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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성마리아성당, 바벨 대성당 (크라쿠프)

성지순례/동유럽(폴란드,루마니아)

by baesungsoo 2013. 8. 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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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쿠프 광장과  성 마리아성당        (이하 사진 출처-http://kr.blog.yahoo.com/lee1004gg) 


크라쿠프는 폴란드의 고도다. 7세기부터 발전한 이 도시는 1038년부터 1596년까지 폴란드 왕국의 수도였고, 전성기였던 14세기에는 학문과 예술이 크게 부흥했다. 2차 세계대전의 참화 속에서 인구의 20%인 600만명을 잃었던 폴란드지만, 이 크라쿠프만은 피해를 입지 않아 1978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곳의 중심지는 구시가지의 리네크 글로브니라는 광장이다. 이 광장에는 14∼15세기에 만들어진 중세풍의 시청 탑과 성 마리아 교회가 들어서 있다. 특히 성 마리아 교회 탑에서는 정시마다 나팔이 울린다. 13세기 타타르인의 침입을 알리기 위해 나팔을 불다 화살에 맞아 죽은 나팔수를 추모하기 위한 것이다. 외세의 침입을 많이 받았던 폴란드인들은 800년이 다 되어가는 과거의 일도 쉽게 잊지 못하고 있다. 광장 주변에는 박물관들이 수없이 많고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가 다녔던 야기에오 대학도 있는데, 관광객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은 광장의 중앙에 있는 길이 100m나 되는 커다란 직물회관이다. 원래 의복이나 직물의 교역소였지만 지금은 많은 기념품 상점들이 있다. 구시가지 남쪽에는 아름다운 숲길이 있고 그 끝에 바벨 언덕이 있다. 언덕에는 폴란드 왕족의 대관식과 장례가 치러졌다는 바벨 성당, 16세기 초부터 폴란드 역대 왕들이 살던 바벨성이 있어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성 마리아성당 

 

성 마리아성당 

 

성 마리아성당                         (출처- http://cafe.daum.net/bpguide/_album/6585)

 

성 마리아성당          (출처-http://cafe.daum.net/bpguide/FbqL/6883)

 

성 마리아성당  

 

성 마리아성당  첨탑   

 

성 마리아성당 

 

성 마리아성당 

 

성 마리아성당 

 

크라쿠프 광장과  성 마리아성당             (출처- http://blog.daum.net/bwjung0503/14367913)

 

성 마리아성당     

 

국보로 지정된 제단   (출처-  http://www.nagne21.net/)

  

 

크라쿠프 대성당은 폴란드 왕실의 전용 성당이었다. 크라쿠프 시민들은 14세기에 세워진 성모 마리아 성당에서 신에게 기도를 드렸다. 성당 내진에는 국보로 지정된 제단이 있다. 제단은 조각가 파이트 슈토스의 작품으로, 제작 기간만 무려 12년이나 걸렸다. 높이가 3m나 되는 중앙부의 거대한 조각에는 참피나무를 사용했다. 사도의 품에 쓰러진 성모 마리아와 깊은 슬픔에 잠긴 사도들을 조각한 이 작품은 슈토스의 최고 걸작으로 일컬어진다. 좌우에는 성모와 어린 예수가 다양하게 조각되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이 이 제단을 일단 밖으로 옮겼으나, 1957년 다시 정성껏 복원되어 원래 자리에 놓였다. 크라쿠프 시민들이 마음으로 의지하는 이 성모 마리아 성당은 폴란드 가톨릭의 요새로 각인되어 왔다

 

내부

 

내부 

 

내부  

 

 

성당 내부 (출처- 파페포포(starhawk) 

 

 

내부 

 

 내부

 

내부 

 

 

광장 시계탑

 

보이체크 성당

 

20명 정도가 미사를 드릴 수 있는 성당으로 11세기에 지은 60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성당으로 기네스북에 등록되어 있다.

 폴란드 최초의 순교성인 독일인 아담 베르크가 설계한 성당이다.

 

<바벨성과 대성당>

 

 비슬라강에서 바라보이는 바벨성   (출처- http://blog.daum.net/bwjung0503/14367913)


크라쿠프[Krakow]는 폴란드에서 3번째로 큰 도시다. 그렇지만 크라쿠프 사람들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2차대전 때 폴란드 인구는 25%감소했다. 이 수치는 당시 가장 많은 고통을 받은 국가라는 표시다. 특히 크라쿠프는 인구의 29% (약 64,000명)가 유태인이었기 때문에 가장 비극적인 피해가 컸던 곳이다. 지금은 유태인 수백 명만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백 년 동안 세계적으로 명성이 이어져온 이 곳은 경제와 문화적인 면에서 폴란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는 곳이다. 비스와 강변에 세워진 크라쿠프는 오랜 세월 동안 폴란드의 중심 도시였으며 수천 개의 유적이 있는 도시로서 6세기 이상 전통을 지닌 활기찬 문화의 중심지이다. 비스와 강변에 우뚝 솟아있는 이곳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흔적은 5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6세기 까지 바벨성은 폴란드 왕들의 처소였다. 건물 대부분은 르네상스 양식이며 16세기 이태리 건축가에 의해 세워 졌다. 동쪽 내부엔 왕실 보물 박물관과 무기 박물관 그리고 서쪽엔 동양에서 수집한 ‘바벨성의 동방 수집’실이 있다. 바벨성의 가장 훌륭한 유적은 고딕양식의 대성당이다. 역대 왕들의 대관식을 했던 장소이자 그들의 무덤이 있다. 특히 황금색 지붕을 한 ‘지그문트’ 예배당은 르네상스 양식의 걸작으로 꼽는다. 그리고 폴란드가 고향인 현 교황이 젊은 시절 사제로 활동 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여러 망루들과 19세기 오스트리아 군대가 만들어 놓은 방어탑 성문 그리고 성벽을 두른 빨간 벽돌이 인상적이다.

 

바벨 성           (출처 : 그린비의 단미)

 

폴란드 역사가 시작 때부터 이곳 크라쿠프(크라카우) 바벨 언덕은 세속적이면서 종교적인 중심지었다. 서기 1,000년에 크라쿠프를 주교 관할구로 만들면서 바벨 언덕에 처음 대성당을 만들었다. 바벨성은 11세기 중엽부터 17세기 초까지 폴란드 통치자들의 거주지였다. 현재의 모습은 로마네스크 양식에다 고딕 양식을 가미한 것이지만 현재의 모습은1504-1548년 사이에 알렉산더 왕(1501-1506)과 야기엘로 왕조의 지기시문드 (Sigismund) 1세(1506-1548) 때 갖게 되었다. 지기시문드 3세가 1609년 크라쿠프를 떠나자 바벨성은 왕실로서 기능을 상실 했으며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다. 1795년 3차 분열 때 왕실 이었던 곳은 오스트리아 군대의 병영으로 사용하였다. 19세기에도 계속해서 사용했고 1905년이 되서야 군인들이 이곳을 떠났다. 그 이후로 역사적인 유산들을 보존하는 일을 시작 할 수 있게 되었다. 1930년이 되면서 바벨 성안의 박물관은 국가 미술 수집의 일부로 보호를 하였다. 동시에 폴란드 대통령의 공식령의 공식적인 거처로 사용되었다. 2차 대전 동안 이곳은 폴란드 정부 장관과 독일군 한스프랑크의 집무실로 사용 되었다. 폴란드가 자유를 찾게 되자 다시 박물관을 복구 시켰다. 1992년 대대적인 보수 작업을 하여 바벨 성 왕실과 대성당 주변을 정비하였다. 그 뒤 주교 관구 천 년을 기념하여 2,000년도에 크라쿠프를 “2000년 유럽 문화 도시”로 지정하여 많은 행사를 하였다. 

 

바벨 대성당


14세기에 고딕 양식으로 만들면서부터 대관식과 장례식을 했던 곳이고 폴란드 수도가 바르샤바로 옮겼을 때에도 이곳을 대관 교회로 사용 했다. 역대 폴란드 왕과 왕비 그리고 영웅들이 묻혀 있는 이곳은 폴란드 국민들의 사당인 셈이다. 언덕 위에 만든 이유는 기독교를 전파 시키고 확대하려는 의도에서 였다. 그리고 이 곳은 여러 가지 다양한 건축 양식들을 사용해서 조금씩 개 보수를 해왔다. 특히 내부에 있는 예배당들은 그런 흔적들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바벨 대성당

 

바벨 대성당

 

바벨대성당 내부 (블로그 > ALICE DIARY)

 

바벨대성당 내부

 

바벨대성당 내부

 

바벨대성당 내부

 

바벨 성당 

 

바벨성 지그문트 성당, 황금색 지붕

 

이곳은 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John Paul II)가 젊었을 때 이곳에서 사제 생활을 했던 곳이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계단 왼편 위에 아주 특이한 뼈가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뼈들은 체인으로 묶여서 걸려 있다. 이 것들은 고대 고래 발 뼈와 코뿔소 그리고 맘모스의 뼈 들인데 전설에 의하면 이 지역은 고대에서부터 이 바벨 성을 어슬렁거렸다고 한다. 이 지역에서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따르면 체인인 끊어지고 뼈가 바닥에 떨어지면 이것은 지구의 마지막을 알리는 신호라고 한다

 

바벨성 지그문트 성당, 황금색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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