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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판 아스타나 호탄 사원 유적지

타종교신전/중국,한국,투르판 등

by baesungsoo 2005. 12. 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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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탄 사원 유적지, 국립중앙박물관

 

호탄, 불상 제작 틀, 호탄 카라동 유적 출토, 국립중앙박물관

 

호탄, 부처, 4-5세기, 국립중앙박물관

 

호탄, 등잔, 국립중앙박물관

 

서아시아 이슬람권에서 흔히 발견되는 청동 등잔이다. 심지를 내는곳이 두개이며 벽에 걸도록 되어있다

 

호탄, 등잔, 국립중앙박물관

 

서아시아 이슬람권에서 흔히 발견되는 청동 등잔이다. 심지를 내는곳이 두개이며 벽에 걸도록 되어있다

 

호탄, 불상의 광배 파편, 6-7세기, 국립중앙박물관

 

불상 머리와 광배, 5-6세기, 호탄 라왁, 국립중앙박물관

 

환관 인형, 국립중앙박물관

 

손잡이 달린 항아리(雙耳壺) , 국립중앙박물관

 

호탄(和田) 요트칸(約特干). 토제. 높이 14cm 입지름 6.2cm. 3-5세기.

중앙아시아의 여러 지역에서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토기가 발견되었다. 용도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첫 번째는 음식물을 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사용된 것이다. 두 번째는 무덤에 시신과 함께 묻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여기에는 죽은 이의 유골을 담는 항아리도 포함된다. 후자의 경우 기형이 복잡하거나 장식이 화려한 예가 많다. 이 항아리는 중앙아시아 서역남도의 오아시스 도시 요트칸에서 출토된 것이다. 문양을 따로 만들어 그릇 표면에 붙이는 장식법은 이 지역에서 특히 유행하였다. 문양으로는 기하학적 문양, 사람이나 괴물의 얼굴, 동물 등이 등장한다

 

연꽃에서 태어나는 모습(蓮花化生像), 국립중앙박물관 

 

호탄(和田). 스투코. 왼쪽 위 높이 13cm 폭11cm. 6-7세기.

스투코는 구운 석회와 고운 흙을 섞어 만든 것으로, 이를 재료로 하여 만든 조각이 간다라에서 4~5세기 경에 유행하였다. 그리고 간다라 조각의 영향 속에서 중앙아시아에서도 많은 스투코 조각이 만들어졌다. 틀에 찍어 대량으로 만들어 채색한 후 사원의 여러 곳에 놓거나 붙여 장식하였다. 이는 스투코 조각은 연꽃에서 인물이 나오는 순간을 포착하여 묘사하고 있다. 불교에서는 번뇌가 없는 부처의 세계인 정토(淨土)에서 때어날 때는 연꽃에서 태어난다고 하는데, 연꽃은 청정함과 깨달음의 상징으로 불교미술에 자주 이용되는 모티프이다. 원래는 화려한 색이 칠해져 있었다

 

 

아스타나 고분군

 

아스타나 고분군은 투르판시 동쪽 약 42Km 지점에 있으며, 기원 3세기부터 8세기까지의 고분군이다. 이 고분군의 길이는 동서로 약 5Km, 남북으로 약 2Km 정도 되는데 이곳에서 많은 미이라들이 발굴되었다고 한다. 이곳에 있는 모든 묘는비탈진 參道와 땅 속의 묘실을 갖고 있으며, 평면적으로 '甲'자 모양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스타나란 위그르어로 '聖都'를 뜻한다. 고창고성이 예전의 성도였기 때문에, 고성과 가까운 이 지역에 그러한 이름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아스타나 고분군은 고창국민과 이 지역에 파견된 중국관리 등의 공동묘지이다.  현재 발굴된 수백 기의 고분 중 개방되어 있는 것은 3기이고, 그 중 한 곳에는 부부인 남녀의 미이라가 전시되어 있으나 우루무치 박물관에 옮겨진 미이라들에 비하여 보존상태가 나쁘다.  이곳에서 발굴된 미이라 22구는 투루판시 박물관에 7구가 보존되어 있다.  아스타나 고분군에서는 무덤 456기가 발굴되었다. 거기서 총 1만근이 넘는 2700여 건의 문서가 출토되었다. 그 중에서 300여 건은 토카라어나 소그드어, 위구르어로 씌어진 불교와 마니교, 경교 등 종교 문서다. 216호분 묘실 정면에는 유교의 윤리적 가르침을 풀이한 6첩 병풍이 그려져 있다. 그중 4첩은 성인도로서 왼쪽부터 앞가슴이나 등에 ‘옥인(玉人)’, ‘금인(金人)’, ‘석인(石人)’, ‘목인(木人)’이라는 글자가 새겨져있다. 공자묘의 네 성인을 말하는 것으로 흰 옷 입은 옥인은 청렴결백을, 입을 삼중으로 막은 금인은 언행신중을, 석인은 돌처럼 결심이 굳어 흔들리지 않는 결심부동을, 목인은 거짓이 없이 바르고 곧은 무위정직(無僞正直)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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