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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쉬 신전 (요르단 암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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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신전             (블로그명 : 도성의 블로그)

제라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도시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석주가 늘어선 대로다. 이 대로 의 양편에는 상점들이 들어섰고, 지하에는 완벽한 하수도 시설이 구비되어 발달된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둘째는, 제라쉬의 광장이다. 돌기둥으로 둘러싸인 타원형 광장은 균형잡힌 건축미가 인상적이다. 셋째는, 로마식 대도시의 필수적 요건인 야외원형극장이다. 제라쉬에는 규모가 큰 야외 원형극장이 두 개나 만들어져 대도시의 면모를 자랑하였다. 넷째는, 신전들이다. '제우스'신전, 술과 포도주의 신, '디오니소스' 를 위한 신전, 제라쉬의 수호여신 '아데미'(Artemis)를 위한 거대한 신전들이 건축되었고, 그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다. 아마 이렇게 이방 신전이 많은 이유 때문에 예수께서 거라사의 군대마귀를 지칭한듯하다. 참고로 아데미 여신은 풍요와 다산을 가져다주는 신으로 믿었던 신이었는데 헬라와 로마문명을 따라 그리스지역, 소아시아 지역,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가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던 신이었다. 제라쉬도 그리스, 로마의 문화권안에 있었기 때문에 풍요의 여신 아데미의 영향아래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글 출처- http://oldtestament.maru.net

 

제우스신전       (출처- http://weekly.encyber.com) 

 

제우스신전

 

제우스신전 

 

제우스신전과 로마원형극장

 

원형극장 

 

아데미 여신전         (출처- http://weekly.encyber.com) 

 

아데미 여신전                 (출처- http://oldtestament.maru.net

 

아데미 여신전

 

디오니소스신전

 

헤라클레스신전

 

헤라클레스신전 

 

시타델(Citadel) : 암몬 성터 헤라클레스신전


해발 850m의 고지에 매우 견고하게 건설된 암몬 성은 현재 아랍어로 '자발 엘 깔라아' 로 불리운다. 주변 사방의 깊은 계곡을 사이에 두고 서 있는 성채는 로만 비잔틴 시대의 것이 남아 있으나 아래 성채는 청동기 시대의 것으로 성경 이전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 이 지역의 유적은 많이 손상되고 파괴되어 있다.  지금도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움마야드 왕조에 의해 건설되었던 왕궁(기원후 8세기)은 복원 작업이 한창이다. 6, 7세기 비잔틴 시대에 세워진 교회 터가 발굴되어져 있고, 로마 시대에는 이곳을 중심으로 아크로폴리스가 형성되었다.  로마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161-180)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헤라클레스 신전이 발굴되었으며, 이것은  일부가 복원 되어 있는데,이 자리는 철기 시대 암몬 족속의 신 밀곰의 성소가 있었던 곳이다

 

님프의 신전 분수    (출처- http://weekly.encyber.com) 

 

 

제라쉬

 

고대의 거라사는 로마에 의해 점령당한 후 부유한 도시의 하나로 발전했다. 129년에는 하드리안 황제가 이곳을 방문하기도 했다. 거라사의 번영은 4∼7세기에 걸친 비잔틴 시대에도 계속 이어졌다. 기독교를 공인했던 비잔틴 시대에는 기독교가 널리 전파되었고, 약 300년 동안 거라사에도 15개가 넘는 대규모의 교회들이 세워졌다. 그러나 628년 페르시아의 침공과 635년 아랍의 공격을 받고 파괴되고 말았다. 8세기 중반에 있었던 대규모의 지진으로 인하여 웅대한 석조 건물들이 대부분 무너져 거라사의 영광은 모래와 흙더미 속에 파묻히게 되었다. 오늘날에도 제라시에는 20만평이 넘는 넓은 언덕에 웅장한 석조건물 유적이 펼쳐져 있다. 성벽에는 모두 101개의 탑이 설치되었으며, 3m 두께의 성벽에는 모두 6개의 성문이 있었다. 성문을 통해 한참을 걸어가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여 들어가자 바로 앞에는 타원형 광장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낼 만큼 아직도 수많은 돌기둥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광장 중앙에는 신상이 세워져 있었다. 신상을 중심으로 이 광장에서부터 도시의 중앙에 설치된 막시무스 도로가 남북으로 800m가 연결되어 있고, 동서로는 2개의 거리가 수직으로 나 있다. 광장에서 막시무스 도로에 들어서 오른쪽 경사길을 올라가면 이곳에서 발굴된 유적들의 일부가 전시되어 있는데 그중에는 눈물병도 있다. 박물관을 나와 다시 계속해서 도시의 중심도로인 막시무스길을 따라 북쪽으로 가자 님파윰(Nymphaeum, 분수탑)이 거대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제라쉬에 남아있는 이 분수탑은 현재 남아있는 것만 보아도 3층 높이 정도의 2단으로 된 대규모의 크기였다. 과연 로마는 분수의 나라라고 할만했다. 계속해서 막시무스길을 따라 북쪽문으로 향하다보면 왼쪽 멀리 언덕 위에 제우스 신전이 보이고 조금 더 가면 오른쪽 언덕 위로 거라사의 수호 여신을 위한 아데미 신전이 반파된 채 남아있다. 이 외에도 막시무스 길 언덕 위에는 술과 포도주의 신인 디오니소스를 위한 신전을 교회로 전환시킨 비잔틴 시대의 대성당이 있고 성당 뒤에는 531년에 세워진 성 요한교회를 비롯하여 많은 교회와 신전들이 함께 발굴되어 있어 이곳의 3000년된 역사가 얼마나 파란만장했는가를 보게된다. 언덕을 지나 다시 원추형 포럼(광장)으로 내려오다 보면 로마의 점령지에서 빠짐없이 볼 수 있는 야외극장이 있다. 목욕탕, 포장길, 야외극장은 로마 시대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성경에서 가다라로 언급되는 오늘날 요르단의 제라쉬가 지닌 엄청난 규모의 유적 속에서 3천년 역사의 흐름을 보게된다. 특히 수많은 교회와 신전들의 유적 속에서 교회가 그 힘을 잃을 때 그 자리에는 이방 신전이 들어서게 됨을 보면서 교회의 사명이 얼마나 막중한지를 깨달은 뜻깊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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