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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마리아 데이 미라콜리 성당 (베네치아)

성지순례/서유럽(이탈리아,로마)

by baesungsoo 2006. 5. 1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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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마리아 데이 미라콜리 성당

 

베네치아 사람들이 최고의 결혼식 장소로 꼽는다는 산타 마리아 데이 미라콜리 성당. '동쪽 카나레조의 골목과 수로가 미로처럼 얽힌 곳에 위치한 이 작은 교회를 찾으려면 숨바꼭질을 해야한다.'라는 책 속 문장처럼 우린 이 성당을 찾기 위해 리알토 부근의 골목과 소운하 사이를 너무 오랜 시간 동안을 헤맸고 그 결과 계획과 달리 폐관 시간인 오후 5시가 지나서야 이 성당에 겨우 도착할 수가 있었다

 

르네상스 시대인 1480년 건축가인 피에트로 롬바르도와 그의 아들이 기적적인 힘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보관하기 위해 지었으며 이름도 기적의 성모 마리아라 붙여졌다

 

성당 지붕 중앙에는 성인의 조각상이 있고, 그 아래 반달 모양의 창에는 다양한 색상의 대리석을 사용하여 이 성당의 별명인 보석상자의 느낌을 잘 전달해 준다. 성당 정면의 세로로 줄 무늬가 있는 이오니아식 기둥과 아치들은 산마르코 성당을 지은 후 남은 대리석을 사용했다고 한다

 

성당 퍼사드의 가장 아랫 쪽 십자가의 가운데 부분 직사각형 모양의 대리석 패널은 르네상스 시대부터 사용되던 방법으로 패널 뒤에 습기와 염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고 한다

 

성당의 정문 윗쪽에 장식되어 있는 조르조 라스카라스의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이 성당의 왼쪽 벽면은 소운하와 바로 접하고 있다

 

출처 블로그 > ordinary or extraordin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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