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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새, 종다리 (성직자의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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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다리(사진출처:중국임업출판사)

 

Skylark   (사진출처: www.lincsbirdclub.co.uk/rare_birds/skylark.htm)

 

 

Meadow Lark   (사진 출처: www.adams-farm.com/Photos.htm) 

 

Horned Lark, George Jameson,  (사진출처: www.audubon.org/bird/stateofthebirds/birdpics.html) 
 

 

반 고흐, 종달새가 있는 보리밭, 1887

 

 

Lark(종달새)


종달새는 오직 하늘을 향해 올라갈 때만 노래를 한다는 이유로 겸손, 특별히 성직자의 겸손을 상징한다. 종달새(종다리)는 참새목 종다리과의 조류이다.  몸길이 약 18cm이다. 윗면은 갈색 바탕에 검정색을 띤 세로얼룩무늬가 많고 아랫면은 잿빛 바탕에 가슴에 갈색 세로무늬가 있다. 머리에는 작고 둥근 갓털이 있다. 가까이서 보면 연한 황갈색 눈썹선이 보인다. 꽁지는 길고 흰색 바깥꽁지깃이 뚜렷하다. 한국 전역에서 번식하는 흔한 텃새이자 겨울새이다. 중부 이남에서는 겨울철 이동 시기에는 30∼40마리에서 수백 마리씩 겨울을 나는 무리를 도처에서 볼 수 있는데, 탁 트인 평지나 농경지·구릉 등지에 모여든다. 눈이 내린 뒤에는 무리지어 행동하는 경향이 더욱 강하고, 봄과 여름에는 암수 함께 생활한다. 수컷은 텃세권을 가지고 있으나 범위는 비교적 좁다. 땅 위에서 양쪽 다리를 교대로 움직여 걸어다니면서 먹이를 찾는다. 배를 땅에 붙이고 쉬기도 하며 모래로 목욕도 한다. 날 때는 날개를 완만하게 퍼덕여 난다. 번식기의 수컷은 텃세권에서 수직으로 날아오른 뒤 날개를 심하게 퍼덕여서 한곳에 정지해 지저귀다가 다 지저귀고 나면 다시 내려앉는 행동을 한다. 둥지에 돌아올 때는 옆으로 흔들흔들 난다. 3~4월에 지저귀기 시작하는데, 따뜻한 지방에서는 1월부터 지저귀기 시작하며 암컷을 부르기 위해서보다는 텃세권을 차지하기 위해서 지저귀는 경우가 많다. 강가 풀밭이나 보리밭·밀밭 등지에 흙을 오목하게 파서 둥지를 틀고 3∼6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품은 지 11∼12일이면 부화하고 새끼는 부화한 지 9∼10일이면 둥지를 떠난다. 식성은 잡식성이다. 식물성 먹이로는 잡초를 즐겨 먹는데, 주로 화본과와 사초과 식물의 씨앗을 먹는다. 동물성으로는 딱정벌레·벌·나비의 유충이나 매미·파리·메뚜기 따위를 잡아먹는다. 영국에서 일본에 이르는 북위 30° 이북의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분포하고 번식지의 남쪽 지역에서 겨울을 난다. 농약 등의 피해로 수가 점차 줄어들어 근래에는 찾아보기 어렵다. 보호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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