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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궁 도교사원 (중국 성도)

타종교신전/도교사원

by baesungsoo 2006. 9. 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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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시내의 청양궁 도교사원

 

사원 내부

 

 

 

 

 

도교의 사상을 집약되어 있는 그림        (출처- 블로그명 : C h i n a E t r a n g e r)

 

까만 것은 陰이고 하얀 것은 陽이다. 陰안에 陽이 있고 陽안에 陰이 있다. 옆에 쓰여진 글귀는 

도생일, 일생이, 이생삼, 삼생만물 (도가 일을 낳았고, 일이 이를, 이가 삼을 낳았으며, 삼에서 만물이 나왔다 )

 

문양   (카페명 : 오치영 Affairs)

 

당왕전   (블로그명 : puyo03의 여행기)


당대의 도교는 옥황상제, 태상노군, 원시천존과 함께 당의 황제(당태조 이연, 당 태종 이세민)숭배하였다. 그리고 이 당왕전의 위치역시 삼청전보다 더욱 위에 있어, 도교의 지고존재가 당의 황제임을 암시한다

 

삼청전

 

이선암 석비

 

사원 내     (아래 사진출처- 카페명 : 사천 성도 여행 - "sharon88")

 

 

 

노자상


도교와 유교의 차이점 - 유교 특히 성리학(性理學)에서는 인격적으로 완성된 사람을 군자나 성인(聖人)이라고 하는데,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포함한 세계의 참모습에 대하여 밝게 알아야 하며(格物致知-격물치지), 양심을 보존하고 본성을 함양하면서 나쁜 마음이 스며들지 않도록 잘 살펴서 단호하게 물리쳐(存養省察-존양성찰) 서 개인의 지나친 욕망을 조절하여 중용(中庸)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인간의 기질을 변화시켜 본래의 선한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유교는 도덕적 실천과 학문의 연마를 통해 자신을 수양해가는 것을 강조한다. 도교는 인위(人爲)에 의해서는 본래의 선한 모습을 발휘할 수 없으므로 자연적 본성을 지니고 자연의 원리에 따를 것을 강조한다. 어린애와 같이 자연 그대로의 순진한 모습과 자연의 섭리대로 살아가는 인간의 소박한 삶을 이상적 인간상으로 제시한다. 이처럼 인간이 인위적인 가식과 위선에서 벗어나 본래의 자기 모습대로 살아가는 것을 무위자연(無爲自然)이라고 한다

 

 청동 양


입구 근처에는 청동으로 주조된 동양(銅羊)이 있는데 좋은 운을 가져다 준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 중 한 마리는 청나라 옹정 원년에 만든 것으로 구조가 대단히 기괴한데 12지상 즉 쥐의 귀, 소의 코, 범의 발, 토끼의 등, 용의 뿌리, 뱀의 꼬리, 말의 입, 양의 수염, 원숭이의 목, 닭의 눈, 개의 배, 돼지의 엉덩이를 한 몸에 모아 놓았다. 이것은 청대에 한 대학사(大學士)가 송대 재상의 유물이었던 것을 북경에서 사와 청양궁에 기증한 것이라 한다. 전하는 말로는 이 양이 태상노군(太上老君)이 타던 것으로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 병에 걸린 사람이 이 청양을 한번 만지면, 그 병이 곧 치료된다고 한다

 

 

도교검술


오후 3시에 시작하는 공연이다. 도교에서의 수련방법중 하나인 검술과 중국전통악기 다루는 모습을 볼수 있다

 

 

중국 성도 청양궁(靑羊宮) 도교사원

 

도교의 발원지는 바로 사천의 청성산(靑城山)이다. 청성산은 성도에서 버스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하는데 산속 곳곳에 도교 발원지로서의 유적이 가득하다. 그래서인지, 도교를 연구하는 사람들이면 청성산에 한번은 꼭 올라본다고 한다. 또한, 사천이 도교의 발원지 인만큼 도교 연구는 사천대학의 권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성도에 있을때 도교를 주제로 박사과정을 진행하는 유학생들을 몇 만날 수 있었다. 성도시내에는 도교사원인 청양궁이 있다. 청양궁에 가면 도교 수련자들을 만날 수 있는데 긴 머리와 검정색 단화의 인상이 강렬했다. 청양궁은 노자(老子)를 기리는 역사가 오래된 도교 사당으로 현재는 문화공원이라고 불린다.  "청양궁(靑羊宮 qing yang gong)"은 당나라 때인 666년에 창건되고 천나라때 재건 도교사원이다. "청양궁"이란 이름의 유래는 도교의 노자가 한권의 책을 지어 도성의 관리자에 주면서 말하길, "책을 다 읽은 후에 날 찾아오라" 그 관리자가 책을 다 읽은 후 찾아 오라는 곳에 갔을때는 노자는 이미 없고, 그곳에 아이 하나가 양 두마리를 데리고 있었다. 관리자는 그 양이 노자의 환생이라고 생각하여 그곳에 도교사원을 짓고 "청양궁"이란 이름을 지었다.  경내에는 령조루(靈祖樓), 석조정자인 팔괘정(八卦停), 무극전(無極殿) 등의 주요 건축물 외에 올려다 볼 만큼 큰 삼존상을 안치한 삼청전(三淸殿), 융생대(隆生臺) 등이 있다. 또 청양전(靑羊殿)에는 청양(靑羊)이라 불리는 청대에 만들어진 동양(銅羊)이 있는데, 12가지의 띠를 나타내는 동물들이 하나의 몸에 조형되어 있는 기이한 모양을 하고 있다. 이것은 청대에 한 대학사(大學士)가 송대 재상의 유물이었던 것을 북경에서 사와 청양궁에 기증한 것이라 한다. 전하는 말로는 이 양이 태상노군(太上老君)이 타던 것으로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 병에 걸린 사람이 이 청양을 한번 만지면, 그 병이 곧 치료된다고 한다. 매년 1월에는 다채로운 등롱(燈籠)이 걸리는 등회(燈會)가 열리고, 당대부터 계속되었다고 하는 노자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잿날(화회, 花會)이 매년 3, 4월에 약 1개월에 걸쳐 벌어진다. 이는 노자의 탄생일인 음력 2월 15일을 백화(百花)의 탄생일로 삼아 꽃신에게 제사지내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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