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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니마따 사원(쥐 사원, 주나가르 성, 북인도 비카네르)

타종교신전/힌두교사원

by baesungsoo 2005. 12. 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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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도시 라자스탄의 풍경

 

 

비카네르 주나가르 성 궁전

 

주나가르 성

 

주나가르 성 내의 칼리신전

 

까르니마따 쥐 사원

 

까르니마따 쥐사원

 

 

까르니마따 쥐사원

 

쥐사원내에서 기도하는 여인들

 

 

마하라자 강가싱 성(호텔) 모습

 

 

까르니마따 사원(쥐 사원, 북인도 비카네르)


비카네르는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하고있는 인도 서북부 타르사막 어귀의 작은 도시로, 1488년 조드푸르를 설립한 조다시 왕조의 후손인 라오 비카지에 의해 처음 성립되었다. 라자스탄의 다른 성곽 도시들처럼 이곳도 높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과거에는 동서간의 중요한 교역 루트의 중심지였다.  비카네르에서 동남쪽으로 36km 떨어진 데쉬노크라는 지역에는 까르니마따 사원(Karnimata Temple), 일명 쥐사원으로 불리며 영어로는 Rat Temple로 종종 표기되는 희한한 사원이 있다. 인도에, 아니 전 세계에 단 하나밖에 없는 특이한 사원이자 두르가의 화신인 까르니마따에 바쳐진 사원으로서, 19세기 비카네르 지역의 마하라자 강가싱(Ganga Singh)에 의해 봉헌된 것이다. 사원 정문의 정교한 대리석 조각과 거대한 은(銀)대문의 장식이 여행객을 압도한다. 경내에 들어서면 수 백마리(아침저녁으로는 수천마리에 이른다고 한다)의 쥐(두르가의 화신)들이 이곳 저곳을 휘젓고 다니며 사람들이 가져다 놓은 우유와 빵을 먹는다. 사람들은 본전 가운데의 까르니마따의 상이 모셔진 곳에서 기도하며 자신들의 소원을 빌고 나간다. 눈으로 보기전에는 믿어지지 않는다.


비카네르


비카네르는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하고있는 인도 서북부 타르사막 어귀의 작은 도시로, 1488년 조드푸르를 설립한 조다시 왕조의 후손인 라오 비카지(Rao Bikaji)에 의해 처음 성립되었다. 라자스탄의 다른 성곽도시들처럼 이곳도 높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과거에는 동서간의 중요한 교역 루트의 중심지였다. 이 성은 주나가르(Junagarh)성이라 불리며 1588년부터 1593년 사이에 당시 무굴제국의 황제 악바르 휘하의 장군인 라이싱(Rai Singh)에 처음 축성된 이래 19명의 마하라자에 의해 차례로 궁전이 들어서기 시작하여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 중에서 가장 볼만한 것은 ‘달의 궁전’이라 불리는 찬드라마할(Chandra Mahal)으로 마하라자 강가싱(Ganga Singh)의 사저로 이용되었던 방인데, 아름다운 카펫과 벨기에산 거울조각들, 그리고 섬세한 그림들로 장식된 매우 아름다운 곳이며, 그 위의 풀마할(Phul Mahal)은 왕비의 방으로 이른바 ‘꽃과 과실의 방’이라고 불리던 방인데, 그 이름이 말해주듯 화사한 작은 꽃들과 과실들이 천장과 벽에 촘촘히 프레스코로 그려져 있어 화사하면서도 밝은 분위기를 자아낸다.궁전들의 외벽은 흰색과 핑크빛의 사암으로 지어졌는데, 왕비와 후궁들의 처소의 창문은 그 사암을 정교하게 구멍내어 조각함으로써 멀리서보면 미세한 그물 망이 드리위진 발코니처럼 보인다. 그 시절에는 왕비나 후궁의 모습은 밖에서 보이지 않아야 했던 까닭에 그처럼 미세한 구멍을 내어 조각하였던 것이다. 랑마할과 비자이마할은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하고있는데, 라지푸트의 무기들과 1차대전 당시의 독일 군용기들이 기념물로 소장되어있으며, 안뜰은 영국과 이태리로부터 수입한 타일로 바닥을 장식하여 거대한 카페트가 깔려있는 느낌이 들게하였고, 벽에 붙어있는 장식용 발코니는 중국 명나라때의 푸른색 타일과 화란의 타일들로 장식함으로써 중국풍의 분위기가 감돈다. 이것은 물론 과거에는 중국과 페르시아 등 동서간의 교역이 활발했었음을 보여주는 예가 된다. 현재는 24대 마하라자가 주나가르성의 주인인데, 그와 가족들은 이곳에 머물지 않고 새로 지은 저택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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