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 수련 ( 신성, 영생, 성령의 능력)

 연꽃(수련)

 

기독교상징으로서의 연꽃은 그리스도의 영의 신성한 능력을 상징한다. 연꽃은 그 뿌리가 비록 진흙 연못에 박혀있으나, 그 꽃은 아름답게 피기 때문이다.  욥기에 나오는 연꽃은 수련과에 속하며, 그것이 ‘푸른 수련’을 가리키는 것인지 아니면 ‘흰 수련’을 가리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다르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모두 힌두교나 불교에서 신성시하는 연꽃(Nelumbo)과는 다른 것이다. 사단의 시험을 끝낸 욥에게 하나님은 “내가 지은 하마를 보라, 그것은 창조물 중에 으뜸이라. 그것이 연줄기 아래 엎드리니 연 그늘이 덮어 준다”고 말씀하시면서 욥을 위로하셨다. 〔욥기 40장 21~22절〕그것이 연줄기(צאלים 쩨엘림, ‘쩨엘’의 복수형) 아래나 갈밭 가운데나 못 속에 엎드리니 연(צאלים 쩨엘림) 그늘이 덮으며 시내 버들이 둘렀구나. 

 

푸른 수련(睡蓮)

학명은 Nymphaea caerulea (Sav.) Verdc (수련과 : Nymphaeaceae), 영명은 Egyptian blue water-lily, Shady tree, 히브리명 : שושנת מים(쇼산나트 마임-현대어), צאל(쩨엘-고어)이다. 원산지는 열대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곳이며 개화기는 7~9월이다. 잎은 둥글며 물에 떠 있거나 잠기는데, 지름은 20~40cm이고 한쪽이 깊게 찢어져 있다. 꽃은 지름이 7~15cm이고 긴 줄기 끝에 하나씩 피는 암수한그루이다. 꽃잎은 10~30개로 파란색이고 황금빛 중심부위에 50~70개의 수술이 있다. 정오쯤에 활짝 펴서 오후 2~4시가 되면 닫혀 잠을 잔다. 따라서 한자로 睡蓮(수련)이라 하며 부활의 상징성도 가진다. 그러나 물에서 자라는 특성 때문에 영어로는 Water-lily로 불리며, 씨는 타원형이다. 수련은 상부 이집트의 꽃 상징인 네페르템(Nefertem) 신으로 태양뿐 아니라 축복과 치료와도 연관되어 있었다. 하부 이집트를 상징하는 파피루스 꽃과 함께 이집트 전역에 무덤과 신전에서 상부와 하부 이집트의 통일을 상징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하였다.  (글 출처- http://segibak.or.kr/ 정정숙전도사의 성서식물) 

 

푸른 수련(睡蓮) 

 

푸른 수련(睡蓮) 

 

푸른 수련(睡蓮)

 

흰 수련     (글 출처- http://segibak.or.kr/ 정정숙전도사의 성서식물) 

학명은 Nymphaea alba L. (수련과 : Nymphaeaceae), 영명은 Egyptian white water-lily, Shady tree, 히브리명은 שושנת מים(쇼산나트 마임-현대어), צאל(쩨엘-고어)이다. 원산지는 유럽, 시베리아, 인도, 이집트이며, 개화기는 7~9월이다. 원어 צאל(쩨엘)은 ‘갸날프다’라는 의미이며 공동번역은 연꽃잎으로, KJV번역은 ‘shady(그늘진)’로 번역하고 있다. 흰 수련도 푸른 수련과 마찬가지로 여러해살이 식물이며 굵은 덩굴 뿌리줄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푸른 수련과는 달리 밤에 꽃이 피었다가 오전 중에 지는 특징이 있다. 잎은 물 위에 떠 있으며, 지름이 10~30cm이다. 모양은 둥글거나 심장형이며 잎 중앙까지 깊게 파인 부분이 있다. 꽃은 지름이 8~20cm이며, 2m나 되는 줄기 끝에 달린다. 꽃받침 조각은 넓은 4장과 좁은 4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면은 흰색이고 뒷면은 녹색이다. 꽃은 3일 동안 피고 오므리기를 되풀이 하며, 꽃잎이 희므로 흰 수련으로 불린다. 푸른 수련과 함께 성지에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샤론평야, 팔레스타인평야, 훌라평야에 분포하지만 매우 드물게 볼 수 있다.  

 

흰 수련 

 

흰 수련  

 

흰 수련 

 

흰 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