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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랄리벨라 철재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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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리벨라 베트 메스켈 교회 내부에 있는 11개 모양의 십자가가 들어 있는 철제 십자가

 

에디오피아 랄리벨라 금속제 십자가는 커다란 하나의 십자가 안에 단순한 모양의 십자가와 이중 십자가 모양, 꺾어진 십자가 모양 등 여러 형태의 작은 십자가가 무려 11개나 되는 것이 독특하다. 일반적으로 그리스 십자가로 알려진 열십자형 십자가(╋) 에서부터 창틀형 십자가(╬), 만 자형 십자가(卍)까지 여러 형태의 십자가가 섞여 있는 모양이다. 에티오피아 정교회는 이밖에도 나무나 금속 끝에 작은 십자가를 꽃잎처럼 매달거나, 아니면 아예 꽃잎 네 개를 연결해 십자가 모양으로 만드는 등 다양한 형태의 전통 십자가들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십자가의 모양도 최초의 악숨 스타일에서 랄리벨라 스타일, 곤다르 스타일 등으로 조금씩 다른 특색을 띈 것을 에티오피아 여행하는 동안 어디서나 볼 수 있다. 베트 메스켈은 크기는 작지만 이처럼 십자가와 성경을 낭송하는 성직자들로 인해 더욱 경건한 분위기를 풍긴다.

 

사진, 글 출처-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87876

                      2007.1. 오마이뉴스 김성호 기자 (내가 만난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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