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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Amon, Amun, Amun-Ra, Amen)

남성신,신화/이집트

by baesungsoo 2014. 1. 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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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Amon, Amun) 

 

 고대 이집트의 주신. 아멘 또는 아분이라고도 한다. 막강한 세력을 갖고 있던 신으로 비문에는 흔히 '아몬-라'라고 하여 태양신 라와 결합된 형태로 나타나 있다. 고왕조 시대의 비문에는 아몬이라는 이름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처음에는 지방신에 불과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제 11왕조로부터 제 21왕조 사이에 수도인 테베에서 세력을 얻어 수호신의 지위에 올라, 이전의 수호신 몬투를 보좌하였다. 아몬신에 대한 숭배는 테베를 수도로 하는 이집트 전성기(기원전 2050년경부터 약 1000년 간)를 통해서 아멘호테프 4세(아케나톤)의 아톤 숭배와 아몬 배척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그리고 널리 행해졌다.아몬신 숭배는 제 22~23왕조 무렵부터 점차 남하하여 에티오피아의 나파타가 중심이 되었고, 이집트에서의 아몬 신앙은 오시리스 신앙 속에 동화되어 갔다. 아몬이라는 이름과 리비아 베르베르어의 아만(aman:물)을 동일시 하는 해석도 있으나 대개는 '감추어진 것' 이라는 뜻으로 미루어 죽은 자의 신이었다고 생각되며, 또한 그 이름에 관해서도 일종의 비의가 전해지고 있다. 무트와의 사이에 혼수라는 아들을 두었는데, 이 세 신을 모신 카르낙 대신전은 유명하다. 아몬신은 초기에는 숫양의 머리를 한 반인반수의 동물로 표현되었는데, 후에는 위가 편편한 관 위에 한 쌍의 날개를 장식한 턱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남성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아몬신과 투트모스 3세
 

아문신에게 제사드리는 부조, 아문신은 숯양으로 상징되어있다, 카르낙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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