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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즈드, 조르아스터교(Zoroastrian Fire Temple, Yazd)

타종교신전/조로아스터교(배화교)

by baesungsoo 2013. 6. 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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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Yazd Atash Behram            (출처-http://en.wikipedia.org/wiki/Fire_temple)

 

동영상     (출처-http://www.youtube.com/watch?v=JFdEb1sx9bA&feature=player_detailpage)

 

The Yazd Atash Behram     (출처-https://www.flickr.com/photos/50805705@N00/2810888040)

 

야즈드가 유명한 이유는 이곳이 조로아스터교(배화교)의 발원지이며 아직도 조로아스터교 신자들이 이곳에서 신앙을 지켜가고 있다는 점이다. 니체의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에서 "짜라투스투라"는 바로 조로아스터교의 창시자인 조로아스터(Zoroaster)의 페르시아어 발음이다. 조로아스터(Zoroaster)는 영어 발음이다. 그러나 니체의 짜라투스투라는 그 이름만을 빌려왔을 뿐이지 조로아스터교와는 별 상관이 없다고 한다.

 

The Yazd Atash Behram     (출처-http://www.geolocation.ws/v/P/50631721/zoroastrianism-fire-temple-yazd-spring/en)

 

The Yazd Atash Behram     (출처-http://www.geolocation.ws/v/P/50631721/zoroastrianism-fire-temple-yazd-spring/en)

 

The Yazd Atash Behram     (출처-http://commons.wikimedia.org/wiki/File:Iran,_Yazd_Ateshkadeh_2003_June_MvA.jpg)

 

The Yazd Atash Behram     (출처-http://www.pinterest.com/pin/143974519309071609/)

 

The Yazd Atash Behram     (출처-http://www.panoramio.com/photo/10766607)

 

Ahura Mazda의 상징       (출처-http://soodabeh.aminus3.com/image/2007-09-12.html)

 

사람머리 = 지혜, 황소의 몸 = 능력을 상징한다. 불을 숭배하는 종교가 아니고 불은 광명을 나타내는 상징이다. 

 

Ahura Mazda의 상징       (출처-http://soodabeh.aminus3.com/image/2007-09-17.html)

 

Ahura Mazda의 상징       (출처-http://commons.wikimedia.org/wiki/File:The_Faravahar,_the_zoroastrian_sign.jpg)

 

Zoroastrian Fire Temple, Yazd    (출처-http://soodabeh.aminus3.com/image/2007-09-17.html)

 

Burning fire in the Zoroastrian temple of Yazd, Iran.   

(출처-http://farflungistan.com/2011/12/19/first-visit-to-a-real-zoroastrian-fire-temple-in-yazd-part-2/)

 

Zoroaster      (출처-http://soodabeh.aminus3.com/image/2007-09-17.html)

  

Burning fire in the Zoroastrian temple of Yazd, Iran.    (출처-http://en.wikipedia.org/wiki/Fire_temple)

 

아테슈카데는 페르시아어로 ‘불의 집’이란 뜻이다. 시 중심에 있는 베헤슈티 광장에서 카샤니 거리를 따라 ‘침묵의 탑’ 방향으로 5분쯤 가니 크림색 담장을 두른 사원 건물(1934년에 지음)이 나타난다. 사원이자 박물관이기도 한 이 곳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1532년 동안이나 꺼지지 않고 지펴있는 불이다. 화로에 담겨져 있는 이 불은 원래 남부 파르스의 아잘파란바흐 사원에 보존되었던 불씨를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2500여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조로아스터교의 끈질긴 생명력을 피부로 느끼는 순간이다. 이 종교에서 불은 선신의 상징 중 하나로서 불을 통해 신의 본성을 깨달을 수 있다고 믿을 뿐, 불 자체를 숭배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불을 숭배하는 종교인양 ‘배화교’(拜火敎)로 한역한 것은 재고되어야 할 것이다. 그밖에 천교라는 한역도 있는데, 이것은 조로아스터교를 화천, 즉 ‘불의 신’을 믿는 종교로 오해한 데서 나온 오역이라고 추단된다. 입구의 맞은편 벽에는 전형적인 성화(聖畵)기법으로 그린 교조 조로아스터의 초상화가 걸려있다. 조로아스터에 관해서는 17세기 말 프랑스의 앙케틸에 의해 <벤디다드> 같은 경문이 발견되면서부터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으나, 지금까지도 숱한 베일에 싸여있다. 본명은 페르시아어로 차(자)라투스트라인데, 영어로 조로아스터라고 불린다.

 

Burning fire in the Zoroastrian temple   

(출처-http://zoroastrians.net/2012/07/26/1500-years-old-fire-yazd-zoroastrian-ceremonies/)

 

Burning fire        (출처-http://soodabeh.aminus3.com/image/2007-09-17.html)

 

A Parsi-Zoroastrian Jashan ceremony (here the blessing of a home )

(출처-http://en.wikipedia.org/wiki/Fire_temple) 

 

Entrance to the Silent Tower

(출처-http://www.pbase.com/bmcmorrow/zoroastrianyazd&page=all)

 

조로아스터교(배화교)는 사람이 죽으면 일정한 장소(현재의 침묵의 탑)로 옮겨 토막을 내어 이를 새들이 쪼아먹도록 하는 시체매장 풍습을 가지고 있었다. 야즈드에서 이런 조장(鳥葬)의 역사를 잘 보여주는 장소가 바로 침묵의 탑(Towers of Silence)이다. 언덕위에는 두개의 탑이 있는데 하나는 남자, 다른 하나는 여자를 위한 것이었다. 탑 내부에는 커다란 구멍이 파져 있는데 바로 거기에 시체를 두면 독수리와 같은 맹금류가 내려와서 시체를 뜯어 먹게 되고 시일이 지난 후에 시체뼈는 따로 수거해서 처리했다고 한다. 이런 조장의 풍습은 1970년대까지 이어졌으나 1970년대 이후엔 위생상의 이유 등으로 금지되었으며 먹이가 떨어진 하늘의 맹금류들도 이젠 사라졌다. 바람소리 이외에 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곳 침묵의 탑에 서면 아래로 펼쳐지는 광할한 사막과 주거지의 풍경과 그 옛날 매장지였던 침묵의 탑이 주는 무거운 분위기속에서 삶과 죽음 그리고 종교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은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

 

View from the taller of the Towers of Silence on the ruins below

(출처-http://www.pbase.com/bmcmorrow/zoroastrianyazd&page=all)

 

Old buildings for the Zoroastrian priests attending the Towers

(출처-http://www.pbase.com/bmcmorrow/zoroastrianyazd&page=all)

 

Ruins of early Zoroastrian buildings at the base of the Towers of Silence 

(출처-http://www.pbase.com/bmcmorrow/zoroastrianyazd&page=all)

 

Other ruins behind the Towers of Silence

(출처-http://www.pbase.com/bmcmorrow/zoroastrianyazd&page=all)

 

Zoroastrian ruins and a modern water pumping station

(출처-http://www.pbase.com/bmcmorrow/zoroastrianyazd&page=all)

 

An old kitchen

(출처-http://www.pbase.com/bmcmorrow/zoroastrianyazd&page=all)

 

야즈드 침묵의 탑 두 봉우리(좌- 남자, 우- 여자) (출처-https://www.flickr.com/photos/indigoprime/2459432522/in/photostream/)

야즈드 침묵의 탑 두 봉우리(좌- 남자, 우- 여자)   (출처-https://www.flickr.com/photos/indigoprime/2459432522/in/photostream/)

 

Towers of Silence           (출처-https://www.flickr.com/photos/indigoprime/2459432522/in/photostream/)

 

Iranian tourists headed for the Towers of Silence

(출처-http://www.pbase.com/bmcmorrow/zoroastrianyazd&page=all)

 

The lower hill has the Tower of Silence for the Zoroastrian women

(출처-http://www.pbase.com/bmcmorrow/zoroastrianyazd&page=all)

 

The Silent Tower looms above the ruins below

(출처-http://www.pbase.com/bmcmorrow/zoroastrianyazd&page=all)

 

Ab Anbar near the Silent Towers

(출처-http://www.pbase.com/bmcmorrow/zoroastrianyazd&page=all)

 

One of two Zoroastrian Towers of Silence near Yazd where the dead were laid out to be consumed by vultures

(출처-http://www.pbase.com/bmcmorrow/zoroastrianyazd&page=all)

 

남자 탑    (출처-http://www.panoramio.com/photo/10766607)

 

남자 탑        (출처-http://www.panoramio.com/photo/10766607)

 

Zoroastrian Tower of Silence (women)

(출처-http://www.pbase.com/bmcmorrow/zoroastrianyazd&page=all)

 

Looking across to the lower tower 

(출처-http://www.pbase.com/bmcmorrow/zoroastrianyazd&page=all)

 

Looking across to the second of the Towers of Silence

(출처-http://www.pbase.com/bmcmorrow/zoroastrianyazd&page=all)

 

 Crater in the center of the men's Tower of Silence

(출처-http://www.pbase.com/bmcmorrow/zoroastrianyazd&page=all)

 

최초의 계시종교인 조로아스터교에서는 영혼과 육체를 분리시켜, 영혼은 영원하지만, 육체는 죽으면 불결한 흉물로 변해 신성한 흙이나 물, 불과 접촉할 수 없다. 그래서 토장이나 화장은 할 수 없는 터, 결국 주검은 땅과 분리된 높은 곳에 얹어놓고 독수리 같은 새가 뜯어 먹게 해 그 존재를 없애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주검을 구덩이 위에 올려 놓으면 새가 와서 뜯어먹고, 살이 삭아지면 걸러진 백골만이 아래로 굴러 떨어져 마치 탑처럼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죽은 자니 침묵할 수 밖에 없고, 또 주검은 불결하니 침묵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 조장 (鳥葬)의 장지를 ‘침묵의 탑’이라 일컫는가 보다. 원래 조장은 하늘과 더불어 새를 신성시하는 신앙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신앙에 따르면 새는 인간의 영혼을 하늘로 운반하는 매개체이며 영물이다. 그런데 그 운반과정을 단축시키기 위해, 이를테면 새에게 빨리 뜯기기 위해, 별별 끔직한 짓을 불사하는 관행이 있는가 하면, 여러 가지 미신도 엉켜있다. 조로아스터교의 경우, 사자의 오른쪽 눈이 먼저 파먹히면 선인으로 낙원에 가고, 왼쪽 눈이면 악인으로 지옥에 떨어진다는 속설이 있다. 그러나 이란은 이러한 매장법이 전근대적이란 이유로 70여년 전에 법으로 금지했다.

 

The taller of the Towers of Silence, out of use since the 1960s

(출처-http://www.pbase.com/bmcmorrow/zoroastrianyazd&page=all)

 

Yazd is encroaching of this formerly isolated place


(출처-http://www.pbase.com/bmcmorrow/zoroastrianyazd&page=all)

 

인구는 32만 6776명(1996)이다. 예즈드(Yezd)라고도 한다. 이스파한 남동쪽 260km 지점, 자그로스산맥 동쪽 기슭의 고원지대에 있다. 그러나 카비르사막 부근이므로 기후는 매우 건조하고, 강풍에 날린 모래 때문에 피해가 크다. 테헤란에서 인도대륙으로 통하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전에는 이스파한·시라즈·마슈하드에서 오는 대상(隊商)의 집결지였다. 7세기에 아랍이 이란을 정복한 후 조로아스터교도들의 피난처가 되었다. 주변에서 아몬드·향료 등이 생산되지만 식량은 훌라산 지방에서 들여온다. 1375년에 세워진 회교사원의 첨탑(尖塔)은 이란에서 가장 높다.

 




<조로아스터 이전의 이란 종교 >


이란인의 일반적 종교는 베다에 반영된 종교와 실제로 같았다. 일반인들은 대개 데바 Daeva 라는 힘의 존재를 숭배했다. 그 명칭은 리그-베다의 데바 Deva(빛나는 존재)와 일치하는데, 이들은 자연의 힘들과 연관된 존재였다. 사제들은 여러 신 가운데 ahura(主)라는 존재를 알고 있었는데, 그는 천상에서 우주의 질서에 관계하는 존재였다. 이란의 신들은 위계적 질서 안에 있었다. Intar 혹은 Indara는 전쟁신이었지만 인도의 인드라만한 영향력은 없었다. Mithra는 대중적 신으로 모든 아리아 종족에게 널리 알려져 있었다. 그는 가축과 자손을 내려주는 신이며 빛의 신이었고, 신앙수호와 충성의 신이었다. 히타이트 기록의 Uruwana는 희랍인들은 Quranos라고 불렀는데, 天蓋의 신이며 도덕 질서의 ahura(주)이다. 그는 고도의 윤리적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Asha, Arta의 속성은 진실, 정의, 신성한 질서 등이었다. 신성한 존재들에 대한 예배와 공희는 야외의 제장에서 사제들이 집전하는 가운데 성화를 사용하거나 성스러운 하오마 haoma(베다의 소마)식물로 만든 환각제를 사용하여 치루었다. 이란의 경제적 여건이 유목에서 정착으로 바뀌면서 종교적 개혁이 요청되었고, 조로아스터가 그 과업을 맡았다

 

조로아스터교

 

선악 간에 영원한 투쟁을 강조하는 종교로서 신도 수는 십만 명 정 도에 불과하지만 매우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조로아스터교는 그리스도가 탄생하기 육백 여 년 전에 살았던 한 인물 곧 조로아스터교가 창시한 종교이다. 그는 당시 종교적 풍요지대를 이루고 있던 바벨로니아에서 자랐다.

조로아스터의 생애

1) 그에 관한 것들은 불확실한 것이 많다. 그는 B.C. 650년 경 페르시아의 동부 지 방에서 출생한 것으로 전해 온다. 어린 조로아스터는 매우 현명하고 인정 깊었으며 동물에게까지 친절했다.

2) 그가 20 세가 되었을 때에 그는 집을 떠나 종교적 순례를 떠났다.

3) 30 세 때에 일생의 전환점이 되는 사건, 즉 아후라 마즈다(Ahura Mazda)를 만나서 그가 선지자로 정해지는 경험을 했다.

4) 30-42세 : 그 다음 12 년 동안 그는 7 번 아후라 마즈다를 만나고 신이 자기를 선택했다는 확신을 굳혔다. 그러나 12년 동안 오직 단 한 명의 가난한 개심자를 얻었을 뿐이었다.

5) 42-57세 그의 두 번째 전기는 그가 비스타스파(Vistaspa)왕 가족을 신자로 만들 때에 왔다. 비스타스파는 모든 힘을 기울여 새로운 종교의 전파를 지원했다.

6) 마지막 20 년의 성전(聖戰) (57-77세)


조로아스터교의 가르침    (출처 - 블로그 > youngsangcho님의 블로그)


1. 아베스타

아베스타는 조로아스터교의 경전으로서 아베스탄이라 불리는 고대 이란 언어로 기록되었다. 오늘날 전해지는 것은 본래의 경전 중 작은 단편들에 불과하며 그 전체 불량은 성경의 십분의 일정도이다. 아베스타는 찬송 기도 그리고 제사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있다. 아베스타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지는 데 그중 가장 오래된 부분은 야스나라 불리운다. 야스나에는 가다스로 알려진 다섯 편으로 알려진 찬미로 실려 있는데 아베스타의 나머지 부분들에 비해 훨씬 더 오래된 고대의 방언으로 기록되어있다. 이러한 찬미가들은 일반적으로 조로아스터의 당대의 언어에 가장 근접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다스는 의로운 생활을 장려한 더불어 최고의 유일신인 아후라 마즈다의 주권을 강조하고 있으며, 의로운 뜻을 가지는 현세의 종말에 가서 보상을 받는 다고 기록하고 있다. 아베스타의 두 번째는 야쉬트인데 이것은 주신 이외의 다양한 신들에 대한 찬가이다. 세 번째 부분은 비데부다트 혹은 벤디다드로서 이는 가장 최근에 기록되었으며 다른 법령과 계율들을 포함하여 악마에 대항하는 법 등을 담고 있다. 조로아스터교의 사제는 마기라고 불리우며 그는 신과 교통하기 위해 마술을 사용한다. 그래서 이 마기라는 말은 영어 단어 마술의 어원이 되었다.


2. 아후라마즈다 빛과 지혜의 신, 정의, 선한 심성, 권능, 사랑,  건실, 불멸

조로아스터교의 주장에 의하면 숭배 받을 만한 참신은 오직 하나 박에 없는데 그 신이 바로 아후라마즈다이다. (지혜를 주관하는 신)

창조자 만물을 통찰하는 신, 전지자 가장 위대한 분, 친근하신 분, 선의 근원이신 분, 온정을 베푸는 신, 자비로운 분, 가장 풍요로운 신, 으로 불린다.


3. 앙그라 마인유- 어둠의 왕, 거짓, 악한 심성, 비겁, 거짓된 위장, 고통, 멸망 

아후라마즈다가 최고의 신이긴 하지만 그에게는 강력한 힘을 가진 적대자가 있는데 그가 곧 악의 신인 앙그라마인유 혹은 아리만이라한다. 태초로부터 이 두 신들은 서로 대적하며 투쟁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두 세력은 태초로부터 팽팽하게 대립해 왔으며 또 그들 사이의 투쟁은 세상의 종말에 이르기까지 계속 될 것이다. 조로아스터교의 교류는 아후라마즈다와 앙그라마인유의 일곱 가지 특성들을 나열하고 있는데 그것들은 정면으로 대립하는 특성들이다.


4. 미래의 심판에 대하여

조로아스터교는 선이 궁극적으로 악을 이긴다는 것을 가르치는 종교 중 하나이다. 세상의 종말에는 악한 자들에 대한 심판과 의로운 자들에 대한 보상이 있게 될 것이다. 참고로 조로아스터교는 이원론적인 종교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선과 악의 두 힘이 우주 안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이론을 말한다. 이들도 부활사상을 가지고 있는데 마지막 심판 때 부활을 한다고 믿고 있다.


5. 경배 의식

그들은 불을 빛과 순결의 상징으로 생각하고 불 앞에서 경배했다. 불 자체를 숭배한 것은 아니었으나 그것 때문에 배화교(拜火敎)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6. 타종교들에 미친영향

몇 몇 종교학자들은 조로아스터교가 유대교와 이슬람교 그리고 기독교 교리형성의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다고 주장하는 데 그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조로아스터교가 성경의 교리 형성에 영향을 주었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구약 성경이 전통적인 증거들이 주는 것보다도 뒤늦게 기록된 것이라고 하는 가정을 전제로 하고 있다. 모세오경 욥기 이사야 40장에서 66장등과 같은 책들은 그 실제 기록연대 B.C 1300년 경 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바벨론 유수 B.C 536년 그 이후에 기록된 것으로 잘못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경우는 성경의 어떤 부분에 다른 종교에서 나타나는 종교의 내용과 비슷한 개념들이 나타나게 되면 그것을 근거로 성경이 그 다른 종교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그 책들의 기록연대를 늦추게 되는 것에서 비롯되는 오해이다. 더욱이 신약의 교리형성에 영향을 주었다고 여겨지는 부활 마지막 심판 메시야 등의 개념들은 조로아스터교가 발생하기 전에 이미 기록된 구약성경에 가르침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는 그리스도가 탄생한 이후에 생겨난 후기 조로아스터교의 가르침에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렇게 확신한 다. 곧 하나가 다른 것에 영향을 주었다고 할 때에 그것은 성경이지 조로아스터교가 아니라는 것이다.


7. 조로아스터교와 기독교

조로아스터교가 기독교 신앙의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조로아스터교의 신앙 안에는 기독교와 양립할 수 없는 요소들이 많이 있다. 조로아스터교의 신은 성경의 하나님과 유사하기는 하나 양자간에는 몇 가지 주요한 차이점들이 있다. 즉 아후라마즈다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니라 단지 악의 신인 앙그라마인유와 팽팽히 대립할 만큼의 힘을 가진 신에 불과하다. 아후라마즈다와 앙그라마인유는 힘에 있어 동등하며 그 존재에 있어서 똑같이 영존한다. 그러나 성경의 하나님은 대적자 사단이 피조물인데 반에 유일한 전능자인 것이다. 사단은 결코 하나님의 적대자가 될 수없다. 그 이유는 사단은 전능하지도 영존하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조로아스터교는 사람이 그 선행으로 신의 호위를 살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조로아스터교에는 일류의 죄 문제에 대한 해답이 없다. 왜냐하면 조로아스터교에서는 선한자와 악한자의 차이를 단지 상대적으로만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경은 어느 누구도 스스로의 노력으로는 하늘의 뜻에 합당하게 행할 수없다고 가르친다. 그렇기 때문에 일류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의 죽으심을 당하여야만 했던 것이다. 성경은 이 사실을 명백히 밝히고 있다. 조로아스터교는 성경에서 단호하게 거부하는 마술적이고도 미신적인 관행들을 그 종교의식에 포함하고 있다. 조로아스터교 예배에서는 일종의 환각적인 ‘하오마’라는 음료수를 마시는 관행이 중심적인 예식이 되고 있다. 이에 반해 성경은 어떠한 형태의 마술적인 행위를 단호히 금지하고 있다. 조로아스터교의 예배의식은 형식에 치우친 비인격적인 의식이다. 이는 곧 그들이 숭배하는 아후라마즈다가 비인격인 신이라는 사실을 증명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의 하나님은 그 본성이 인격적이시기 때문에 인격적으로 온 마음을 다하여 드리는 예배를 받으실만한 분이신 것이다. 결국 조로아스터교가 표면상으로는 기독교와 비슷할지 모르나 실질적으로 그 둘 사이에는 양립할 수 없는 차이점들이 내제해 있다.


8. 천사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중개하며 인간을 수호하기도 하는 영적(靈的) 존재. 영어 angel은 그리스어 ággelos(使者)에서 비롯되었다.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교에서 시작되어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에서 받아들여졌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동물이 하나님의 심부름을 한 예는 여러 종교에서 찾아볼 수 있으나, 하나님과 인간의 중간적인 존재로서 천사의 관념이 발달한 것은 하나님과 사람의 단절성이 강한 종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천사는 하나님의 의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지만, 인간에게 반드시 호의적이라고는 할 수 없으며, 하나님을 반역하고 사람들에게 못된 짓을 하는 타락한 천사가 있는데 이것이 이른바 마귀(사탄)이다. 중국 등지에서는 하늘의 사람이라는 뜻으로 고대부터 천인· 선인(仙人)· 천녀· 선녀 등의 표현을 신화· 전설· 도교 등에서 써 왔다. 천사는 각각의 종교에서 여러 형태로 표현된다. 조로아스터교에서는 신 아후라 마즈다의 여러 가지 힘을 나누어 가지는 7명의 천사가 있다. 유대교에서는 미카엘을 비롯해서 라파엘· 가브리엘· 우리엘의 4천사가 잘 알려져 있다. 기독교의 경우 프로테스탄트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데 반하여 로마 가톨릭교에서는 중요시되어서 천사를 9품(九品)의 계보로 나누고 있다.


9. 조로아스터교의 주소

조로아스터를 개조로 하는 종교. 보통은 개조의 이름을 따서 조로아스터교로 불리고 있지만 교도 자신들은 아후라 마즈다를 신앙하는 데에서 ‘마즈다 예배교’ 라고 한다.  성립 연대와 장소에 관하여 여러 설이 있지만, 성전(聖典)의 언어· 내용 ·형식의 분석에 의하면, BC 1200년 무렵 동북이란에 정착하게 된 인도이란어족 사이에 널리 퍼진 것으로 추정되고, 곧이어 동이란으로 중심지를 옮겨 서쪽 파르스·메디아 지방으로 전파되었다. BC 6세기 아케메네스왕조 페르시아제국이 성립했을 때 이미 왕가와 왕국의 중추를 이루는 페르시아인의 대부분이 신봉하는 종교가 되었다는 사실은 다리우스 1세 이래의 여러 왕의 비문에 아후라 마즈다에 대한 신앙이 명백하게 표명된 것으로 알 수 있다. 본래는 사원이나 우상의 건립을 인정하지 않았는데, 제국 발전기에 선진문명에 접촉하면서 우상을 세우고 사원도 건립하게 되었다. 그때 사원의 성소에 일상생활이나 제의(祭儀)에 없어서는 안 될 불을 성별(聖別)하여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로서 안치하고 예배의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배화교(拜火敎)라고도 부르게 되었다. 알렉산더대왕의 정복은 구송(口誦)에 의지하고 있던 종교적 전통 계승에 큰 타격을 주었지만, 이어진 동북이란계의 파르티아왕조에서도 헬레니즘의 영향을 깊게 수용하면서 신앙은 준수되었다. 사산조 페르시아 때의 조로아스터교는 왕권의 정당성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둥이 되었다. 이 시대에 교역활동을 위해 많은 이란인이 중국 당(唐)나라에 들어갔다. 중국에서의 조로아스터교는 현교라고 불리었고 교도의 필요에 따라서 현교사도 몇 개 세워졌으나 전도활동은 하지 않았다. 중국 무협지를 즐겨본다면 명교라는 이름을 밝히면 더 많은 사람이 알 것이다. (영웅문 3부를 비롯한 많은 무협지에 명교가 나오고,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의 기반세력이기도 했다.) 조로아스터교는 인도가 발상지가 아니라 고대 페르시아(현재의 이란)의 종교였다. 대개 현재의 인도 민족을 아리아인이라 분류하는데, 이란의 페르시아족 역시 이 아리아인의 한 갈래이다. 인도인들이 아주 종교적인 민족이었듯이, 이란 역시 종교적인 민족이다. 현재 이란의 정치체제가 세계에서 유일한 신정일치의 정치체계라는 것에서도 나타난다. 7세기에 이슬람교가 대두하여 사산조 페르시아가 멸망하자 조로아스터교도의 수는 점차 감소되어 예즈드· 케르만 지방에서만 잔존하게 되었다. 10세기 무렵 일부 교도는 종교적 자유를 찾아 인도 서해안으로 이주하였는데 파르시(parsee)라 불리었다. 현재 조로아스터교도의 대부분은 인도의 봄베이에 사는 파르시로, 이란이나 세계 각지에 사는 신도를 합해도 10만여 명에 불과하다.


10. 우주론

사산조페르시아의 중세 문헌에 의하면, 1만 2000여 년의 장구한 이란 역사는 선신(善神) 아후라마즈다와 악신(惡神) 아후리만의 싸움 양상에 따라 4개의 시기로 구분된다. 이 세계의 초기에는 아후라마즈다의 광명세계와, 앙그라마인유 아래쪽의 암흑세계는 허공에 의해 완전히 분리되어 존재했다. 만물이 이 <제1의 3천년기(紀)>에는 메노그(靈的·天上的·不可見)의 상태였다. 그런데 아후라마즈다는 앙그라마인유의 공격이 불가피한 것을 깨닫고 승리하기 위해 먼저 물질세계 <게테그>의 창조에 착수했다. 이것이 <제2의 3천년기>의 시작이다. 다음 <제3의 3천년기>는 혼효기(混淆期)이다. 앙그라마인유의 군대를 이끌고 광명세계에 대한 공격을 시작하여, 천공(天空)을 깨고 침입에 성공한 결과 물은 소금물이 되고 지상은 앙그라마인유의 피조물인 파충류로 가득차게 되었다. 여기에 선과 악, 빛과 어둠이 혼합하게 되었다. 앙그라마인유는 우선 <태초의 소[牛(우)]>를 살해했다. 그 사체(死體)에서 식물이 생기고, 그 정액이 달에 모여져 달빛으로 깨끗해지고 여러 가지 짐승이 생겼다. 다음으로는 <원인(原人)>이 희생되었다. 지상에서 쓰러진 그 사체에서 금속이 나오고, 정액은 태양빛으로 깨끗해져 태양에 보관되었지만 1/3은 지상에 떨어져 그곳에서 대황(大黃)이 생기며, 이윽고 이란의 아담과 이브인 마슈에와 마슈야네로 변했다. 앙그라마인유의 공격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이 3천년기를 구분짓는 것은 3왕자의 통치이다. 아베스타에 의하면, 최초의 1천년은 이마후샤에타가 지배하는 인류의 황금시대이다. 다음 1천년간은 악룡 아지다하카의 시대이며, 최후의 1천년은 스라에타오나가 악룡을 무찌르고 왕권의 상징인 반지를 찾아왔다. 이 원인(原人) 이후 스라에타오나까지 이르는 시대는 필도우시의 《샤나메》에도 계승되어 주제가 되었다. 그런데 <최후의 3천년기>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바로 조로아스터의 탄생이다. 그가 출생한 지 3천년이 지나 인간의 역사는 끝났다. 이 3천년기의 각 1천년마다 호수에 감추어 두었던 그의 정액에서 자식이 1명씩 태어났다. 3번째 마지막 자식인 <진실의 화신>은 일반적으로 사오슈얀트라 불리는 이 세상 구원자이다. 이 사오슈얀트의 개념은 유대교를 통해 그리스도교에 구원자(메시아)상을 제공하였으며, 이슬람에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11. 종말론

아베스타에 의하면 인간의 영혼은 사후 <선별자(選別者)의 다리[橋(교)]>에서 자기 자신의 다에나(宗敎·意識)에게 영접받는다. 의로운 자의 경우에는 다에나가 매우 아름다운 아가씨의 모습이며, 불의자(허위자)일 때에는 추한 노파의 모습이다. 이 다리는 의로운 자에게는 넓은 길이지만 불의자에게는 칼날과 같이 좁다. 전자는 다에나의 인도로 다리를 건너 천상의 낙원에 도착하지만, 후자는 지옥으로 떨어진다. 여기에서 다시 사산조페르시아의 문헌을 살펴보면, 앞에 기록한 인류의 시조 2사람은 먼저 물·초목·젖, 마지막에 고기를 먹도록 하였다. 인간은 마지막 3천년기에는 1천년마다 조로아스터 자손의 탄생에 맞추어 위와는 반대로 고기 이외의 것을 삼가고 마지막에는 물만으로 육체를 유지하게 된다. 이와 같이 하여 제4의 3천년기(선악분리기)에는 태초의 상태로 복귀하게 된다. 이 세상의 종말은 선·악의 대결에서 비롯된다. 아후라마즈다의 승리 후에 불에 녹은 산의 금속이 용광(鎔鑛)의 강을 이루어 대지로 흘러 내려간다. 부활한 인류는 모두 이 강을 건너야만 한다. 즉 최후의 심판, 죽음 직후의 개별심판에 대한 총심판이다. 용광은 의로운 자에게는 따뜻한 젖과 같이 쾌적하다. 한편 불의한 자는 용광로 속에서 괴로워하지만, 4일째에는 죄를 씻음받고 환생한다. 용암의 흐름이 끝난 뒤 산은 사라지고 계곡이 메워져 대지가 평평하게 된다. 지옥은 닫히고 앙그라마인유는 영원히 무력해진다. 이제 인류는 죄없는 행복을 누리게 된다. 이 태초 상태로의 복귀를 아베스타에서는 후라쇼쿨티, 중세어형태로는 후라샤길드라고 한다.


12.장례의식

현재 인도의 조로아스터교인들은 본국에서 이슬람세력의 박해를 피해 구자라트의 마하라자에게 정착하게 되면서 인도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는데, 현재는 뭄바이의 7만 명 가량을 포함해, 인도전체 10만 명의 신도를 거느리는 세계 최대의 조로아스터집단이 되었다. 이들의 독특한 장례풍습 역시 유명한데, 조장이라 불리는 이 장례법은 사람이 죽으면 철망이 있는 탑 위에 시체를 걸어놓고 새들이 쪼아 먹어서 남은 뼈들이 아래에 떨어지게 해서 장례를 치른다. 장례식장에는 둥근 석탑이 다섯 개가 있는데 죽은 자의 계급에 따라 장례지내는 탑이 다르다. 뼈는 탑 속의 우물로 떨어져 자연스럽게 지하수도를 통하여 아라비아해로 흘러들어간다고 말한다. 조로아스터교도들에게 있어서 불은 신성한 것이므로 힌두교의 관례처럼 시체를 태우는데 불을 이용할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조로아스터교도들은 시체를 한적한 곳에 방치해두고 새로 하여금 청소하게 만드는 조장을 실시하는데, 침묵의 탑은 바로 뭄바이의 배화교도들이 조장을 실시하는 장소인 것이다. 신도이외에는 출입이 금지되고 있으며, 수목으로 둘러쌓여서 바깥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출처 - 블로그 > youngsangcho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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