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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대로 (The King's Highway)

성지순례/이란,시리아,요르단 등

by baesungsoo 2014. 3. 1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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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대로(The King's Highway)

 

아카바 - 에돔 - 모압 - 암몬 - 길르앗 - 바산 - 다메섹 - 바벨론

이집트 12 왕조의 파라오, 세소스토리스 1세가 처음 북방 무역의 길을 열기 위해 가나안 경영에 착수했으며, 신왕국에 들어 와서는 투트모스 1세 때부터 적극적인 제국주의 정책을 펴 시리아를 정복하고 유프라테스 강까지 정복했다는 기록과, 지리적으로도 이집트가 메소포타미아보다 요르단에 훨씬 가깝고, 당시 이집트의 국력에 비추어 모세의 출애굽 이전 시기인 중왕국이나 신왕국 시대에 이집트가 건설한 것으로 보인다. 고대부터 왕의 대로(King's Highway)가 요르단의 남북으로 길게 종단하고 있었으며, 이 대로는 낙타를 이용한 대상들의 무역로였을 뿐만 아니라, 이집트, 시리아, 이라크의 바벨로니아, 앗수르, 터어키 지역의 힛타이트, 이란의 페르시아 등의 여러 제국의 군대와 문물이 오가던 주요한 길이었다. 여기에 동방에서 시작된 비단길의 주요 경로가 되기도 하였다. 왕의 대로를 오가며 이 지역을 장악했던 나바테 족, 로마, 비잔틴, 아랍, 십자군, 오트만 터어키 등은 모두 독특한 문명의 흔적을 이 땅 여러 곳에 남겨 놓아 오늘날 이곳은 진주와 같이 빛나는 소중한 문화적 유적들로 가득한 곳이 되었다.

 

실크로드의 마지막 길목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서부 지역에 낙타를 몰고 오고 갔던 무역로는 3,6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무역로가 성경에 나오는 [왕의 대로]이다. 역사적으로 왕의 대로는 남쪽 아라비아의 값진 향료를 외국으로 수출하는 무역로였으며 중국의 비단 도자기등 공산품을 애굽으로 보내는 무역로의 통로 역할을 한 도로이다. [왕의 대로]는 지리적으로 다메섹을 기점으로 아라비아 사막의 경계선에 가까운 트랜스요르단 고원의 동쪽 가장자리에 위치하는 길하레셋과 페트라를 지나 아카바만에 위치하는 항구 도시 엘랏에 이르는 남북을 잊는 국제 간선도로이다. 이 도로는 엘랏을 거쳐 시나이 반도로 나아가는 도로와 연결되어 애굽까지 연결되어 있어 주로 대상들이 아라비아와 아프리카의 국제 교역로로 이용한 중요한 무역로이었다. [왕의 대로]라고 부르는 이 길은 고대 이스라엘에서도 아주 중요한 도로였다. 구약성서에서 이스라엘의 출애굽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면 고대세계에서 보기 드문 고속도로인 “왕의 대로”라는 도로가 나타난다. 왕의 대로는 아카바만이 위치한 에시온게벨에서 출발하여 시리아의 수도인 다마스커스까지 연결된 도로이다. 구약성서를 통해서 이 도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에시온게벨에서 출발하여 북쪽으로 모압을 통과하고 거기서 시혼 왕의 아모리 땅을 지나 암몬 왕국의 변경과 접하고 옥(바산) 왕국을 지나 아람 혹은 시리아의 수도인 다마스커스까지 뻗어 있다. 민수기 20:17절에 [청컨대 우리로 당신의 땅을 통과하게 하소서 우리가 밭으로나 포도원으로나 통과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왕의 대로로만 통과하고 당신의 지경에 나가기까지 좌편으로나 우편으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라]는 기록은 모세가 가데스에서 에돔 왕에게 사자를 보내에 에돔 땅을 통과하도록 간청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에돔 왕은 이를 거절 하였다. 민수기 21:21~23절에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가로되] [우리로 당신의 땅을 통과하게 하소서 우리가 밭에든지 포도원에든지 들어가지 아니하며 우물물도 공히 마시지 아니하고 우리가 당신의 지경에 다 나가기까지 왕의 대로로만 통행하리이다 하니] 시혼이 이를 거절하여 자기 지경을 통과함을 용납하지 않았다고 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말하는 [왕의 대로]라는 말은 특별한 왕과 관련 된 길이 아니며, 왕이 다니는 길이라는 뜻도 아니다. 다만 이 도로가 공적이면서도 중요한 도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주된 길]이라는 뜻으로 사용된 말이다. 민수기 20:19절과 이사야 11:16절에서는 [대로(大路)]라고 하였으며 이사야 40:3절에서는 [광야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라고 하였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은 이 [왕의 대로]를 따라 모압 산지 느보산에 이르고 가나안에 들어가게 된다(신2~3장) 창세기 14장은 [왕의 대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도시국가들의 이름이 열거 되어 있다. 시날 왕국, 엘사살 왕국, 엘람 왕국, 고임 왕국, 소돔 왕국, 고모라 왕국, 아드마 왕국, 시납 왕국, 스보임 왕국, 소알 왕국 등이 그것이다.  (글- http://blog.daum.net/lesther1/300) 

 

왕의 대로(The King's Highway), 페트라 방향      (출처- http://blog.naver.com/lsb8257/150106833277)

 

왕의 대로(The King's Highway), 페트라 방향      (출처- http://blog.naver.com/lsb8257/150106833277)

 

왕의 대로(The King's Highway)  요르단편 아르논강과 계곡     (출처- http://weddingbhc.blog.me/30030668327)

 

고대 이스라엘의 도로 형성은 몇가지 지리적 요인에 의하여 결정되었다. 첫 번째 요인은 식수의 공급이다. 건조한 기후와 사막과 광야로 이루어진 국토에서 대부분의 도로는 샘과 우물이 있는 지역을 연결하여 형성할 수 밖에 없었다. 대부분 형성된 도로상에 있는 도시들은 식수의 공급이 원활한 지역이다. 둘째로 도로 형성에 유리한 부드러운 토양이 요구 되었다. 사람이나 낙타가 걷기에 부드러운 토양이 있어 걷기에 부담이 없는 지역을 선택하게 되었다. 셋째로 겨울 우기에도 땅의 건조함이 어느 정도 유지 되는 지역을 택하게 되었다. 우기에 비교적 빗물의 침수가 빠른 암석지대가 도로로 적합하였다. 비교적 수분 흡수가 잘되는 암석지대는 석회암 지대와 현무암 지대이다. 넷째로 지리적 장애 요소들은 비켜가게 되었다. 즉 산악지, 습지, 가파른 경사지, 사막, 산림지대등 장애 요소가 있는 곳은 도로들이 비켜 지나갈 수밖에 없었다. 왕의 대로에는 세렛 강(Zwret 신2:13), 아르논 강(Arnon 신3:8), 얍복 강(Jabbok 신2:37, 신3:16, 민21:24, 창32:22) 그리고 야르목 강(Yarrmuk)이 가로 놓여 있어 도로 형성에 장애가 되고 있다. 다섯째 이스라엘 도로들은 대개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이다. 이스라엘의 지형은 굴곡이 힘한 지형이다. 지형 특성상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가 발달하였으며 동서를 연결하는 도로의 발달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특히 유다 산지 동쪽에는 사해가 가로막고 있어 동서를 잊는 교통로가 발달하지 못하게 되었다. 성경에 나오는 남북을 연결하는 큰 도로들은 ①해안 도로 ②왕의 대로 ③족장들의 길 ④계곡 길이 있다. 

 

왕의 대로(The King's Highway)  요르단편 아르논강과 계곡     (출처- http://weddingbhc.blog.me/30030668327) 

 

왕의 대로(The King's Highway)  요르단편 아르논강과 계곡     (출처- http://weddingbhc.blog.me/30030668327)

 

왕의 대로(The King's Highway)  요르단편 아르논강과 계곡     (출처- http://weddingbhc.blog.me/30030668327)

 

사막의 도로(DESERT HIGHWAY 에돔, 모압 광야길)         (출처- http://blog.naver.com/iloveu0416/40199533325) 

 

고대 모슬렘들의 '순례의 길' 이기도한 도로로, 미디안 지역(사우디 아라비아)과 동부 아프리카를 연결하였고, 국제 무역을 통한 에돔의 가장 중요한 수입원이 되었던 도로이다. 지금은 마안으로 부터 수도 암만 까지 사막 고속 도로가 뻗어 있다.

 

사막의 도로(DESERT HIGHWAY 에돔, 모압 광야길)         (출처- http://blog.naver.com/iloveu0416/40199533325)

 

사막의 도로(DESERT HIGHWAY 에돔, 모압 광야길)         (출처- http://blog.naver.com/iloveu0416/40199533325)

 

사막의 도로(DESERT HIGHWAY 에돔, 모압 광야길)         (출처- http://blog.naver.com/iloveu0416/40199533325)

 

사막의 도로(DESERT HIGHWAY 에돔, 모압 광야길)         (출처- http://blog.naver.com/iloveu0416/40199533325)

 

페트라에서 카락성으로 가는 왕의 대로         (출처- http://cafe.daum.net/word-wide/3ejA/)

 

페트라에서 카락성으로 가는 왕의 대로         (출처- http://cafe.daum.net/word-wide/3ejA/)

 

페트라에서 카락성으로 가는 왕의 대로         (출처- http://cafe.daum.net/word-wide/3ejA/)

 

페트라에서 카락성으로 가는 왕의 대로         (출처- http://cafe.daum.net/word-wide/3ejA/)

 

"왕의 대로"와 "카락성"                         (출처- http://blog.naver.com/imga114/120128578640)

 

 

왕의대로는 고대의길, 성서에는 길Kir, 길 헤레스Kir heras 또는 길 하레셋Kir hereseth라고 불리기도했다. 길 하르셋은 아브라함의조카 롯이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피해 도망나와 세운나라 모압의 수도였다. 그리고 출애급하던 모세가 이집트를 탈출하여 이곳 모압과 에돔의 국경이되는 세렛시내를 건너서 광야에서의 40년동안의 방황을 끝내게된다. 그 마지막코스인 이곳 왕의대로를 따라 북으로간다. 카락성은 3면이 깊은 계곡으로 둘러쌓여 고대로부터 모압산지의 방어요새 였던곳으로 왕의 대로변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이다. 이곳은 전에 소개한 아르논계곡에서 30km, 사해동쪽 20km에 위치한 해발 1000m의 고원에 위치한 천연의요새로 지금은 십자군시대의 성의 형태로 남아있는곳이다. 서쪽으로는 이스라엘이 가까워서 십자군 전쟁때에는 왕의대로를 지키는 베이스켐프였다. 이슬람의 영웅 살라딘에 의해 정복되고 결국에는 예루살렘까지 정복할수있는 기틀을 마련한곳이 카락성이다.

 

"왕의 대로"와 "카락성"                         (출처- http://blog.naver.com/imga114/120128578640)

 

카락성에서 사해바다로                (출처- http://cafe.daum.net/word-wide/3ejA/) 

 

카락성에서 사해바다로                (출처- http://cafe.daum.net/word-wide/3ejA/)

 

카락성에서 사해바다로                (출처- http://cafe.daum.net/word-wide/3ejA/)

 

카락성에서 사해바다로                (출처- http://cafe.daum.net/word-wide/3e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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