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세라피스 신전(이집트)

타종교신전/이집트신전

by baesungsoo 2005. 4. 23. 16:48

본문

 


버가모의 세라피스 신전


붉은 벽돌로 지어진 태양의 신 세라피스를 위한 신전이다. 신전의 레드 홀(Red Hall)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교회의 유적이 남아 있다. 이 신전 밑에는 세리누스(Selinus) 강이 흐르도록 설계하였다.  이 신전은 2세기에 이집트의 신 세라피스를 위해 지은 것이어서 이집트 신전이라고도 하며, 붉은 벽돌로 지어져 ‘붉은 정원’이란 뜻의 '크즐 아블루'라고도 불린다. 신전의 규모는 가로 100m, 세로 260m에 이르고, 높이도 20여m에 달해 그 규모가 매우 웅장한 편이다. 지금은 건축물의 벽채만 남아 있지만, 그 벽채의 모습만으로도 이 신전의 규모를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  이 신전은 기독교가 공인된 후에 교회로 전환되었고 버가모 교회로 사용되었다.  당시 버가모 교회의 교인들은 신전이 산재해 있는 도시, 우상 숭배가 극심한 상황에서 순교자를 배출하였고, 신도들이 끝까지 그리스도의 신앙을 저버리지 않았음을 말해 준다. 여기서 순교한 안다바는 버가모 교회의 초대 감독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비잔틴 제국의 쇠퇴와 함께 교회의 역할도 사라지고, 지금은 이 건물의 일부가 이스람 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신전에서 교회로, 교회는 다시 이스람 사원으로, 역사의 아이러니이다.

 


버가모 세라피스 신전 안내문

 


세라피스 신전 부조

 

세라피스(Seripis)는 마케도니아 통치시기(BC.305-30)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국가신이다.그는 머리 위에 바구니를 얹은 곱슬 머리에 턱수염이 있는 남자로 묘사되어 있다.  멤피스의 아피스 수소에 대한 예배에서 유래한 세라피스(Seripis) 숭배의 주된 중심지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때의 학문과 상업의 중심지인 알렉산드리아였다.그곳에 있었던 세라페움(Serapeum : 세라피스의 신전)은 세계의 불가사의의 하나로 꼽혔으며, 기적적인 치료법을 찾아나선 순례자들을 먼 지역으로부터 끌어들였다. 세라피스(Seripis)는 첫째로 질병의 치유자이며, 운명을 초월하는 신이고, 오시리스(Osiris)로부터 지하세계의 신격을 계승한 신이다. 세라피스(Seripis)는 여신 이시스(Isis)에 대한 숭배가 우세해져서 자신이 빛을 잃을 때까지 로마 인들 사이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그러나 세라피스(Seripis)에 대한 숭배는 대주교 테오필루스의 선동을 받아 세라페움(Serapeum)을 파괴한 알렉산드리아의 크리스트 교도들을 신앙심 깊은 황제 테오도시우스 1세(재위 379-95)가 축복하는 것으로 끝장이 나고 말았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