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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만자(Yemanja), 이예만자, 오리샤 여신

여성신,신화/바벨론,일본,기타

by baesungsoo 2013. 6. 2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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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예만자     (출처:voodooneworleans.com)

 

예만자(Yemanja)는 아프리카 요루바족의 토속 신앙에 기원을 둔 여신이다. 아프리카인들이 노예로 아메리카 대륙에 끌려와 생활하면서 그들의 전통적 여신이 예만자로 바뀌었다. 요루바족 신화에 의하면 예모자(Yemoja)는 어머니 여신이자 여성들, 특히 임신한 여성들의 수호신이고 강의 여신이다. 브라질에서는 칸돔블레와 움반다 종교에서 예만자를 숭배하는데 그녀는 바다의 여왕으로서 어부들과 난파선 생존자들의 수호신이다. 또 창조의 여성적 원리이고 달빛의 영혼이다. 가톨릭의 여신과 혼합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예만자 여신에게 드리는 공물은 대개 꽃과 향수,보석, 빗, 립스틱같은 여성용품들이다. 이것들은 커다란 바구니에 담겨 지역 어부들에 의해 바다로 보내진다. 그리고 대규모의 거리축제가 이어진다. 브라질에서는 해마다 연말이면 새해의 축복을 기원하며 예만자에게 크고 작은 꽃바구니를 바다에 띄워 보내는 풍습이 있다. 리우 시내의 남쪽에는 코파카바나와 이파네마라는 두 개의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데, 그 중 코파카바나 해변에 매년 마지막 날 2백여만명의 리우 시민과 관광객들이 모여 거창하고 떠들썩한 송년 행사인 헤베이옹(Reveillon) 축제를 벌인다. 해질 무렵이면 길이가 4킬로미터에 달하는 코파카바나 해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운집한다. 1년에 단 하루뿐인 이 날을 기념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해변의 호텔들은 이미 1년전부터 예약이 끝난 상태다. 밤 9시가 되면 드넓은 해변과 해안도로는 몰려나온 시민들로 인산인해가 된다. 해변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삼바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시민들은 맥주와 샴페인 잔을 들고 미친듯이 몸을 흔들어대기 시작한다. 어린 아이부터 나이 많은 사람들까지 현란한 삼바 율동을 선보이며 축제 무드를 달구어간다. 축제의 한편에선 흰 옷 차림의 시민들이 줄을 지어 바다로 들어가면서 경건한 송년 및 새해맞이 행사인 예만자 의식이 시작된다. 새해를 맞는 순간 흰 색의 옷을 입는 것은 리우 시민들의 오랜 전통이다. 사람들은 글라디올라스나 장미를 들고 바다에 나가 바다의 여신 예만자에게 새해의 소망을 빌면서 꽃을 파도에 흘려보낸다. 시계가 자정을 가리키면 사방을 가르는 화려한 불꽃놀이 속에 예만자 여신과 함께 하는 새해맞이가 시작되는 것이다.  (글 출처- http://onlineif.com/main/bbs/view.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한 남자가 바다의 여신인 예만자(Yemanja)에게 꽃다발을 바치고 있다.

(출처-【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AP/뉴시스】http://media.daum.net/foreign/others/

 

2012.2.우루과이 몬테비데오 라미레스 해변에서 움반다 신자들이 바다의 여신 '예만자(Yemanja)' 숭배 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매년 새해가 밝으면 사람들은 흰 옷 차림으로 꽃을 들고 바다에 들어가 예만자에게 새해 소망을 빈 뒤 꽃을 바다에 띄워 보내는 의식을 치른다.

(출처-http://news1.kr/articles/548675 ggodul@news1.kr, <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라미레스 해변에서 움반다 신자들이 바다의 여신 '예만자(Yemanja)' 숭배 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매년새해가 밝으면 사람들은 흰 옷 차림으로 꽃을 들고 바다에 들어가 예만자에게 새해 소망을 빈 뒤 꽃을 바다에 띄워 보내는 의식을 치른다.

(출처-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라미레스 해변에서 움반다 신자들이 바다의 여신 '예만자(Yemanja)' 숭배 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라미레스 해변에서 움반다 신자들이 바다의 여신 '예만자(Yemanja)' 숭배 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한 여인이 우르과이 몬테비디오에서 2일(현지시간) 바다의 여신인 예만자(Yemanja)에게 미니어처 배를 바치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흰색과 옅은 청색 옷을 입고 꽃, 수박, 사탕 등 다양한 제물을 바쳤다.

(출처-몬테비데오/AP 연합뉴스 [2009/02/03 11:24] http://pictorial.hani.co.kr/pitView)

 

 

<아프리카 창세신화와 오리샤>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남부에 거주하는 요루바족의 신화에 따르면 태초에 세상의 대지는 물과 늪지대로만 되어 있고 단단한 땅이 없었다. 최고의 신 올로운이 오리샤 은라에게 흙을 담은 달팽이 껍질과 비둘기와 발가락이 다섯개인 암닭을 대지로 데려가게 하여 오리샤 은라가 달팽이 껍질속의 흙을 공중에 던지고 비둘기와 암닭을 그위에 놓으니 이들은 땅을 긁어 흙을 사방으로 뿌려 대지를 흙으로 가득 채웠다. 여기에다 최고신은 오리샤에게 나무를 심게하고 비를 오게하니 나무들이 사방으로 흩어져서 숲을 이루어 대지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그리고 최고신은 밤과 낮을 만들고 또 계절도 만들었다. 이렇게 세상이 모습을 갖추자, 이번에는 오리샤에게 진흙으로 사람을 만들게 하였는데 형상을 만들고도 목숨을 불어넣지 못하여 궁금하여 올로운이 한것을 훔쳐 볼려고 하였더니 이를 눈치채고 주문을 걸어 재워놓고 해버렸다. 이것에 화가 난 오리샤 은라가 그 사람을 때렸는데 그 불만의 흔적이 오늘날에도 몇몇 인간의 엉덩이에 반점으로 남았다는 것이다

[출처] 아프리카신화 맛보기|작성자 정우동, http://blog.naver.com/PostView

 

<카톨릭 성인과 아프리카 오리샤 여신의 혼합현상>

 

 

캐리비언 베이라는 이름은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카리브 만에 있는 서인도 제도에 있는 나라들은 한국 사람들에게 그리 익숙한 이름들이 아닐 것이다. 바로 이 지역에 혼합현상(Syncretism)의 중요한 사례들이 있다. 이 지역은 노예 무역을 통해 아프리카 사람들이 강제로 이주된 곳이다. 아프라키에서 온 노예들은 전통 문화를 몰수당하고 기독교를 강요받았다. 예를 들어 1685년의 아이티 흑인법에 따르면, 노예들은 도착한 지 8일 이내에 의무적으로 기독교로 개종하고 세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물론 전통 신앙은 엄격히 금지되었다. 이런 기막힌 상황에서 아프리카인들은 기독교의 외피 안에 전통 신앙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행태의 종교를 발전시켜 나갔다. 그들은 가톨릭 성인들에 아프리카 신들을 겹쳐 놓고 숭배하였다. 가톨릭 축일을 통해 서로 모일 기회를 찾았다. 혹독한 대우 속에서, 그들은 가톨릭 신앙을 이용해 단결을 모색하고 위안을 얻었다. 쉽게 말하면, 가톨릭 성인들의 성화를 앞에 놓고 실은 아프리카의 전통 신을 추억하고 숭배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신앙이 지속되면서 차차 가톨릭 성인과 아프리카 신격은 한 몸이 되어갔다. 이들의 종교는 기독교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프리카 종교도 아니다. 두 전통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종교 전통이 생성되었다. 그렇게 해서, 브라질에서는 깐동블레(Candomble), 쿠바에서는 산테리아(Santeria), 트리니다드에서는 샹고(Shango), 그리고 아이티에서는 부두(Voudoo, Vaudoo)가 발달하였다. 이들 전통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혼합은 가톨릭 성인과 아프리카의 신, 혹은 정령인 오리샤(Orisha)들이 결합하는 현상이다. 이런 현상이 일어난 데에는 억압적인 상황 때문인 것도 있지만 두 전통의 특성도 작용하였다. 가톨릭은 민간 신앙을 잘 흡수하는 전통이다. 사실상 성인 숭배의 역사는 각 지역의 민간 신앙의 대상들을 성인이라는 체계로 흡수해온 역사이다. 서인도 제도의 혼합적 전통들도 그런 가톨릭의 특성과 무관치 않다. 다른 한편으로 아프리카 전통들도 외부의 요소를 받아들이는 데 개방적이라는 특성이 있다. 외부에서 들어온 신을 쉽게 자기 신앙 체계 내의 신으로 받아들이는 특성이 있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하느님과 중개자 역할을 하는 성인들로 이루어진 가톨릭의 신앙과, 최고신(High God)을 정점으로 하위신(Orishas)들을 거느린 아프리카 신앙은 구조적으로 비슷하다. 이 구조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성인과 오리샤의 상호교환과 동일화가 이루어졌다. 옛날에 이런 사례들을 찾아본 적이 있는데, 국내 자료는 아직 별로 없는 것 같다. 유일하게 도움이 된 자료는 시공디스커버리 시리즈 중의 <<부두교>>였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 라바토(Rabateau)의 <<노예들의 종교Slave Religion>>를 읽다가 다음 사례들을 만나 반가운 마음에서 옮겨놓는다. (pp.23-24) 성인과 오리샤가 겹쳐지는 것은 두 경우로 분류할 수 있다. 하는 일이 비슷하거나, 생긴 게 비슷하거나. 조금만 비슷해도 연결되었다. ⑴첫 번째는 신의 기능, 관장 영역에 비슷한 점이 있는 경우이다. 천둥과 번개로부터 보호해주는 성녀 바바라는 브라질에서 천둥 번개의 신 샹고와 동일시되었다. 바바라는 여자고 샹고는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신격으로 숭배되었다.  (글, 그림 출처- http://bhang813.egloos.com/1876558)

 

브라질 천둥 번개의 신 샹고와 성녀 바바라 동일시

 

에슈-엘그바는 사악한 성격이 있기 때문에 브라질과 트리니다드에서 악마와 동일시된었다. 하지만 동일한 에슈-엘그바가 쿠바에서는 신의 전령, “길을 여는 자”의 역할 때문에 천국의 “열쇠지기” 성 베드로와 연결되었다. 한편 성서에서 토빗을 치료해준 성 라파엘은 산테리아 전통에서 치료의 신 오산인과 동일시되었다. ⑵두 번째는 성인과 오리샤들의 도상적 특성이 비슷해서 동일시되는 경우이다. 가톨릭 미술에는 성인들의 특성을 나타내는 물건을 통해 그 성인이 누군지를 분간한다. 그것을 지물(attribute)이라고 부르는데, 예를 들어 열쇠를 들고 있으면 베드로, 수레바퀴를 들고 있으면 카타리나, 이런 식으로 식별한다. 노예들은 성화에서 오리샤와 비슷한 특성이 발견되면 연결시켰다. 예를 들어 사냥의 신 오쇼시는 기독교 전통에서 칼을 든 전사로 묘사되는 성 조지나 성 미카엘과 동일시되었다. 쿠바에서 점술의 신 오룬밀라는 성 프란체스코라고 불렸는데, 프란체스코 그림에 있는 묵주가 아프리카 이파 점술에 사용되는 오펠레 사슬과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아이티에서 무지개 신 담발라는 뱀으로 상징되는 신인데, 놋쇠 뱀의 기적 때문에 모세와 동일시되거나, 아일랜드에서 뱀을 쫓아내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성 패트릭과 동일시되었다. 물의 여신이자 신들의 어머니인 예모자는 성모 마리아와 겹쳐진다.

 

성모 마리아와 예모자 동일시

 

그밖에 오군(왼쪽 사진)은 세례자 요한과, 천연두의 신격인 쇼포나는 성 라자누스와 동일시되었다.

 

오군은 세례자 요한과, 천연두의 신격인 쇼포나는 성 라자누스와 동일시

 

<룸바의 기원과 예만자 여신>

 

룸바의 기원을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면 싼떼리아(santeria)라고 불리는 아프리카식 종교 의례나 오리샤, 예만자 등 아프리카의 신(神)들을 만나게 된다. 룸바는 아프리카에 기원을 둔 종교음악이 세속화된 형태인 것이다. 물론 직업적 음악인이 연주하는 음악에 룸바가 영향을 주는 경우는 많다. [출처] 라틴댄스 음악의 원형은 룸바|작성자 룬드그렌

 

<브라질의 깐돔블레(Candomble) 정령의식과 오리샤>

 

아프리카의 나고(Nago), 요루바(Yoruba), 제제(Jeje) 부족에 의해 전해진 브라질의 대표적인 정령숭배 의식 중의 하나로 아프리카어로 ‘신을 경배하기 위한 춤’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보통 깐돔블레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바이아 주에서 불려지는 이름이며, 리오에서는 마꿈바(Macumba), 아마조나스와 빠라주에서는 바바수에(Babasue), 뻬르남부꼬와 알라고아스주에서는 샹고(Xango)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다. 깐돔블레 의식을 거행하는 곳을 떼헤이루(Terreiro)라고 하는데 우리가 갔던 곳은 살바도르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까자블랑까(Casa branca)라는 곳이었다. 종교의식이기 때문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이러한 이문화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정중하게 요청할 경우에는 외국인이라고 할지라도 관람이 허용되어 지기도 한다. 의식은 저녁 8시 30분에 시작하기로 되어 있어 우리는 모두 10분 전 쯤에는 자리를 잡고 앉았다. 입구를 중심으로 오른 쪽은 남자, 왼쪽은 여자로 구분하여 좌석이 지정되어 있으며, 의식의 신성함을 지키기 위해 반바지 등은 허용되질 않는다. 사전 지식이 없던 우리 일행 중에 독일인 친구 한 명이 반바지를 입고 갔었는데, 입구에서 10여분간의 실갱이 끝에 겨우 입장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 브라질을 표현할 때 사람들은 ‘되는 일도 없고, 안되는 일도 없는 나라’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 친구가 반바지를 입고서도 실내에 들어왔을 때야 대체 왜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하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8시 30분에 시작하기로 한 의식이 한 시간이 지난 9시 반이 되어서도 시작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한 시간 이상이나 조그맣고 딱딱한 철의자에 앉아 있던 우리는 서서히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잠깐 여기서 브라질 사람들의 약속시간에 대해 얘기를 하자면, 브라질에서는 뭐든지간에 제시간에 시작하는 게 없다. 음악회, 공연, 심지어는 결혼식까지도 정해진 시간보다 짧게는 20분, 길게는 1시간 씩은 늦게 시작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결혼식의 경우 신부가 식에 늦게(atrasada) 도착하는 것은 관습처럼 되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신랑과 하객들을 1시간 이상 기다리게 하는 경우도 많다. 다행인지 의식은 9시 40분 쯤되어 옆에 따로 마련되어진 조그마한 통로를 통해 레이스가 달린 전통 드레스를 입은 중년의 여인들이 부드러운 손동작을 하며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떼헤이루 중앙에는 제단이 있고, 정면에는 신아버지(Pai de santo) 또는 신어머니(Mae de santo)가 앉아 전체 의식을 진행하며, 제단을 중심으로 10명 정도의 중년 여인들이 힘차게 뿜어내는 아프리카 리듬의 북소리에 맞춰 요루바 언어로 중얼 거리며 엉덩이를 흔들며 가벼운 몸 동작의 춤을 추며 왼쪽 방향으로 돌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한 명 두 명, 정신이 나가더니 눈이 돌아가고 그 자리에서 부들부들 떨며 무아지경으로 빠지기 시작했다. 옆에 있는 친구의 말에 의하면 바로 이것이 깐돔블레 의식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했다. 깜돔블레에 의하면, 각각의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오리샤(Orixa)라고 하는 신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 평생 동안 그 사람을 보호해 준다고 믿고 있다. 의식은 각각의 오리샤를 위해 행해지며 우리가 갔었던 행사는 피로와 질병의 오리샤인 오르몰루(Ormolu)에게 바쳐졌다. 이러한 무아지경 속에서 사람들은 오르몰루의 영혼을 받는다고 하며, 작은 어머니(Mae pequena)의 도움을 받고 그 자리를 떠나게 된다. 사실 한 명씩 그러한 행동을 하며 눈이 돌아가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서 있을 땐 웬지 서로 짜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었지만, 곧이어 의식을 지켜보던 관람객들이 똑같이 눈동자가 돌아가며 정신을 잃는 모습을 봤을 땐 나 역시 어찌할 바를 몰라 이러한 현상들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혼란스러워 지기까지 하였다. 의식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며 전체적인 깐돔블레 의식이 낯설지 않았음을 느꼈다. 신내림을 받는 다던지, 무아지경에 빠져 의식을 잃어 버린 다던지 하는 것들이 웬지 우리의 굿과 흡사한 점이 많다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다. 전혀 다른 근원을 갖고 있는 두개의 의식 속에서 어떤 유사점을 보고나니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브라질이란 나라가 나에게 절대 멀게 있지 않음이 새삼 느껴졌다.

[출처] 깐돔블레의 밤|작성자 슬라이스킹,  http://blog.naver.com/Pos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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