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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 (Attis, Atys)

남성신,신화/그리스,로마

by baesungsoo 2014. 1. 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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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 (Attis, Atys)   (출처- http://blog.yahoo.com/COCOLAND/articles/55528)

 

원래 남녀 양성(兩性)이었던 모신(母神) 키벨레가 거세(去勢)당했을 때, 잘려 떨어진 부분에서 돋아난 편도(扁桃)의 씨에 의해 임신한 하천신(河川神) 상가리오스의 딸 나나에게서 태어났다고 한다. 키벨레는 청년이 된 아티스를 사랑하여 다른 여자와 결혼을 못하도록 그를 정신착란 상태에 빠뜨린 결과, 그는 스스로 거세하고 죽었다. 제우스는 그를 전나무가 되게 하고 피에서는 제비꽃이 피어났다고 전해진다. 프리지아의 전설에 따르면 아티스는 상가리우스 강의 딸인 나나와 양성신(兩性神) 아그디스티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름다운 젊은이였다고 한다. 그러나 아티스를 사랑하게 된 아그디스티스는 아티스가 결혼하려하자 그를 미치게 만들었으며 아티스는 스스로 거세하고 목숨을 끊었다. 아그디스티스는 자신이 한 일을 후회하며 제우스에게 그의 몸이 썩어 없어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다. 원래 아티스는 아도니스와 마찬가지로 겨울에 죽었다가 봄에 부활하는 식물신(植物神)인데, 특히 로마에서 숭배되었으며 춘분(春分)에 행해지는 그의 제사에는 신비적 의식(儀式)이 따랐다. 아티스는 근본적으로 식물의 신이며, 그의 자기거세·죽음·부활은 겨울 동안 죽었다가 봄이 되면 소생하는 대지의 소산을 나타낸다. 예술작품에서 아티스는 프리지아풍의 모자와 바지를 입은 젊은이로 묘사된다. 소아시아와 프리지아에서 숭배되다가, 2세기경부터는 태양신으로 로마 제국 전역에서 숭배되었다. 아티스와 키벨레의 숭배는 봄이 돌아오는 신비를 기념하는 연례행사를 포함한다. 키벨레와 마찬가지로 아티스는 원래 소아시아의 신이었으나 프리지아인들이 소아시아를 침입했을 때 그들의 신화에 병합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설은 여러 가지 다른 형태로 남아 있으나 자기거세(self-castration)라는 근본적인 특징은 항상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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