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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 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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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 추정 후보 제 1호    (글, 사진출처- http://segibak.or.kr/ 정정숙전도사의 성서식물)  

 

성지 가시나무             (출처-  http://blog.daum.net/terrasanta/17464763)

 

예수님께서 쓰신 '가시나무 면류관'(마태 27,29)을 만든 가시나무. 이 나무는 1-3m의 키로 자라며 가지에 나는 가시는 1-2cm의 가시로 끝이 바늘처럼 뾰족하고 단단하다.

 

성지 가시나무   

 

예루살렘 겟세마네 동산의 가시나무  

 

주요 성경구절 

1)〔마태복음 27장 29절〕가시(ακανθα 아칸다) 면류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2)〔사사기 9장 15절〕가시나무(האטד 하-아타드)가 나무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참으로 내게 기름을 부어 너희 왕을 삼겠거든 와서 내 그늘에 피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불이 가시나무(האטד 하-아타드)에서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니라 하였느니라

 

가시나무는 가시 면류관을 만들었던 가시나무의 유력한 후보이다. 학명은 “Ziziphus spina-christi L. (갈매나뭇과 : Rhamnaceae)”이다. 수단,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며, 개화기는 3월, 7월(2차례)이다. 성경에는 “마 7:16, 13:7, 27:29, 막 4:7, 15:17, 눅 6:44, 요 19:2, 19:5, 삿 9:14, 9:15, 삼하 23:6, 왕하 14:9, 대하 25:18, 시 58:9, 잠 15:19, 26:9, 사 7:19, 33:12, 34:13” 등에 나온다. 이스라엘 전역에 자생하므로 성지순례 중 조금만 눈여겨보면 주차장이나 성지 부근에서 우리나라 대추나무를 닮은 이 가시나무를 볼 수 있다.갈매나뭇과의 상록관목으로서 키는 1~3m이며, 가지에서 나는 길이 1~2cm 정도의 짧은 가시들은 끝이 바늘처럼 예리하고 단단하다. 가시의 끝은 약간 구부러져 있으며, 한번 찔리면 깊은 상처가 난다. 잎은 난형(卵形)이며, 잎자루 부분에서 잎맥 3줄이 길게 나 있다. 3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노란 작은 꽃들을 피우며, 꽃 하나하나가 별처럼 생겼다. 열매는 작고 동글동글한 것들이 조롱조롱 열리지만 볼품은 없다. 맛이 새콤달콤 또는 텁텁하여 사막지역에서는 간식으로 이용될 수 있으나, 요즈음 이것을 먹는 사람은 없다. 번식력이 강하여 봄이 되면 나무 아래 떨어진 열매에서 수많은 싹들이 돋아난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로마 군인들이 면류관을 엮어 예수의 머리에 씌웠던 가시나무로 믿어지고 있다. 생각보다 가시가 짧지만 매우 단단하며, 이마를 찔러 피를 내기에 충분하다. 더구나 군인들이 예수의 손에 있던 갈대를 빼앗아 머리를 쳤으므로 가시는 더욱 깊게 이마를 찔렀을 것이다. 예수의 면류관을 만든 가시나무의 종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나 그중에서 히브리어로 ‘아타드’로 불리는 이 나무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기드온의 막내아들 요담은 자기 형제 70명을 죽인 이복형(異腹兄) 아비멜렉을 ‘아타드’라는 가시나무에 빗대어 비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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