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 만든 은둔자의 수도원 집
스케릭 마이클 무인도
아일랜드 남서쪽 대서양에 길이 1㎞, 폭 500m의 바위섬으로 이뤄진 스케릭 마이클이라는 무인도가 있다. 육지와 거리는 가깝지만 사람이 살기에는 지형이 워낙 험해 무인도로 남아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 무인도에는 한때 수도원이 있었다. 7세기에 건설됐다는 이 수도원에 관해 남아 있는 기록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은 8세기 문헌. 건축 양식은 적어도 950년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도원 건물은 모두 돌로 돼 있다. 이상한 점은 배를 엎어놓은 것 같은 건물에 창문이 하나밖에 없다는 점이다. 입구 문과 반대편에 뚫어 놓은 사각형 '구멍'은 창이라기보다는 환기통에 가깝다. 두 암석산 사이에 걸쳐 지은 이 건물의 또 다른 특색은 3개의 테라스. 예배당과 거주 시설인 2개의 테라스는 연결통로가 있으나, 나머지 하나는 독립된 시설로 규칙을 어긴 수도사를 징벌한 곳이라는 설도 있다. 무인도에 창문도 없는 시설이 '고행 수도'에는 이상적이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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