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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판 유적지 ( 미란, 야르호, 요트칸, 쿠차 등)

타종교신전/중국,한국,투르판 등

by baesungsoo 2005. 12. 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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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슈반타라 왕자 벽화(須達拏太子本生壁畵), 제5 미란사지, 국립중앙박물관 

 

미란(米蘭) 제5사원 터. 흙벽에 채색. 왼쪽 14×22.5cm 오른쪽 31×16cm. 3세기.

중국 신장 웨이우얼 자치구 동남쪽에 위치한 미란의 제5사원 터에서 발견된 벽화이다. 미란 벽화는 기원후 3세기 경에 제작된 것으로, 중앙아시아 벽화 중 이른 시기에 해당한다. 제5사원 터에는 건물 내에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이 중에는 비슈반타라 왕자의 본생담(本生譚 : 부처의 전생 이야기)을 다룬 그림도 있다. 비슈반타라 왕자는 비를 내리게 하는 신비한 코끼리를 적국에게 주어 아버지인 국왕으로부터 가족과 함께 나라 밖으로 추방당한다. 그 이후에도 자신이 타고 있던 마차와 말, 아이들, 그리고 자신의 부인마저 브라만에게 건네주는 철저한 보시를 실천한다. 전시된 그림은 왕자가 코끼리를 이끄는 장면의 일부에 해당한다. 왕자는 이목구비가 큰 이국적인 외모를 지니고 있으며, 명암법을 이용하여 표현되었다. 이러한 점은 벽화가 헬레니즘, 로마 미술의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준다

 

비슈반타라 왕자 벽화(須達拏太子本生壁畵)원형, 제5 미란사지, 국립중앙박물관 

 

야르호 4굴 부처, 9세기, 국립중앙박물관

 

말 탄 여인(騎馬女人像) , 국립중앙박물관

 

투르판(吐魯番). 소조. 높이 38.5cm 폭 29cm. 7-8세기

이 작품은 당(唐, 618-907)이 투르판을 지배하던 시기에 제작된 것이다. 여기에 표현된 말을 탄 여인은 7~8세기 당 시기의 이상적인 여인상을 보여준다. 당대의 여인은 외향적이고 적극적이었으며, 말을 타는 것도 즐겼다고 한다. 상류층의 여인은 이처럼 높게 튼 머리를 하고, 이마에 꽃무늬를 그려 화장을 하였다. 이 작품과 같이 말을 탄 인물을 표현한 소조상은 주로 시신이 안치된 널방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작은 방(耳室)에 안치되어 있었다

 

여인상 머리(女人像頭部), 국립중앙박물관

 

투르판(吐魯番). 소조. 높이 6.8cm 폭 5.5cm. 7-8세기.

투르판의 당(唐, 618-907) 시기의 무덤에서는 나무와 흙으로 만든 작은 인물상(人物像)이 많이 출토된다. 죽은 이가 사후의 세계에서도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남녀 시종, 무사, 관리를 작은 인형으로 만들어 무덤에 시신과 함께 묻은 것이다. 이 작품은 당시의 전형적인 미인을 보여주는 여인상으로, 당시의 화장법을 잘 알려 준다. 이마에 그려 넣은 꽃무늬는 화전(花鈿)이라고 하며, 입가 좌우에는 보조개가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면엽(面靨)도 보인다. 관자놀이에도 비스듬하게 문양을 그렸는데, 이는 사홍(斜紅)이라고 한다

 

무덤을 지키는 짐승의 머리(鎭墓獸頭部) , 국립중앙박물관

 

투르판(吐魯番). 소조. 높이 22cm 폭 13cm. 8-9세기. 높이 85cm

투르판의 아스타나, 카라호자 무덤에서 흔히 출토되는 진묘수(鎭墓獸)의 머리에 해당한다. 진묘수는 무덤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상상의 동물이다. 시신을 안치하는 널방의 문에 한 쌍이 배치되며, 때로는 천왕을 표현한 인형과 함께 등장하기도 한다. 사람이나 짐승의 얼굴을 하고 있으며, 엉덩이를 땅에 붙이고 앞다리를 세워 정면을 향해 응시하고 있는 자세를 취한다. 묘를 지키는 역할에 어울리게, 상대를 위협하는 듯한 사나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 두상은 투구를 쓰고 있는 사람 얼굴을 보여준다. 머리 윗부분에는 잘려나간 뿔의 흔적이 남아 있고, 목 아래에도 짐승의 털이 묘사되어 있어 진묘수의 머리 부분임을 알 수 있다

 

머리참조, 무덤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 아스타나 224호묘 출토, 8세기

 

불법의 수호하는 신(天部胸像) , 국립중앙박물관

 

투르판(吐魯番) 무르툭(木頭溝). 소조. 높이 43cm 폭 21cm. 6-7세기.

중앙아시아에서는 사원을 장엄하기 위해 소조상이 많이 만들어졌다. 소조상은 재료가 구하기 쉽고 만들기 용이한 장점을 지닌다. 만드는 과정을 보면, 우선 나뭇가지나 식물의 줄기를 새끼줄로 묶어 심(芯)을 만든다. 그 위에 동물의 털이나 식물성 섬유를 섞은 점토를 발라 형상을 만들고, 여기에 고운 흙을 입히고 색을 칠해 완성한다. 이는 조각은 투르판의 무르툭에서 가져온 불교의 수호신상이다. 비록 상반신만 남아 있지만, 얼굴과 머리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얼굴과 가슴 부분에는 채색한 흔적도 볼 수 있어, 원래의 화려했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얼굴을 보면, 눈, 코, 입이 중앙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는 중앙아시아 조각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특징이다

 

투르판 그릇, 국립중앙박물관

 

투르판, 물병, 3-4세기, 국립중앙박물관

 

투르판, 물새, 6-7세기, 국립중앙박물관

 

투르판, 불교의 신, 8-9세기, 국립중앙박물관

 

불법 수호신이거나 보살의 머리부분이다. 부분적으로 채색 되었다

 

투르판, 불교의 신, 8-9세기, 국립중앙박물관

 

불법 수호신이거나 보살의 머리부분이다. 부분적으로 채색 되었다

 

투르판, 불교의 신, 8-9세기, 국립중앙박물관

 

불법 수호신이거나 보살의 머리부분이다. 부분적으로 채색 되었다

 

손잡이 달린 항아리, 3-4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작은 단지, 국립중앙박물관

 

누란, 청동기시대 가면, 국립중앙박물관

 

나무 심에 가죽을 씌워 만든 것으로 눈과 치아는 뼈를 부착하여 만들었다. 눈을 부릅뜨고 치아를 드러낸 다소 위협적인 표정으로 보아 무덤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누란, 청동기시대 바구니, 국립중앙박물관

 

로프노르(떠도는 호수) 일대 누란지역의 묘에서 발굴된 것이다. 풀의 뿌리로 만든 것으로 표면에는 계단 모양과 같은 무늬가 있다. 실생활에서 사용되었다

 

요트칸, 낙타, 3-4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요트칸, 손잡이 달린 항아리, 4-5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요트칸, 작은 동물들, 3-4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요트칸, 작은동물, 3-4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쿠차, 농기구, 국립중앙박물관

 

쿠차, 청동으로 만든 도장, 1-4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쿠차, 청동으로 만든 도장, 1-4세기, 국립중앙박물관

 

투르판 사르갑, 나무인형, 10-12세기, 국립중앙박물관

 

토육 석굴, 관음보살, 8-9세기, 국립중앙박물관

 

고창고성에서 동북으로 약 50km 떨어져있다. 이 중 46기 석굴은 5세기 말- 7세기에 만들어졌는데

이 그림은 마포에 그린것으로 중앙에 자비를 상징하는 관음보살이 있으며 주위에 관음을 보좌하는 보살과 인물이 여럿 그려져있다.

 

토육 석굴, 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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