사체는 신의 사자라고 여겨졌던 독수리가 와서 먹어치웠다고 한다.

 

 

재규어와 독수리 제단

 

세노테 


마야문명의 성스러운 샘이라는 세노테. 치첸이차란 말은 마야어로 '샘가'라는 뜻으로 유카탄 최대의 성스러운 샘을 중심으로 도시가 번영을 한 것에서 어원이 유래되었다고 추정된다. 유적에서 북쪽으로 약 200m들어간 숲속에 있는 큰 웅덩이로 마야인들은 이 곳에다 살아있는 제물들을 던져 넣었던 풍습을 갖고 있었다 한다. 1911년 미국영사 톰슨이 이 세노테의 바닥을 조사한 바에 의하면 21구의 어린이, 13구의 성인남자, 8구의 성인여자의 유해와 각종 금세공품등 유물이 발견되었는 데 게중에는 남미의 콜롬비아와 파나마등지의 유물도 있어서 당시의 교역상황까지 증명한다. 이 출토품들은 현재 메리다의 역사인류학박물관에서 상설전시중이다.

 

세노테

 

축구장 


길이 150m의 고대멕시코 유적 최대규모의 축구장. 마야인들에게 있어서 축구(pok-ta-pok)는 오락이기 이전에 풍요를 기원하는 종교의식이었다. 게임은 두팀으로 나누어 생고무로 만든 공을 엉덩이, 팔꿈치, 무릅만을 이용하여 벽면 상부에 붙어있는 고리에 맞추어 점수를 내는 식으로 승부를 겨루었다. 승리팀의 주장은 참수되어 제물이 되었는 데, 이 걸 대단한 영광으로 여겼었다 한다. 반대로 된 거 아닌가? 이긴 팀이 죽어야 한다니. 한편 스페인의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는 이 경기를 관람한 후 선수단을 이끌고 유럽에 돌아와 유럽인들 앞에서 시범경기를 펼쳐보였는데, 이들의 경기보습은 조그만 센세이션을 일으켜 그 동안 유럽에서 사용되어오던 딱딱한 나무공을 고무공으로 교체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코트의 내부는 선수와 관중의 함성이 내부에서 울리도록 음향학적인 요소를 고려하여 세워졌는 데, 지금도 코트의 한 쪽끝에서 박수를 쳐보면 반대쪽 끝에까지 소리가 그대로 전달된다.

 

축구장 

 

축구장

 

축구장

 

축구장

 

시장 


시장이나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 추정되는 곳이다. 원래는 기둥위에 지붕이 얻혀져 있었으나 썩어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 치첸 이차 신전>  

 

수도원 [Casa de las Monjas]


유적의 가장 남쪽부분에 위치한 이 건물은 말은 수도원이지만 실제로는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었는지 불분명한 곳이다. 높이 20m의 기단위에 세워진 2층구조. 코끼리같이 긴 코를 지닌 비의 신 '차크 몰'이 사방으로 조각되어 있다.

 

고승의 분묘


엘 카스티요와 같은 미라미드 모양의 신전으로 손상이 심해 원형을 알아보기 힘들정도였지만 현재는 복원되었고 내부에서는 대수의 중요한 부장품이 발굴되었다. 유카탄에 부임한 미국영사 톰슨의 주도아래 15m 지하의 5개의 위장묘밑으로 옥이 박힌 화병, 진주로 만들어진 장식구, 부싯돌등이 발굴되었는데 당시 지위높은 제사장의 무덤으로 추정이 된다.

 

제단

 

Akab-Dzib

 

치첸 이차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서 2~3세기경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카라콜 


천문대였다는 이 건물은 관측용의 3개의 창이 있어, 남쪽창은 자오선을 향하고, 남서쪽창은 월몰(月沒)의 최북선 보는 창, 서쪽창은 각도에 따라 춘/추분의 일몰과 월몰의 최북선을 정확히 관측할 수 있는 창이고, 또한 천문대의 정면은 서쪽에서 27.5° 북쪽으로 향하고 있는데 이 것은 금성이 가장 북쪽에서 질 때의 방향이다. 마야인들은 천체의 움직임을 육안으로 관찰하기보다는 정확한 달력을 만들어 사용했다. 이 카라콜은 6~8세기경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데, 그렇다면 우라나라가 세계최고의 천문대라는 첨성대보다도 오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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