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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홀로코스트 기념관(The Holocaust Memorial in Berlin)

성지순례/서유럽(독일)

by baesungsoo 2013. 5. 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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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국립 홀로코스트 기념관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thomack)

 

제2차 세계대전 종전 60주년을 맞아 2005.5.10일 공식 오픈한 기념관에는 나치 하의 독일이 유대인들을 살해했던 것 등에 대한 각종 자료가 보관돼 있다. 미국의 건축가 피터 아이젠만 씨가 설계한 이 기념물은 1만9000m²(약 5758평)의 부지에 최고 4.7m인 다양한 높이의 회색 콘크리트 기둥 2711개로 이뤄져 있다. 가까이에서 보면 단순한 기둥들의 조합에 불과하지만 멀리서 보면 나치에 희생된 유대인의 시신이 안치된 묘비가 물결치는 것처럼 보인다. 기념물은 특히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 정부의 선전상 요제프 괴벨스의 집무실 및 지하벙커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옆이 냉전과 분단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이 있던 자리다. 독일 정부는 기둥 표면에 신나치주의자들이 낙서를 할 수 없도록 특수도장 처리를 하고 기념물 지하에 유대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4개의 전시실을 마련하였다.

 

베를린 국립 홀로코스트 기념관

 

일반적으로 인간이나 동물을 대량으로 태워 죽이거나 대학살하는 행위를 총칭하지만, 고유명사로 쓸 때는 제2차세계대전 중 나치스 독일에 의해 자행된 유대인 대학살을 뜻한다. 특히 1945년 1월 27일 폴란드 아우슈비츠의 유대인 포로수용소가 해방될 때까지 600만 명에 이르는 유대인이 인종청소라는 명목 아래 나치스에 의해 학살되었는데, 인간의 폭력성, 잔인성, 배타성, 광기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극단적으로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20세기 인류 최대의 치욕적인 사건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보스니아 내전이나 르완다의 종족분쟁, 킬링필드로 불리는 캄보디아 내전 등 세계 곳곳에서 대량 학살이 자행됨으로써 홀로코스트 문제가 여전히 국제적인 문제로 남아 있다. 20세기 최대의 대학살로 꼽히는 만큼 이 홀로코스트를 주제로 한 영화·소설·다큐멘터리 등도 많이 등장했는데, 그 중에서도 아우슈비츠의 대학살을 다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쉰들러 리스트》는 광기에 희생당한 유대인들의 이야기를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그려내 아카데미상 7개 부문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 홀로코스트의 주범 아돌프 아이히만(Karl Adolf Eichmann)을 찾기 위해 16년에 걸친 추적 끝에 법정에 세우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크라임 스토리》를 비롯해 홀로코스트 희생 유대인 휴면계좌 공개,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 행사 등 홀로코스트에 관한 뉴스는 20세기가 지난 시점에도 인종·민족·국가·종교를 초월해 인권 회복 차원에서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 

 

기념관 야경   (출처- http://cafe.daum.net/joucheol) 

 

기념물          (출처- http://cafe.naver.com/firenze/1864309) 

 

기념물       (출처- http://blog.naver.com/rdh9124)

 

미국의 건축가 피터 아이젠만 씨가 설계한 이 기념물은 1만9000m²(약 5758평)의 부지에 최고 4.7m인 다양한 높이의 회색 콘크리트 기둥 2711개로 이뤄져 있다. 가까이에서 보면 단순한 기둥들의 조합에 불과하지만 멀리서 보면 나치에 희생된 유대인의 시신이 안치된 묘비가 물결치는 것처럼 보인다.  

 

기념물

 

기념물

 

입구 

 

내부 전시실

 

내부 전시실

 

 

홀로코스트 [Holoca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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