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르
암소의 여신. 누트와 레의 딸. 초기 이집트 신화에서 하토르는 천신 호루스의 어머니였으나 나중에 이시스 여신에게 그 역할을 넘기게 된다. 하토르는 그 후 호루스의 보호자가 되었다. 암소의 모습으로 그려지거나, 암소의 뿔들 사이에 태양 원반이 얹힌 왕관을 쓴 사람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하토르는 '호루스의 저택'이라고 하는 '하트-호루스(Hot-Horus)'에서 유래되었고 이는 하늘의 여신으로서의 역할을 상기시킨다. ‘집’이라는 것도 거대한 암소로 묘사되곤 하는 하늘을 말하는 것이다. 하토르는 때때로 파라오들의 어머니로 여겨지며, 파라오들은 스스로를 ‘하토르의 아들’이라 칭한다. 파라오들은 동시에 이시스의 아들인 호루스와도 동일시되었던 바, 이것은 호루스가 원래는 하토르의 아들로 여겨졌던 데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하토르는 종종 파피루스 갈대나 뱀, 혹은 시스트룸이라고 알려진 딸랑이 악기로 그려진다. 하토르상(像)은 이집트 건축에서 기둥머리를 장식하는 데에도 사용되었다. 중심 성소는 덴다라(Dandarah)에 있으며, 이곳은 하토르가 숭배되던 초기부터 그 중심지였으며, 아마도 하토르 신앙의 기원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덴다라에서는 특히 풍요, 여성, 아이의 여신으로서의 역할과 관련하여 숭배된다. 테베에서는 태양신 레가 서쪽 지평선 밑으로 가라앉는 것과 관련해 ‘서역의 여인’이라는 이름 아래 사자(死者)의 여신으로 여겨졌다. 그리스인들은 하토르를 아프로디테와 동일시하였다.
하토르
하토르 (아프로디테) (사진출처 블로그 > Saeculum Aureum Novum)
하토르
재질 : 편암 ·출토지 : 기자 ·시기 : 고왕국시대 제4왕조 기원전 2510년경
·높이 : 92.5㎝, 길이 : 43㎝
멘카우라를 중심으로 정면에서 보아 왼쪽에 하토로 여신, 오른쪽에 이집트 지방 행정 구역인 노모스(州)의 표장-여기서는 개로 형상화 됨-을 단 여신이 서 있다. 멘카우라 왕은 기자의 이른 바 제 3피라미드를 세운 왕인데, 이 상은 왕의 장례에 봉헌된 일련의 비석중 하나이다. 왕은 이렇게 주로 두신사이에 서 있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왕과 신들의 모습은 젊고 활기로 가득하다. 전체 형태의 양감을 표현한 능력도 훌륭하고 자연주의적 세부묘사도 잘 되어있다. 팔의 근육, 가슴과 어깨를 잇는 근육, 목의 힘줄, 쇄골 등 몸의 각부분이 명확하고 생기 있게 표현되었고 여신의 가슴에나 얼굴에도 섬세한 정감이 깃들여있다
하토르 여신과 프삼티크 I세 (Hathor with Psammetik I) , 제26왕조(Dynasty 26), 테베(Thebes)
거대한 황소 모습의 하토르 여신이 프삼티크(Psammetik) 1세를 보호하고 있는 이 조각상은 사실적인 표현미가 거의 완벽하게 이루어진 후기시대 제 26왕조의 작품이다. 하토르는 고대 이집트의 서있는 남자상들이 대개 그렇듯이 왼쪽 발을 앞으로 내딛고 있다. 소의 오른 발과 왼발 모습이 돌의 양쪽면에서 각각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다.
제18왕조, 테베
하쳅수트 신전 내부 벽화 부조
하토르가 람세스2세에게 축복을하고 있다, 카르낙신전 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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