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브루나이 이슬람사원

타종교신전/이슬람교사원

by baesungsoo 2006. 9. 25. 16:25

본문

오마르 알리 사이푸탄  모스크   (블로그명 : -={자유놀이공간}=-)

(Omar Ali Saifuddin Mosque)


제28대 술탄(현 국왕의 아버지)인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브루나이의 기초를 다진 국왕이다. 금으로 된 모자이크, 이태리 대리석, 영국 스테인글래스 등 현대식 고급자재를 사용하여 1958년 건축된 Golden Dome의 고전적 이슬람 사원으로 브루나이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물 중에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브루나이 강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며 인공호수로 둘러싸여 있고 호수 안에 있는 16세기 선박을 본 따서 만든 배가 인상적인데 1960년대와 1970년대 초반에는 그 배 위에서 코란을 확성기로 크게 낭송하기도 하였다. 1985년에 건립되었으며 공항에서 도시로 들어오는 주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복잡하며 54미터의 웅장한 4개의 광탑과 반짝이는 금으로 입혀진 52미터 높이의 돔을 볼 수 있는데 그 웅장함과 화려함에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는 이슬람사원이다

 

오마르 알리 사이푸탄  모스크    (블로그명 : 미르)

 

 자메 아스르 하사날 볼키아 황금사원 뒷 모습  (블로그명 : 아이러브 브루나이)

 

제 29대 현 하사날 볼키아 왕을 위해 건립된 사원으로 29개의 황금 첨탑이 인상적이다

 

 자메 아스르 하사날 볼키아 황금사원   (카페명 : 브루나이 다루살렘)

 

 자메 아스르 하사날 볼키아 황금사원 

 

브루나이의 이슬람 변천과정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로 인해 세계 제일의 부를 자랑하는 나라, 그 나라가 바로 동남아의 이슬람 소 왕국, 브루나이이다. 브루나이는 액화천연가스 생산량에 있어서 세계 선두를 달리는 나라로 동남아에서도 가장 부유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부자나라로 손꼽히는 나라이다. 15세기 초 무함마드(Muhammad) 국왕이 브루나이이슬람왕국(Negara Brunei Darusslam: Islamic Sultanate of Brunei)을 세운 이후, 현재의 하싸날 볼키아(Hassanal Bolkiah) 국왕이 1968년 8월에 제 29대 왕으로 즉위한 브루나이는 비록 소국(小國)이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정통 이슬람왕국이다. 브루나이 헌법 제 2조는 이슬람교가 브루나이의 국교이며, 국왕(술탄)이 이슬람의 수장(首長)임을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싸날 볼키아 국왕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수상과 국방장관·재무장관을 두루 겸임하고 있다. 브루나이에서 술탄의 지위는 국가의 상징이다. 55의(2001년)의 하싸날 볼키아 국왕은 1,788개의 방을 갖춘 궁전에 살고 있으며, 전통적 전제 군주 스타일로 통치하고 있다. 국가의 부(Wealth)와 술탄 개인의 부(riches)가 동일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슬람은 브루나이에서 정치·경제에서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다. 종교의 자유도 보장되어 있으며, 주로 중국인에게 해당되는 불교도를 포함하여 기독교도들도 있다. 이로 인해서 곳곳에 교회와 기독교들을 위한 미션스쿨도 있다. 매일 정해진 시간이 되면 이슬람교 사원에 부착된 고성능 스피커에서 꾸란 낭송 방송이 흘러나오고, 금요일이 되면 무슬림들은 예배를 위해 빠짐없이 이슬람교 사원을 찾는다. 말레이인들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슬람교 신자이며, 그 외에도 인도인·중국인 그리고 원주민들의 상당 수도 이슬람교를 신봉하고 있다. 이슬람의 중요 축일은 국가적인 대규모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지난 1998년 8월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 스리 베가완(Bandar Seri Begawan)에서는 성대한 이슬람 종교행사가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당시 약관 24세의 알 무타디 빌라(Al Muhtadee Billah)왕자가 하싸날 볼키아에 이어 브루나이 이슬람왕국의 제 30대 국왕이 되기 위한 왕위계승 선포식이 치루어진 것이다. 국왕은 이 행사에서 빌라 황태자에게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말레이이슬람왕조(Malay Islam Beraja)의 전통에 따라 왕권을 상징하는 금검(金劍)을 물려주었다. 31만 명에 가까운 인구가 원유와 천연가스가 가져다 주는 엄청난 부를 만끽하고 있는 브루나이도 나름대로의 고민거리가 많다. 그 첫째가 노동력과 고급인력의 절대 부족이다. 총 8만 명을 상회하는 노동 인구 중 37퍼센트에 해당하는 3만명 이상의 노동자가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공급된 외국인들이다. 브루나이 정부당국은 국내의 정치상황 변화의 가능성을 이유로 해서 이 수준 이상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이다. 실제로 술탄 친정(親政)의 브루나이정부는 급격한 개발정책이 정교일치(政敎一致)와 신법통치국가(神法統治國家)라는 이 나라 정치체제에 불리한 영향을 초래할 것을 우려하여 국가개발정책을 매우 신중하게 다루고 있다는 실정이다. 브루나이의 고민은 상권(商圈)을 장악하고 있는 4만 9천명의 화교와 술탄 정부와의 불협화음이다. 브루나이 정부는 지난 1961년 중국인을 통제하는 법령을 만들어 이들의 시민권 취득을 강력하게 제한하고 있다. 이로 인해서 이들 화교의 과반수 이상은 의료 및 교육의 무료혜택이 없고 토지매입이 불가능한 비시민권을 가진 사람들로 아직까지 영국정부가 발행하는 패스포드를 지니고 다닌다. 브루나이의 시민권을 얻기 위해, 이들은 지난 25년간 계속해서 20년 이상 국내에 거주하여야 하고 정부가 시행하는 말레이어 시험에 합격해야만 한다. 브루나이 시민권 획득과 일반직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성공한 화교들은 자녀들을 위해서 80년대에 걸쳐 호주와 캐나다로 투자이민을 떠났다. 이러한 부미뿌뜨라(원주민)우대정책은 90년대에 들어선 후 많은 변화를 겪었는데, 그 주요한 내용은 ‘대 화교 제재조처에 대한 점진적인 완화'로 요약할 수 있다. 가장 획기적인 조처로 1999년 8월 중국어 신문의 발간을 허가한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입헌군주제 추진세력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교육비와 의료혜택을 정부에서 제공하고 개인 소득세가 면제되는 이 나라가 현재와 같은 경제적 풍요를 누리는 동안 절대왕권 지배체제는 지속될 것이 분명하다. 해외에서 교육을 받은 엘리트들이 점차로 세력을 확장하고 국내의 지식인들이 입헌군주제 추진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동조할 수 있는 주변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술탄왕국 브루나이의 현 정치체제는 큰 변화를 겪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경제발전과 더불어 사회발전이 다양화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한 접촉이 증가하면, 보다 이상적인 정치체제로 탈바꿈하려는 움직임 또한 자연스럽게 증가될 것이다. 브루나이 술탄정부도 지난 1962년의 총선거이래 한번도 시행되지 않고 있는 선거제도를 포함한 헌법손질을 공포하였으며, 대 북경정부 접근을 축으로 하여 외교영역도 ASEAN으로부터 확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일련의 변화는 브루나이가 전통적인 이슬람왕국으로부터 21세기 세계화 사회로 향하여 서서히 탈바꿈하고 있음을 말해 준다. 이슬람 국가인 브루나이와의 상거래를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주재국의 종교적 의식이나 행동은 존중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외국인일지라도 기소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왕족에 대한 비난은 범죄로 간주됨으로 각별한 조심을 해야한다. 실내와 회교 사원에 들어갈 때는 존경과 청결의 표시로 신발을 벗어야 한다. 또한, 노출이 심한 웃옷이나 짧은 바지는 입지 않는 것이 좋다. 대화 중 불필요한 제스처를 하거나 집게손가락으로 사람을 지적하는 것은 무례한 행동으로 간주하며, 이성에게 먼저 악수를 청하는 것은 실례가 되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물건을 건넬 때는 항상 오른손을 사용하고, 사람을 부를 때는 손바닥을 편 후 손가락이 아래로 향하도록 해서 흔들어야 한다. 무슬림에게 돼지고기나 술을 권하는 것은 상대편에게 공격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법을 어기는 것이 된다. 조개류를 먹거나 담배를 피는 것은 받아들여지지만, 날 조개를 먹으므로 조리된 것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브루나이는 아주 엄격한 무슬림 국가로 종교부가 이슬람을 부흥시키기 위해 만들어져 있다. 종교부에는 이슬람 규칙 위반을 조사하는 공무원이 있으며, 이들은 해가 진 후에 결혼을 하지 않은 남녀가 서있거나 가까이 앉아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거리에 순찰을 돈다. Khalwat라고 알려진 이러한 죄를 지으면 감옥에 가거나 벌금형을 언도 받을 수도 있다. 헌법에는 다른 종교도 허가하고 있으므로 무슬림이 아닌 여행자는 공격을 당하거나 이교도로 몰려 수난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적어도 브루나이 만큼은 이슬람 국가에 대한 약간의 부정적인 선입견, 이를테면 엄격한 규율이라던가, 정치적 의사 표현의 제한 등과 같은 고정관념들은 가질 필요가 없다. 이슬람 국가의 종교적인 위압감보다는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브루나이이다. 우리는 세계에서 제일 가는 부국에 관심을 두고 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건설의 기회를 가질 필요가 있다

(출처 : '브루나이 이슬람의 변천과정' - 네이버 지식iN)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