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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판 아스타나 카라호자 유적지

타종교신전/중국,한국,투르판 등

by baesungsoo 2005. 12. 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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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달린 그릇, 3-4세기, 국립중앙박물관

 

그릇 받침, 6-7세기, 국립중앙박물관

 

 

묘판(여성), 582년, 국립중앙박물관

 

무덤에 묻힌 이의 인적사항을 기록해 놓은 흙판이다. 장례 날짜, 관직, 이름만 간단히 적어 놓았다.  여성인 경우는 남편의 직책이 쓰여져 있다 

 

표판에 적힌 인적사항, 국립중앙박물관

 

여인상 머리(女人像頭部), 국립중앙박물관 

 

투르판(吐魯番). 소조. 높이 6.8cm 폭 5.5cm. 7-8세기.

투르판의 당(唐, 618-907) 시기의 무덤에서는 나무와 흙으로 만든 작은 인물상(人物像)이 많이 출토된다. 죽은 이가 사후의 세계에서도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남녀 시종, 무사, 관리를 작은 인형으로 만들어 무덤에 시신과 함께 묻은 것이다. 이 작품은 당시의 전형적인 미인을 보여주는 여인상으로, 당시의 화장법을 잘 알려 준다. 이마에 그려 넣은 꽃무늬는 화전(花鈿)이라고 하며, 입가 좌우에는 보조개가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면엽(面靨)도 보인다. 관자놀이에도 비스듬하게 문양을 그렸는데, 이는 사홍(斜紅)이라고 한다

 

무덤에서 발견된 중국 당여인 인형, 7-8세기, 국립중앙박물관

 

무덤에서 발견된 중국 당여인 인형, 7-8세기, 국립중앙박물관

 

무덤에서 발견된 인형, 7-8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죽은이의 안락을 위해 시종과 무사를 함께 묻었다. 몸은 나무로, 얼굴은 흙으로, 천으로 만든 옷을 입혔다. 팔은 행정문서와 같은 종이로 꼬아 만들었는데 중요한 자료로 제공된다

 

무덤에서 발견된 인형들, 7-8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생전에 높은 지위에 있던 고인은 시종, 무사 뿐아니라 관리, 무용수, 악사 등의 인형도 함께 묻었다. 나무 심에 점토로 만들어 색을 칠했다

 

무덤에서 발견된 인형들, 7-8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생전에 높은 지위에 있던 고인은 시종, 무사 뿐아니라 관리, 무용수, 악사 등의 인형도 함께 묻었다. 나무 심에 점토로 만들어 색을 칠했다

 

꽃무늬로 장식된 바구니(草花文容器), 구립중앙박물관 

 

투르판(吐魯番) 카라호자(哈喇和卓). 직조. 높이 21.5cm 입지름 13.4cm. 13-14세기.

중앙아시아에서 출토 예가 거의 없는 귀한 유물이다. 소재는 평직으로 짠 면(棉)이며, 둥근 수를 놓고 가운데에 구멍을 뚫는 방법으로 제작하였다. 하부의 붉은 부분도 수를 놓은 것이다

 

새 모양 머리 장식의 항아리(鳳首形壺) , 국립중앙박물관

 

투르판(吐魯番) 카라호자(哈喇和卓). 토제. 높이 27cm 폭 16.5cm. 7-8세기.

투르판 카라호자에서 출토된 용기이다. 물을 따르는 부분을 새 부리 모양으로 만들어 따르기 편리하도록 디자인하였다. 전체적으로 몸체 부분이 크게 부풀어 있어 안정감을 주며, 상대적으로 목이 가늘게 보인다. 몸체에는 음각으로 표현한 꽃무늬 장식이 있다. 이와 같은 그릇 모양은 6세기 말에 사산조 페르시아로부터 중국(南北朝時代)에 전해져, 수(隋, 581-617)와 당(唐, 618-907) 시기에 크게 유행하였다. 금·은이나 칠기, 유리 등으로도 만들어지며, 백자나 삼채(三彩)로 제작된 것이 많다. 이 전시품은 중국 당(唐)의 영향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시신의 손에 쥐어준 나무조각, 6-7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자수장식 주머니(刺繡裝飾袋), 국립중앙박물관 

 

투르판(吐魯番) 카라호자(哈喇和卓). 직조. 높이 11cm.

투르판, 니야 등 중앙아시아의 여러 지역에서 출토되는 유물이다. 대개 화장품이나 빗을 넣어두는 용도로 사용된다. 가운데를 접을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작은 거울(銅鏡)이나 나무 빗을 넣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유물은 고창(高昌) 위구르 왕국 후기 또는 원대(元代)의 것으로, 신분이 매우 높은 귀족이 사용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카라한 왕조 동전, 10-12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카라한 왕조는 940-1132년에 파미르 고원의 동서를 지배 하였다. 동전은 불규칙한 원형이며 양면에 아라비아 문자가 새겨져있다. 이 동전은 영생을 기원하며 죽은이의 입에 머금게 하거나 눈을 덮는데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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