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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밤베르크 대성당, 성미하엘 성당

성지순례/서유럽(독일)

by baesungsoo 2013. 4. 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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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베르크         (출처- blog.naver.com/dazoa777/150146582048)


11세기 초에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하인리히 2세가 밤베르크 주교구를 창설했다. 그리고 제국의 동쪽 국경 지대인 마인 강 유역에서 사는 슬라브인을 그리스도교도로 만들기 위해, 프랑켄 지방의 한 도시 밤베르크를 주교좌의 소재지로 정했다. 중요한 기관이 모인 밤베르크는 한때 제국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레그니츠 강을 따라 발전한 이 도시는 ‘프랑켄의 로마’라고 불렸으며, 7개의 언덕 위에는 대성당을 비롯한 수많은 성당과 수도원이 세워졌다. 구시가지 대부분의 건물은 바로크 양식으로, 독일에서 보존 상태가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건물 약 2300채가 보호를 받고 있다.

 

밤베르크 대성당         (출처- http://blog.naver.com/unesco114)

 

1004년경에 하인리히 2세가 예전의 밤베르크 성이 있던 장소에 첨탑 4기와 동쪽과 서쪽 끝에 내진이 있는 성당 건설을 시작해 1012년에 완성시켰다. 그리고 이 대성당은 성페터(베드로)와 성게오르기우스에게 봉헌되었다. 나중에 이 대성당이 거대한 벽과 함께 불에 타 허물어지자 주교 오토 폰 밤베르크가 재건했지만, 그 성당 역시 똑같은 운명을 맞았다. 현재의 대성당은 1185년 화재가 일어난 뒤에 에크베르트 폰 안덱스-메라니엔 주교 시대에 재건된 것이다. 프랑켄 지방의 사암을 재료로 한 이 삼랑식 성당은 1237년에 완성되었다. 높이가 81m나 되는 탑 4기가 솟아 있는 대성당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에서 고딕 양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건축물이다.  아름다운 조각이 많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두 예언자》 《두 사도》 또는 《아담과 하와》 《교회와 시나고그》 등 장식 조각, 《마리아상》 《엘리자베스》 등의 조상(彫像)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독일이 번영하고 있던 시기의 로마네스크 조각의 높은 수준을 잘 나타내고 있다.

 

밤베르크 대성당           (출처- http://cafe.naver.com/firenze/1724817)

 

밤베르크 대성당           (출처- blog.naver.com/dazoa777/150146582048)

 

밤베르크 대성당 내부

 

동쪽 내진으로  입구에 놓인 하인리히 2세와 왕비 쿠네군트의 돌널을 장식하고 있는 부조는 틸만 리멘슈나이더의 작품이다

 

중앙제대     

 

성모 제대             (출처- blog.naver.com/dazoa777/150146582048)   

  

나겔 소성당, 십자가의 못

 

십자가의 못            (출처- blog.naver.com/dazoa777/150146582048)

 

천사들이 양손으로 들고 있는 저 못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을 때 썼던 세개의 못중 하나를 황제의 부인이 독일로 갖고 온것이다.

가짜가 아닐까 생각했으나 현재 교황청에서 부인을 하지 않고있다.

 

황제의 무덤이 있는 곳

 

황제 부부의 무덤             (출처- blog.naver.com/dazoa777/150146582048)

 

성 하인리히2세와 성녀 쿠니군데 황제 부부의 무덤은 1513년 틸만 리멘슈나이더에 의해 완성되었다. 뚜껑에는 국왕 부부를 묘사하고 있고 측면에는 황제 부부의 생애를 담은 5개의 부조가 있다. 

 

파이프 오르간, 1976년 봉헌

 

성가대석

 

온통 부조로 장식되어 있다. 대성당은 그야말로 독일 고딕 예술의 보고이다.

 

밤베르크의 말 탄 기사, 1225~1237년경 무명의 예술가에 의해 완성 

 

왕비 쿠네군트 기념동상 

 

<성 미하엘 성당>

 

성 미하엘 성당      (출처- http://cafe.naver.com/firenze/2105231)

 

 성 미하엘 성당      (출처- http://cafe.naver.com/firenze/2105231)

 

미헬스베르크 언덕에 1121년 고딕 양식으로 세워진 성미하엘 성당이 있다. 이 성당은 원래는 베네딕투스회 수도원의 부속 성당이었다. 1015년에 설립된 이 수도원은 12세기를 통틀어 교육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17세기에 디엔첸호퍼 형제가 바로크 양식으로 다시 지었다  , 현재는 공립 양로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성미하엘 성당에는 오토 폰 밤베르크의 묘가 있다. 그는 1102~1139년까지 밤베르크의 주교를 지냈으며, 오늘날까지 ‘포메른의 사도’로 존경받고 있다. 좁은 통로를 빠져나가 그의 무덤에 참배할 수 있는 사람은 등의 병이 치유된다는 전설이 있다 .

 

성미하엘 성당의 서쪽 외벽

 

성미하엘 성당 안에 있는 바로크 양식의 묘

 

이 성당을 건설한 오토 폰 밤베르크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 오토는 38년 동안 밤베르크의 주교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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