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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성 니콜라이교회 (Nikolaikirche, Leipzig)

성지순례/서유럽(독일)

by baesungsoo 2013. 8. 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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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시내,                  (출처- blog.daum.net/jak0120/6826115)

 

성 니콜라이교회                 (출처-cafe.daum.net/R.PM/CoAZ/59 )


니콜라이 교회는 16세기 유럽 종교개혁의 도화선이 된 마틴 루터가 방문한 걸로 유명하다. 1539년 당시 그는 유스투스 요나스 1세와 함께 이곳에서 설교를 하게 되었고그로 인해 종교개혁이 시작되었다고 알려져있다. 성 니콜라이 교회는 1165년에 세워진 교회로 처음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로 지어졌으나 16세기 초에 고딕 양식이 첨가되었다. 내부 인테리어도 프랑스인 건축가 Johann Carl Friedrich Dauthe 에 의해 리모델링되었다. 1539년 이후 개신교회가 되었다. 성 니콜라이 교회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칸토르로 재직했던 성 토마스 교회와 더불어 활동했던 곳으로 매년 바흐 페스티발 때마다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초청되어 기량을 펼치는 무대이기도 하다. 이 교회에 들어서면 곧 이렇듯 바흐의 흉상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비단 바흐가 아니더라도, 성 니콜라이 교회는 역사적인 의의를 지닌 건물이다. 라이프치히는 동서와 남북 유럽을 잇는 교차로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로, 일찌기 상업이 발달하여 번창해왔다. 12세기, 그 유명한 2개의 통상로가 교차되는 십자의 지점에, 바로 이 성 니콜라이 교회가 세워졌다. 그리고 이 교회는 중세 상인들의 보호 성자였던 니콜라이에게 봉헌되었다. 사방으로 향한 길의 중심에 서 있던 이 성 니콜라이 교회는 모든 보행자들에게 개방되어 왔다. 그러나 독일 통일의 시발점이 되었던 1989년부터 매주 월요일저녁에 모인 촛불집회는기어코 구동독의 경찰에 의해 검거되고 막히고 말았다. 비폭력 평화 집회를 통제하고 차단하려는 목적이었다. 마침내 때는 1989년 10월 9일이 되었다. 이 집회가 계속된다면 유혈 진압도 감행하겠다는 신문 기사가 발표되었고, 당시 군대, 전투 경찰, 사복 경찰들으로 이 교회를 둘러싼 분위기는 무시무시했다고 한다. 그러나 매주 이 비폭력 평화 집회에 참석한 비밀경찰들이 그들로서는 처음 접했을 예술과 종교적인 분위기 속에 지속적으로 감화되어왔던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뜻밖에도 그 날의 모임은 교회 내부에서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은 채, 정숙하고 집중력있게 진행되었다고 한다. 당시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였던 쿠르트 마주어 교수의 호소문이 발표된 후,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교회 밖으로 나갔다. 교회 밖 광장에서는 믿어지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당시의 상황을 교구의 목사 퓌러 씨는 이렇게 회상한다. "나는 그 상황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광장에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촛불을 들고 있었습니다. 촛불을 꺼지지 않게 살리기 위해서는 두 손이 모두 필요한 법입니다. 그러니 촛불을 들면서, 동시에 돌과 몽둥이를 손에 쥘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기적이었습니다. 군대, 전경, 사복 경찰들은 군중들과 대화를 나누었고 경비 태세는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바로 이 대규모 평화 시위가 도화선이 되어 이러한 움직임은 구동독 전역으로 퍼졌나갔다.이로써 성 니콜라이 교회는 독일 통일이라는 현대사의 큰 장을 펼쳐낸 역사의 무대로 기록되었다. 이 교회는 슈바이처와도 관계가 있다. 슈바이처는 25세에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2년간 성 니콜라스 교회의 목사로 일했다. 29세 때에는 성 토마스 교회에 딸린 신학교의 기숙사 사감을 1년간 하다가 아프리카 선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의학공부를 시작한다.   (출처- 블로그 > Deutsche Parnass) 


마틴 루터가 1539년 성령 강림절 기념 설교를 한 곳    (출처-http://blog.naver.com/jissi20/220123928060)

 

성 니콜라이교회                   (출처- http://leilaism.com/130161046744) 


성 니콜라이교회                   (출처- http://keumspark.blog.me/90176924595)

 

성 니콜라이교회                  (출처- cafe.daum.net/kangwonsupil/PvYt/318)



교회내부         (출처- cafe.daum.net/tenorihan/9Irz/935)

 

이 교회의 실내는 코린트 양식 식물 모양의 주두(柱頭)가 대담하게 발전된 형태로 궁륭을 장식한다. 지나치게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투박하지도 않은 이 교회의 내부는, 독일 교회답지 않게 인디언 핑크, 민트 그린, 그리고 흰색으로 산뜻하게 단장되어 있다. 라이프치히의 한인 교회는 주로 성 니콜라이 교회의 교육관에서 예배를 보는데, 1년에 한 두 차례는 이 유명한 교회의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기도 한다. 라이프치히의 한국인들은 음대 유학생이 대부분이고, 그 중 상당수가 매 주일마다 한인 교회의 성가대와 캄머 앙상블 단원으로서 봉사한다. 한인 교회 성가대의 연주는 아름다운 성 니콜라이 교회 본당의 실내에서도 울려퍼지곤 한다.

 

교회내부         (출처- www.saegil.org/event.html?board_name=board_photo&menu=33...)

 

내부                (출처- http://keumspark.blog.me/90176924595)


 

교회내부             (출처- cafe.daum.net/ybpa/ODJU/793)

 

교회내부             (출처- blog.daum.net/jak0120/6826115)

 

교회내부             (출처- cafe.daum.net/ybpa/ODJU/793)

 

내부                (출처- http://keumspark.blog.me/90176924595)

 

교회내부             (출처- cafe.daum.net/ybpa/ODJU/793)

 

교회내부             (출처- cafe.daum.net/ybpa/ODJU/793)

 

파이프 오르간                (출처- blog.daum.net/jak0120/6826115)

 

동독 민주화 운동 사진 전시물                (출처- blog.daum.net/jak0120/6826115)



 

바흐 흉상

 

성 니콜라이 교회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칸토르로 재직했던 성 토마스 교회와 더불어 활동했던 곳으로 매년 바흐 페스티발 때마다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초청되어 기량을 펼치는 무대이기도 하다. 이 교회에 들어서면 곧 이렇듯 바흐의 흉상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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